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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신혼부부·청년 위한 임대주택 마련…22년까지 ‘충남형 더행복한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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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의 신혼부부와 청년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충남도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더행복한주택’이 서천군에 2022년까지 조성될 예정인데요.


입주자가 자녀 2명을 낳으면 무료임대로 전환되고 거주 기간도 10년까지 연장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군의 청년 유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조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611-3번지 일원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부지로 선정됐습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충남도에서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행복주택보다 ▲더 저렴한 주거비 ▲더 편한 주거환경 ▲더 안심 육아환경 등의 혜택을 더했습니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청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결혼 주거비와 출산, 육아 등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추진됐습니다.


김태영 / 충남도청 건축도시과 더행복한주택팀 주무관

충남도내 총 1000호를 2022년까지 공급할 계획이고요. 기존 행복주택 대비 설정한 임대료가 거의 반값에 준하는 임대료로 (공급합니다.)


군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형섭 / 서천군 도시건축과 경관주택팀장

(서천군이) 부지까지 조성해주는 것으로 서로 협약이 되어 있습니다. 30년간 무상임대로 협약을 했습니다.


서천군 더행복한주택은 지하 1층, 지상 8층의 규모에 36㎡형 3세대, 44㎡형 6세대, 59㎡형 16세대 등 총 25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36형은 보증금 3000만 원에 임대료 9만원, 44형은 4000만 원에 11만 원, 59형은 5000만 원에 15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거주기간은 기본 6년에서 자녀 출생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됩니다.


또한, 입주자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50%, 2자녀 무료로 임대료가 차등 부담돼 청년 유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형섭 / 서천군 도시건축과 경관주택팀장

(서천군은) 신혼부부들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서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군은 지난해 9월 충남개발공사에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올해 말 충남개발공사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으로, 이르면 내년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합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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