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대전] 권오주·이은숙기자 = 대전·충남에서 1일 하룻새 천안·아산지역에서 23명이 느는등 24명이 추가됐다.
때문에 대전·충남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대전 14명, 충남 76명으로 90명에 이르렀다.
◆…천안에서는 2살짜리 아이등 10대이하 확진자 8명이 발생하는등 2, 3차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환자가 속출했다.
70명이 발생한 천안·아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 은 피트니스센터와 줌바 교습소의 확진환자인 강사와의 연관성이 컸다.
최근에는 줌바교습소 수강생인 확진자가 대부분 30∼40대 여성에게 집중으나 지난 주말부터는 남성환자와 10대 어린이들까지 옮겨갔다.
충남도 및 천안시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천안·아산에서 줌바 댄스 강사와 수강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주말부터 수강생 주변 밀접접촉자 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들은 30∼40대 확진 여성과 밀접접촉자들로, 2차, 3차 감염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 확진자인 21세기병원 의료진(37·남)은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아내가 줌바 수강생으로 밝혀졌다.
10대 확진자들도 대부분 부모에게서 2차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천안지역 2살의 최연소 확진자의 어머니(38) 역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다.
1일 확진자로 판정된 8살·13살 형제의 어머니도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천안시 동남구청 공무원도 포함됐다.
천안시는 이에따라 확진자가 근무한 동남구청 교통지도단속 사무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했다.
충남교육청은 천안·아산지역에 10대 초·중·고생 확진자가 급증하자 2일 교육부에 개학 연기를 건의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김지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비상 회의를 소집해 개학을 추가 연기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대전에서도 이틀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 서구에 사는 20대 남성 미용사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근무한 유성구 궁동 리소헤어(충남대점)를 즉시 폐쇄되고, 미용실 동료 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세종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