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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서천축협 전 조합장 등 직원, 10년간 20억원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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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축협 전 조합장 등 하나로마트 관련 직원들이 지난 10여 년간 무려 20여억 원에 달하는 횡령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상대 거래업체 측에서 무상으로 받는, 일명 ‘덤’으로 불리는 상품들이 장부에 기재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서천축협측은 하나로마트 재고 관련 회계장부와 실 물건이 2억 2천만 원의 차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농협중앙회는 서천축협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횡령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난 10여 년간 누적금액은 무려 2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트의 경우, 통상적으로 납품업체와 영업하며 1+1 상품과 같은‘덤’을 받게 되는데 이 ‘덤’을 회계 기표함으로써 원가가 산입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덤 기표를 하지 않으면, 덤은 들어왔지만 장부상 재고는 늘지 않고 실 재고는 늘어나 장부보다 실 물량이 많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덤을 판매해 얻게 되는 수익은 영업판매대금 외 기타수익 일명 ‘외수익’으로 포함되며, 덤을 전체 기표하지 않은 것인지, 일부 하지 않은 것인지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2일 서천축협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라 공식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중앙회 본부의 감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 조합장 권한의 감사는 완료된 상태이며, 서천축협은 앞서 언급된 농협중앙회 특별 감사 결과에 따라 법적대응 또는 향후 계획에 대해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n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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