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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대전지역 생활폐기물, '지자체 조합'에서 처리한다...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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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생활폐기물이 내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자체 조합'에서 수거하게 된다.

23일 대전시는 5개 자치구 합의에 의해 설립된 '대전환경사업 지방자치단체조합'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도시공사 환경미화원의 고용안정과 생활쓰레기 처리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초단체 자치사무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은 자치구와 대전도시공사가 계약을 체결해 이뤄졌다.

하지만, 2019년 대법원 판결에 의해 민간업체도 참여가 가능하게 됐으며 도시공사 환경미화원들의 고용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공공성 확보와 환경미화원 고용 안정을 위해 '자치단체조합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키로 했다.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설립된 '대전환경사업 지방자치단체조합'은 5개 자치구 파견 직원 13명, 채용 직원 3명, 환경미화원 438명, 청소 차량 281대 등으로 조직됐다.

이들은 앞으로 5개 자치구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처리를 위한 5개구 합의를 통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이 생활폐기물처리의 공공성 확보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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