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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화> 공주 석장리박물관 '구석기교육원' 파란불...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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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석장리박물관에 '구석기교육원'을 증축하는 사업이 '2021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25억 원이 투입되는 구석기교육원은 내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상 1층 규모의 벙커 형태의 지하식 구조로 건립되는데, 영상교육과 뗀석기 실험실, 소규모 공연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국내외 선사박물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석기 관련 자료를 수집, 제공하는 아카이빙 구축도 구상 중이다.

특히, 구석기교육원 건립은 기존 석장리박물관과 세계구석기공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계구석기공원은 대표적인 구석기유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재현된 '구석기 테마 공원'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단순 역사공원에 그치지 않고 구석기 사냥터, 구석기 야영장, 구석기 공원 등에서 구석기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상설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은 지난 1964년 주먹도끼 등 뗀석기가 출토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구석기문화의 존재를 입증, 1990년 국가 사적 제334호로 지정됐다.

공주시는 지난 2006년 박물관을 건립해 출토유물과 유적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봄 석장리구석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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