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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충남 등 충청권, 앞으로 1년간 가정 살림은?...10명 중 9명 비관론

-충청응답자 "9%만이 1년간 가정살림 나아질 것... 91%나빠지거나 비슷"
-향후 1년 우리경제 77%가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
-갤럽, "중하. 하층 서민일 수록 비관 전망 더 많아"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도 긍정에서 부정으로 역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경기침체의 지속에다, 10개월 가까운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불황속에 충청인에게 앞으로 1년간 가정살림이 어쩔거냐고 물었더니, 답을 듣기도 민망할 만큼 부정전망이 압도적였다.

충청인가운데  불과 9%만이 앞으로 1년간 가정살림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그쳤다.

또한 10명 중 8명이 앞으로 1년간 우리경제가 지금과 같은 경기불황이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5일 발표된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까지 사흘간 대전·세종 등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충청인들은 향후 1년간 우리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수치가 절대적이었다.

▶▶충청인들에게 앞으로 1년간 응답자의 가정 살림 살이가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고 질문하자'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은 겨우 9%(전국 11%)인 한자릿수인데 비해 '나빠질 것'이란 비관론은 29%(전국 35%)에 달했다.

​여기에 경기상황이 심각한 불황국면인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치는 62%(전국 51%)였고, 답변유보가 1%(전국 2%)였다.

때문에 향후 1년간 가정살림에 대한 낙관론은 9% vs 비관론 91%(비관 29%+비슷 62%)으로 압도적으로 부정적 견해가 많았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분석에서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1%가 '좋아질 것', 35%가 '나빠질 것', 51%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라며 "이처럼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 -24)도 28개월 연속 마이너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시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지난 8월이었다"라며 "살림살이 전망은 생활수준 중하. 하층에서 더 비관적이며(상.중상층 -1, 중층 -18, 중하층 -42, 하층 -40), 그 차이는 경기 전망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년간 우리 경제가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충청인들의 18%(전국 15%)만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무려 49%(전국 53%)는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상황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8%(전국 23%),답변유보는 5%(전국4%)순이다.


이에따라 충청권에서 '앞으로 1년간 우리경제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18%인데 반해 '지금과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77%나 됐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평가에서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전국 평균 15%가 '좋아질 것', 53%는 '나빠질 것', 2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라며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5%p 늘었고, 비관 전망은 11%가 줄었다. 28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지만, 그 격차는 지난달보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 즉 부정적"이라면서 "현 정부 출범 후 경기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재확산 일로였던 2020년 8월이었다"고 덧붙였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잘, 잘못이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충청인들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46%(전국 44%)가 긍정 평가를, 47%(전국 48%)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은 '어느 쪽도 아님'4%(전국 3%), 모름.응답거절 3%(전국평균 5%)순이다

조사에서 거론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0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6%), '전반적으로 잘한다'(9%), '복지 확대'(5%), '주관·소신 있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정평가 이유 중엔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10%)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밖에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부동산 정책’(10%), ‘인사문제’(10%)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에서 34%·51%, 30대에서 52%·39%, 40대에서 58%·38%, 50대에서 47%·49%, 60대 이상에서 33%·57%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북한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총격 살해한 사건과 관련된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조사 마지막 날인 9월 24일 국방부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며 “남북 관계에 중대한 사건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전국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8%(전국 29%) ▲국민의힘 17%(전국 21%), 정의당 7%(전국 5%), 국민의당 4%(전국 4%), 열린민주당 3%(전국 3%)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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