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등급제는 방역 수준이 높은 농가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인센티브)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사육규모가 크고 사육·방역시설이 양호하지만, 방역관리 미흡으로 AI가 다수 발생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질병관리등급제 신청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허가받은 산란계농장(산란계사육업 및 산란계 생산 종계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자율적으로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신청 농가의 시설·장비 구비 여부와 방역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과거 AI 발생 이력을 고려, 3가지 유형(가·나·다)으로 분류한다. 평가결과 '가·나' 유형으로 분류된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범위의 선택권이 부여되며 올해 10월 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적용된다. 단,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된 농가가 AI 발생 시 책임성 부여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하향 조정한다.
[sbn뉴스=서울]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 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처에 반발한 서울지역 자영업자 단체가 14일 저녁 3인 사적 모임금지등에 반발하며 심야에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였다. 자영업자들은 서울 혜화역 등에서 비상등을 켜고 방역 정책으로 희생은 늘 자영업자들이 해왔다며, 통제를 해제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역 정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자영업자들은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차량 500대 정도가 모여 시속 10∼20km로 서행하는 시위를 계획했으나 경찰이 서울시내 25곳에 검문소를 차려, 차단하자 시위장소를 혜화역으로 바꿨다. 경찰은 자영업자 단체가 도심 차량시위를 벌이자,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다니는 차량마다 운전자에게 시위 차량인지를 물어본 뒤, 한 개 차로를 차단하고 검문을 이어갔다. 차량시위에 참여한 자영업자들은 영업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절반 넘게 감소했음에도, 저녁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까지 금지하면서 생존 위협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시위에 참여한 자영업자는 "지금까지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왔다,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똑같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적어도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24회 보령머드축제' 오프라인 행사를 대폭 축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충남도에서도 지난 1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을 내렸다. 기존에 계획했던 오프라인 프로그램 8개 중 '10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방역 수칙에 따라 ▲갯벌미니마라톤 ▲천하제일 뻘짓대회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등 3개 프로그램을 취소한다. 예정대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은 ▲1인 머드 자동체험시설 '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 ▲해변에서 셀프머드팩 체험이 가능한 '머드비치케어' ▲머드화장품 홍보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기원 폐막 퍼포먼스 등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는 대천해수욕장 주요 진입도로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역소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체온스티커를 배부하고 행사장 이용객 발열 체크, 행사공간 수시 방역 및 소독 시행, 간편전화 출입명부 콜체크인 실시, 체험시설별 안전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 밖에도 해수욕장 내 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청와대에서도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조치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출입기자들이 모인 춘추관을 폐쇄한 상태다. 1990년 완공된 청와대 춘추관이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0시 기준 1615명에 달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4차 유행 확산세는 지난주 방역 당국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의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0명을 넘어 새 거리 두기 3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행 기간 이후인 15일부터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인 세종·전북·전남·경북(1단계)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2단계를 적용하되, 지역별로 사적 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을 추가 제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5명이 늘어난 17만1911명이다. 지난주 3차 유행 정점 기록을 사흘 연속 새로 쓰면서 지난 10일 1378명까지 증가했던 환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자 다시 나흘 만에 역대 최다 규모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7명이다. 7일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8명으로 8일째 10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255.9명으로 직전 주(769.7명)보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14일 정오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더해 유흥시설 5종과 실내공연장을 대상으로 22시 이후 영업 제한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방역조치는 최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14일 낮 12시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3단계에 준하는 이번 추가 방역조치는 소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관내 식당·카페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현재대로 허용하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22시 이전 자진 영업중지를 권고한다. 또 기존에 시행한 천안형 강화된 방역조치 중 유흥시설(5종), 노래연습장, 목욕장 사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실시한 주기적 진단검사와 변이 바이러스 조기발견을 위한 해외입국자 격리 7일차 진단검사는 그대로 유지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4일 오전 긴급 간부회에서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음에도 안타깝지만 조금만 더 인내해야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이외에는 대안이 없으므로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을 간절한 마음으로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는 13일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 제한하는 내용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오는 15일부터 2주동안시행한다. 그러나 직계가족 모임은 4명의 인원 제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세종시는 이날 "세종시내 확진자 발생은 하루 평균 3.85명으로 2단계 격상 기준에 이르지 않았다"면서 "그렇지만, 수도권과 인접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내 신도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14일부터 세종시청 야외광장으로 옮겨 운영된다. 하절기 폭염으로 드라이브 스루(차량 이동형) 검사 방식은 잠정 중단하고 하절기 워킹 스루(비대면 도보)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대응한 특별 방역 점검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31개 업종 1만3561개소를 현장에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중점관리시설 총 6개 업종 5862개소 ▲일반관리시설 총 8개 업종 4860개소 ▲도 추가관리시설 총 17개 업종 2839개소 등이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경찰, 특사경, 안전감찰팀 등으로 구성했으며, 현장 점검 시 발견한 방역지침 위반 사례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고위험시설인 유흥 5종 및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서는 도·시군 관계자뿐 아니라 도경찰청 풍속단속팀과 시군 관할 경찰서가 합동 단속해 방역지침의 이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자체적으로 구성한 안전감찰반은 도내 자가격리자에 대한 상시 이탈 모니터링 및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무단이탈자 발생 시 신속·엄정한 법적조치를 할 계획이다. 