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서산 10.8℃
  • 맑음대전 12.2℃
  • 맑음홍성(예) 11.2℃
  • 맑음천안 9.5℃
  • 맑음보령 9.7℃
  • 맑음부여 9.7℃
  • 맑음금산 9.5℃
기상청 제공

【시사】<3.9 대선> 정홍원 국힘 선관위원장 사의 표명했다가 이준석 당대표 만류로 철회

URL복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정홍원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경선룰 파동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준석 대표의 만류로 사의를  철회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 공정경선 서약식 행사를 앞두고 이 대표와 만나 경선 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 상에 우려를 나타내며 거취에 대한 고민을 전달했다.

한 언론은 이 대표와 통화를 인용, "정 위원장이 '이렇게는 권위가 서지 않는다'며 고민을 전달했고 저는 만류했다"라며 "최대한 정 위원장께서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 위원장은 일부 주자들이 이견을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는 것이 상례화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공정경선 서약식과 후보자 간담회 행사에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아 몸을 사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직을 수락했다"라며 "저희의 충정을 이해해주시고, 후보들이 같이 협조를 해주셔야 마주치는 손바닥처럼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것은 오늘 몇 분이 참석하지 못했는데 선관위가 사심 없이 정한 룰에는 협력하고 따르도록 해야지 그것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고 우회적으로 불참자를 비판했다.

이날 홍준표·유승민·하태경·안상수·박찬주 등 경선후보는 당 선관위의 경선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도입 검토에 반발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자체 회의를 통해 역선택 방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