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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생 챙기기 ‘큰 그림’ 있는 4·10 총선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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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정치적 안정과 국민적 신뢰 회복, 국가 미래 비전 설정과 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환경 문제 해결 등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어 우리 사회의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또한, 국가의 살림을 맡아줄 국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이므로 어떠한 인물을 선정하느냐 하는 문제는 국가의 앞날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회의원이야말로 대외적으로는 자치단체를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국가업무를 총괄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의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해가는 주도적 기능은 대소의 모든 시책과 예산안, 집행할 책임을 지고 있는 집행기관에 있는 까닭에 이를 지휘, 감독하는 역량은 국가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선택하여 그 막중한 소임을 맡도록 하느냐 하는 문제는 참으로 중차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선거직 속성상 정치적 인기에 편성된 표의 향배에 따라 그 결과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지방자치의 장구(長久)한 앞날을 위해 군민은 물론,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정치인도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과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어 있으며, 이번 총선이 우리 사회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임을 의미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정치적 분열과 대립을 경험하고 있고 극도의 정치혐오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 국민은 진정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토론하는 정치 본연의 모습을 바라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체적이고 실현이 가능한 경제정책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나 자신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다 함께 진실한 열린 마음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진정한 정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앞장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지역민이 정치인을 찾아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면 이들은 아무 대가 없이 발 벗고 나서 해결해줘 아주 고맙고 가까운 봉사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이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고 변화하고 있는 지역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민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민의 대표로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인들의 정치활동에 평가는 결국 ‘세비도 아깝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국민의 대표로 현재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22대 총선은 단순히 정치인을 선택하는 행위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우리는 모두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출마자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구체화하는 책임이 있다.


사실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 열심히 일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냈지만, 지금까지는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민의 눈은 날카롭고 더욱 매서워졌다.


국민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다각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체질 변화를 거듭해야 하며 스스로 협상력도 강화해야 한다.


민생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지역사회를 둘러싼 경제적 환경변화의 민생 챙기기의 ‘큰 그림’을 함께 살피는 깊이 있는 행보를 보이는 4·10 총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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