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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국립생태원서 태어난 수달 ‘3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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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앵커]

국립생태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달 한 쌍이 지난달 4일 새끼수달 3마리를 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자]

이번에 태어난 새끼 수달은 수컷 2마리, 암컷 1마리 총 3마리입니다.

국립생태원이 지난 19일 건강검진을 통해 살펴본 새끼 수달은 1.3kg~1.45kg으로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끼 수달들은 에코리움 온대관 수달사육장에서 생후 약 1달 동안 어미 수달의 보호 아래 굴속 생활을 하다 9월 초부터 굴 밖으로 나와 야외 적응을 하는 중입니다.

현재 어미 수달로부터 수영을 배우고 있고, 생후 약 2개월 전후인 9월 초에 사냥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국립생태원은 보고 있습니다.

새끼수달은 1년 후 야외 적응 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013년 야생에서 구조된 수달 한 쌍은 2017년부터 매해 2마리씩 새끼를 낳았으며, 그동안 태어난 6마리의 새끼는 종 보전을 위해 서울대공원과 한국수달 연구센터로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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