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 늦으면 반신불수, ‘급성 뇌경색’ 골든타임 중요
△ 우호걸 교수(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급성 뇌경색으로도 불리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나타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는 구분된다. 급성 뇌경색이 생겨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에 피가 통하지 못하면서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 그로 인해 1분에 200만개, 1시간에 1억 2000만개의 뇌신경 세포가 사라지고, 신경학적 장애와 함께 후유증이 발생한다. △30~40대도 안전하지 않아 급성 뇌경색은 노인질환이라는 인식처럼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노인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환자 수가 점차 늘고 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면… 급성 뇌경색은 막힌 혈관에 따라 각기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므로 평소에 관련 증상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뇌경색이 의심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무뎌진다. ▲갑자기 말을 잘 못하거나 다른 사람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말을 할 때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진다. ▲갑자기 한
- 우호걸 교수(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 2018-10-04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