도·시군의 특사경 부서는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단속을 추진한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훌쩍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13일)부터 충남지역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8명으로 줄고,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아산지역은 4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3일 0시를 기해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사적 모임 인원은 무제한에서 8인 이하로 제한하고, 행사·집회는 100인 미만만 허용한다.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과 아산은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이번 2단계 상향에 따른 시설별 방역수칙은 다음과 같다. '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은 24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인원 제한도 8∼10㎡ 당 1명으로 강화한다. '2그룹 시설'인 식당·카페는 24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며, 노래연습장은 24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8㎡ 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한다. 목욕장과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도 8㎡ 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강화한다 '3그룹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12일부터 2주 동안 4단계로 격상된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모두 1558만6442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4%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모두 587만1559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이 늘어 누적 16만672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사례는 44명이다. 전날(1378명)보다는 54명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8일부터 1275명, 1316명, 1378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280명의 국내 발생 중 서울이 501명, 경기 399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에서만 96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63명, 부산 53명, 대전 31명, 충남 31명, 제주 24명, 대구 23명, 울산 22명, 광주 22명, 강원 20명, 경북 10명, 충북 7명, 전남 5명, 전북 2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새로 건조하는 병원선의 설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9일 충남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 충남 501호는 지난 2001년 2월 건조돼 20년 간 섬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6개 시군 31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3600여 주민(지난해 진료 누적 22만2321명)의 건강을 지켰다. 하지만 최근 선박 노후화로 안전‧감항성 저하 등 매년 선박 수리비용이 증가해 대체 건조를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서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서해안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토록 했다. 또 도서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장비가 설치된 최신의 병원선으로 설계했다. 진료실 상부 층에는 도민 건강방을 신설해 각종 전염병 예방 관리 및 보건의료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병원선 건조를 위해 120여억 원(설계비 제외)을 투입,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2일부터 수도권에 2주간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 적용하게 될 4단계는 코로나19 최고 대응 단계다. 4단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그러나,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행사도 일절 금지되고, 결혼식·장례식은 친족만 49명까지 허용된다.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하며, 종교행사는 모두 비대면으로 해야 한다. 중대본은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유지키로 했다. 원래 4단계에서는 유흥주점·단란주점과 같은 일부 유흥시설 영업이 오히려 완화된다. 현재는 집합금지 대상이라 문을 닫지만,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클럽(나이트 포함)·헌팅포차·감성주점만 집합금지 대상이다. 유흥시설 집합금지 유지조치는 강화된 4단계로 ‘+α(알파)’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도 보류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16명 발생했다. 전날(8일) 지난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1240명(지난해 12월25일)을 뛰어 넘더니 하루 만에 이
[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이 내일(10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19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9일 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8일) 서동연꽃축제 취소 여부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서동연꽃축제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화약고가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박 군수는 "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과 예산 손실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안전과 예산의 문제는 같은 저울에 올릴 수 있는 무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모든 정책의 기준과 방향은 사람을 향해야 하며 자유와 안전의 조화로운 균형은 불가피하기에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난 7일 발표한 '7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속도를 내며 집단면역 형성에 다가서겠다고 9일 밝혔다. 7월 접종 대상자는 6월 대상자 중 미접종자, 대입 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교직원, 50대 연령층, 입영 장병 등 2만4551명이다. 오는 15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등 723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 1007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8일에는 교육·보육종사자 1046명을 접종하고, 8월에는 기타 대입 수험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우선 접종한다. 50대 연령층 1만6727명에 대해서도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55~59세 8569명은 12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26일부터 접종한다. 50~54세 8158명은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8월 9일부터 접종한다. 교차접종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교정시설 종사자, 위탁의료기관 종사자 등 2095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관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틀 연속 1200명대로 느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최악일 때 이달 말 확진자가 2000명이상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8일의 확진자수는 지난해 1월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최고로 많이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 1400명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2140명까지도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확산이 억제되면 환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방역 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면 9월 말에는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5명이다. 전날( 7일) 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다. 현재 유행 상황에 대해 그는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해 53% 증가했다”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