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화력선 폐선부지에 테마공원 조성 등 27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서천화력선 폐선부지에 테마공원 조성...군, 용역 최종보고회
서천군이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와 군의원, 관계 부서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조성사업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은 신서천화력발전소의 발전원료가 해상으로 운송되면서 폐선된 철길인 서면 도둔리 서천화력선 부지 2.1km 구간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30년간 철길로 단절된 마을을 하나로 잇고 지역 커뮤니티를 회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이어오고 있다.
군은 2019년 서천화력선 폐선부지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로 선정된 ‘춘장대역 커뮤니티 센터’를 14억 원을 투입해 올 3월 개관했으며, 주민자치프로그램과 돌봄센터를 활발히 운영해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 사업으로 40억 원을 투자하는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은 폐선부지에 가족 산책로 및 자전거길, 어린이 놀이터, 공원을 조성해 그동안 단절된 마을 커뮤니티를 회복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5월에 착공해 2023년 8월에 완료될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휴식 및 여가공간은 물론 인근 홍원항, 춘장대해수욕장, 마량항 등과 연계해 서면지역 어항포구 위주의 관광자원이 확장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노박래 군수는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를 회복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군, 기산면 두북리 마을회관 준공식 개최
서천군이 기산면 두북리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기산면 두북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기산면 두북리 마을만들기사업은 총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됐으며, 두북리 마을 주민들이 지난 2018년 11월부터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하고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2019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농어촌공사 서천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지난 5월 착공해 기존 마을회관 리모델링(98.46㎡)과 증축(30.0㎡) 공사를 마쳤으며, 카페테리아 설치,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계기로 주민 여러분의 복지증진과 소통 및 화합의 공간이 되고 마을을 더욱 발전시키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두북리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올해 마지막 정기이사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 지난 24일 2021년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 2층 교육실에서 노박래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정관·운영규정 제정 및 일부개정 △2021년 제4회 추가경정 예산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 △2022년 주요 업무계획 등 총 9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올해 1월 출범한 재단은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서천 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 ‘서천가득몰’을 개발해 충남도 민·관 협치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전국 행복농촌만들기 대회 소득체험분야 동상 수상, 서천군 대표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 연계 투어코스 개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활동 지원, 충남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등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섰다.
재단은 2022년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공동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익법인으로 지정받아 개인, 단체, 기업이 후원한 기부금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공동체 사업 등으로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박래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우리 재단은 한 해 동안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내년에도 정기 이사회에서 승인된 주요 사업들을 잘 기획하고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사회적 가치지표 이해 교육 실시
지난 23일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 교육실에서 관내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지표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사회적 가치지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 목적을 갖고 조직 운영을 통해 이뤄내는 사회적 성과와 그 영향을 보다 종합·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분야 지원사업의 기업 선정 과정에서 참여하는 기업의 사회적가치 수준을 파악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회적 가치지표의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표별 서식 작성법에 대해 사례를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교육을 토대로 관내 사회적기업들이 2022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부족한 사회적 가치지표에 있어서는 보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여가지원사업 비대면 발표회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가 문화여가지원사업에 참여한 이용인을 대상으로 ‘당신이 있어 참 소중한 2021 비대면 발표회’ 키트 전달 및 우수이용인 시상을 진행했다.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로 발표회를 개최하지 못한 이용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비대면 발표회와 키트 전달을 기획하고 머그컵, 드립백, 쿠키, 별마루 제3집을 키트로 제작했으며, 직접 이용인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전달하며 건강한 연말이 되도록 격려했다.
우수이용인 시상의 경우 개근상과 화합상으로 4명의 이용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자 신 모 씨는 “코로나19로 복지관에 나갈 수 없어 힘들고 지치지만 이렇게 집에 찾아와 키트와 상장을 전해줘 매우 좋았고 복지관이 빨리 문을 열어 다른 이용인과 선생님을 만나 안부를 묻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복지관 휴관이 끝난 후 이용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복지관 로비 및 복도에 문화여가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문화여가지원사업 전반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 ‘서천장복’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병도·윤미순 위원, 유공자문위원 선정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 이병도 협의회장과 윤미순 여성분과장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을 조성한 유공자문위원으로 선정되어 각각 의장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표창 시상은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가 지난 24일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2021 평화공감 강연회 및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진행됐다.
이병도 협의회장은 제18기부터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19기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통일운동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윤미순 자문위원은 제11기부터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여성분과위원장으로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헌신함은 물론,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