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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경제 의원 “서천 장항읍 송림 사유지, 군에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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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올 한해 만해도 30만 명 이상 방문하듯 최근 충남 서천군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 장항읍 송림.


이 소나무 숲을 중심으로 서천군은 오는 2024년까지 자연휴양림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이 지역에는 사유지와 포락지 면적이 10ha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소나무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하루빨리 사유지를 군유지로 매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조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30만 명가량이 찾은 충남 서천군의 장항 백사장 송림은 서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하며 오는 2024년까지 자연휴양림 지정을 목표로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원은 지난 15일과 20일 열린 제285회 군정질문에서 이런 송림 면적 중 산림청 소관 국유림 18.3ha와 사유지 5.14ha 등을 군에서 교환 또는 매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사유지의 경우 개발욕구로 인해 훼손되기 쉽고, 병충해 관리가 미흡할 수 있는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김경제 / 서천군의회 의원
국유림이라든가 군유림은 나름대로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관리를 한다고 해도 사유재산의 (관리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죠? 예.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서천군 마서면 백사마을의 5.2ha의 소나무 1854그루가 재선충으로 인해 긴급 벌목 폐기 처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사유지 5.14ha에 대한 매입 감정평가 결과 약 29억8000만 원으로 결정돼 산주 측은 과거 실 거래가와의 차이로 매수에 응하지 않을뿐더러, 군은 막대한 매입비 부담을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김영완 서천군 산림축산과장은 내년 송림 사유지와 포락지 약 0.54ha를 매입할 계획이며, 앞으로 점차적으로 매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침식이 진행되고 있는 해안가 포락지역은 산주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의해 매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영완 / 서천군 산림축산과장
포락지 6필지, 사유지 4필지해서 10필지 정도는 매입 계획을 가지고 내년 본예산에 4억 정도를 (투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김 의원이 18.3ha에 달하는 국유림을 군유림과의 교환을 주문한 것에 대해서도 올해 말 중 결정될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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