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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이낙연, "사랑했던 민주당의 초심변하지 않기를...그러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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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과정과 관련, "우리가 알았던, 사랑했던 민주당이 (초심이)변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며 "조금은 그 점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8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지지자와 함께하는 감사회'에서  "이번 경선을 거치면서 수십 년간 알았던 그 민주당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곤 하다"며 이처럼 맑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매우 속상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사이다도 공짜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요새 대장동이라는 비싼 사이다값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행착오를 하거나 시원시원한 말 한마디로 될 것처럼 하거나,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우리는 (국가 경제의) 80% 상당을 무역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외교를 잘해야 한다"며 "외국에 가서도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9.10일 경기 서울의 지역순회 경선을 갖 3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저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님을 참 존경한다"고 한 뒤 "그분이 사퇴를 하셨으니 (대통령감으로는) 남은 사람 중에 고르면 이낙연이겠다"라며 막판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감사회에 함께 한 설훈 공동선대위원장은 "10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확신한다. 끝이 끝이 아니다"라며 "패배가 있을지 몰라도, 그 뒤에는 더 화려한 승리가 있을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말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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