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서산 18.5℃
  • 맑음대전 18.4℃
  • 맑음홍성(예) 18.1℃
  • 맑음천안 17.5℃
  • 맑음보령 17.2℃
  • 맑음부여 19.1℃
  • 맑음금산 17.2℃
기상청 제공

【시사】<행정> 충남도,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준비단' 출범

URL복사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충남 고향사랑 준비단'을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는 이날  '충남형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기반 구축 및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위해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준비단을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에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이 제공된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에 사용하게 된다.

충남 고향사랑 준비단은 문화·관광·농축수산 등 도 소속 19개 관련부서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기획·홍보, 재정, 답례 등 3개 분과로 운영한다.

기획·홍보분과는 향우회와 출향민과의 교류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도의 필요성을 알린다.

답례분과는 도내 각 시군의 특산물, 관광코스 등을 하나로 결합해 제시할 수 있는 상품 꾸러미와 백제문화투어, K-순례길 개발 등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답례품 개발에 나선다.

재정분과는 예산 편성과 기금 운용을 지원한다.

외부 전문가들은 고향사랑 기부제가 국민과 출향민들에게 충남을 알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제도 시행 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우 제공되는 답례품이 기부금 유치 수준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였다"며 "관광자원과 특산물 뿐만 아니라 기부자의 명예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답례품 발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