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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금강하구 생태 복원, 국정과제 반영돼야' 충남도,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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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금강하구 생태 복원이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한다.

22일 충남도는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와 5개 시군(공주‧논산‧부여‧서천‧청양)이 공동 주관해 열렸다.

토론회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금강은 산업화 시대 공업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건설된 하굿둑에 막혀 더 이상 흐르지 않는 강이 됐다"며 "1992년 3등급이던 수질은 2019년 6등급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전북 등 금강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가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 금강하구의 자연성 회복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적극적인 복원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명지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금강하굿둑 갑문개방을 통한 복원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하굿둑 상류 10km까지 해수를 유통하는 것이 양수시설 이전 비용 대비 환경개선 효과가 최적"이라고 발표했다.

충남도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금강하구 생태복원이 대선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환경부, 해양수산부, 지자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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