[sbn뉴스=서천] 김서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여름철을 맞이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내 급식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서천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여했으며, 특별점검반(2개 반 7명)을 편성해 각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식 보관 시간(144시간)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영업자 준수사항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또한, 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시설의 생활 방역수칙인 영업자와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일 2회 이상 주기적 환기, 일 1회 이상 공용 물건과 표면 소독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적발된 시설은 없었으며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만 현장 시정 조치했다고 서천군은 밝혔다. 또한, 군은 최근 타지역에서 유치원 집단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먹거리 위생과 식중독 예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