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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서천 장항 브라운필드 재이용 조성방안…주민 열띤 토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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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운필드를 이용한 세계적인 인공습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홍콩 마이 포 습지와 영국 런던 WWT가 있는데요.

충남 서천군이 장항의 오염토지인 브라운필드를 활용해 이에 견줄만한 국제적인 인공습지를 조성하겠다고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있는 브라운필드 재이용 조성방안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일에 열린 브라운필드 토지이용 조성방안 주민설명회는 서천군과 충남도연구원, 지역주민, 환경 단체 등이 모여 열띤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오용준 충남연구원 박사는 주민들에게 국제적 생태관광의 거점과 국가적으로 역사성이 있는 장소의 관점으로 접근해 브라운필드 토지이용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용준 / 충남연구원 박사
유부도를 중심으로 해서 이 지역에 중요한 멸종위기종이 20개 정도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유엔 WTO에서 국제적인 생태관광지로 (꼽혔고) (일제강점기)뼈 아픈 이면을 가지고 있는 장소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선의 동과 금을 수탈하기 위해서 제련소를 설치했는데요. 다시 말씀드리면 국가적으로 중요한 근대유산과 세계의 국제사업이 추진된 중요한 대상지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제적 수준의 인공습지 조성, 금강과 서해바다의 연결, 국립생태원 기능 보완 및 확충, 환경해양 관련 공공기관 유치, 금속 공예 야외전시관, 근대 미술관 조성 등이 도입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수긍하면서도 인공습지와 장항 산단 조성 두 사업의 조합이 과연 맞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서천군 장항읍 주민
장항의 청년 한사람으로써 찬성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은 한쪽(인공습지)에서는 생태를 보호하고, 한쪽에서는 장항산단을 조성을 하는데 문제점이 없는지 

오 박사는 앞서 말한 사업들이 토지정화는 물론 향후 기업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용준 / 충남연구원 박사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심한 미세먼지나 악취문제 오염된 토지에 대한 정화 문제를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산업화 하고 또 산업화에 대한 기업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가. 저는 오히려 이 기능이 장항 국가생태 산업단지와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현재 사업 추진 상황과 이를 시행했을 때의 경제효과 등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이에 군은 환경부가 이러한 사업들이 수익성이 없다 판단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군에서 적극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해 장항의 생태환경은 물론 관광객들도 유치해 경제창출을 이룰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들은 노박래 군수는 향후 브라운필드 토지이용 조성을 더욱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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