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멸종위기종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동영상’을 제공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육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통한 생태분야 진로·직업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동영상’은 포유류, 조류, 곤충, 어류 등 총 4편으로 구성하고, 연구 업무, 관련 학과, 연구원이 되기 위한 과정 등을 연구원 인터뷰 및 연구기록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수달, 저어새, 여울마자, 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복원연구 현장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진로 동영상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커리어넷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기상전문가들, “태풍 ‘마이삭’·역대 최강 ‘매미’ 위력 넘어...달리는 열차도 날린다” 경고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역대 최대였던 '매미'를 넘어 달리는 열차도 날릴 정도의 위력이다. 태풍 '바비'가 지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상황에다, 코로나19재확산과 농작물등이 영그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서 역대최강의 태풍이지만 큰 피해없이 소멸을 기대할 뿐이다. 강한 '마이삭'은 현재 대한해협 방향으로 북상, 2일 오후 9시쯤 제주도를 상륙한뒤 한반도 우측(남동북쪽)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해상에는 이미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을 비롯 전국적으로 3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우려된다. ▶마이삭의 위력은? 태풍 '마이삭'은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최대 초속 47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다. 상륙 시점을 기준으로 태풍 '매미'의 중심 풍속은 초속 38m였다. 하지만 마이삭'은 초속 40m를 넘어 초속 50m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력이면 달리는 기차가 탈선하고 나무가 뿌치째 뽑히며, 심하면 철탑도 무너질 수 있다. ▶북상하는 마이삭은 어디를 통과할까? 위력이 매우강한 마이삭은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새벽에는 부산 부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강원 고성군 동부수계 일원 비무장지대에서 환경디엔에(eDNA)이 분석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버들가지를 비롯한 다양한 어류를 최근 확인했다. 환경디엔에이(eDNA) 분석은 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 남아있는 생물의 DNA를 통해 생물종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직접 조사가 어려운 지역 등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이 분석법은 조사지역 하천수를 채수하여 물속의 eDNA를 추출하고 추출한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증폭한 후 미리 연구되어있는 어류의 염기서열들과 비교하여 종을 확인한다. 국립생태원은 분석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버들가지와 다묵장어를 비롯해 북방종개, 잔가시고기, 은어, 미꾸리, 꾹저구, 밀어, 쌀미꾸리, 붕어 등 10종의 어류의 서식을 확인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버들가지는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인 강원 고성군 남강 상류, 송현천, 고진동 계곡 등 매우 제한된 지역에 출현하는 종으로 민통선 이북지역에서만 확인되는 종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비무장지대처럼 접근이 어렵거나 제한된 지역에서 eDNA분석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을 확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소리에 따른 화학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각화에 성공했다. 11일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복잡계 자기조립연구단 김기문 단장 연구팀이 소리가 물리현상뿐만 아니라 화학반응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결과를 눈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리는 마이크로파나 초음파보다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낮아 화학반응에는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이었다. 하지만, IBS 연구진은 물의 움직임에만 주목한 기존 연구와 달리 물의 움직임에 의한 공기의 용해도 변화에 관심을 두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스피커 위에 페트리 접시를 올려둔 뒤 소리가 접시 안의 물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켜본 결과, 소리가 만들어낸 미세한 상하 진동으로 접시 안에 동심원 모양의 물결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즉 동심원 사이의 간격은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좁아졌고 그릇의 형태에 따라 다른 패턴을 나타난 것이다. 이는 소리의 주파수와 그릇의 형태에 따라 나타나는 물결의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연구진은 지시약을 이용해 소리가 만들어낸 물결이 화학반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분석과정에서 연구진은 파란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인공지능(AI)을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AI 지식교류 대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펼쳐진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AI 페스티벌'은 대전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50여 기관·기업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페스티벌은 'AI의 새싹이 움튼다 : AI-UM'이라는 주제로 9월 2일부터 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개최된다. 과학전문 언론사 대덕넷(HelloDD)과 대덕의 AI커뮤니티 AI프렌즈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특강, 토크콘서트, 전시, 영화제를 통해 AI의 아름다'움', 새로'움', 평화로'움', 나'눔' 등 다양한 UM(움)을 느낄 수 있도록 AI를 체험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3일에는 대덕의 기관·대학에서의 AI 연구 현황을 알 수 있는 전문가 세션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의 정송 원장의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 하정우 네이버클로버 책임리더가 연사로 나선다.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미래 이에 따른 대전시의 방향과 네이버의 기술을 공유한다. 오후에는 화학연, 한국전자통신연구
[sbn뉴스=세종] 서광헌 기자 = 에스에프코리아(소장 방승한)와 남양코스메틱(대표 임영배)은 12일 경유 차량용 외부 배기구에 장치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공동 개발하여 시제품을 출고했다.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장치의 시제품은 설계 검증과 기능 성능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위해 미리 만들어보는 제품이다. 이번 시제품은 차량 외부 배기구에 장착하는 필터 타입으로 경유차, 이륜자동차량에 장착할 수 있다. 후면에 공기가 유입되면 내부 팬이 작동하여 매연을 빨아들여 전면 정전기 필터가 또 다른 팬과 함께 회전한다. 외부 매취 필터는 공기를 2중으로 매연을 정화하고 내보내는 구조이다. 도로주행 테스트(1), 1t 포터에 장작 후 8Km를 18분간 주행하여 0.59(g)포집된 것을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했다. 시험 항목에 의해 정재수 2.000mL에 침전 추출한 결과는 구리, 암모니아, 황산, 아연, 크롬이 검출됐다. 도로주행 테스트(2)에선 1t 포터에 장작 후 14Km를 30분간 포집량은 3(g)으로 나타났다. 시험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필터의 종류에 따라 포집량이 다르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으며 경유차에서 배출가스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방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동남아시아 생태협력 교두보 마련을 위해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National Parks Board)와 손을 잡았다. 국립생태원은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와 아시아지역의 생태보전을 위해 지난 20일 싱가포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 가기로 했다.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는 국토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생물 다양성 보전과 국가의 생태환경에 대한 포괄적 개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연·생태 대표기관이다. 양 기관은 생태연구·전시·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전, 생태학, 보전생물학, 기후변화, 생태조사 및 평가 연구, 역량 강화 및 인식증진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박용목 원장은 “연구·전시·교육 분야의 유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며, 아시아 지역 자연·환경보전 국제협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박선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유전자원연구실 정승현 박사(사진 왼쪽)와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 안혜숙 박사(센터장)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정승현 박사가 제1저자로, 안혜숙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 ‘낙지 유전체 해독(The genome of common long-arm octopus Octopus minor)’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GigaScience, IF=10.74 / 5 year impact factor)’ 온라인판(9월 25일)에 등재된 데 따른 결과다. 연구팀은 팩바이오(PacBio Long-Read Sequencing) 기법을 통해 낙지의 약 5.1Gb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으며 3만10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었음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낙지의 유전체 게놈은 약 3만여 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같은 두족류인 두점박이문어와 낙지와의 계통분류학적 거리를 분석한 결과 약 4300만년의 진화적 거리가 있는 것으로, 즉 오래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교양총서 ‘국립생태원 에코 가이드’ 시리즈의 4번째 ‘새의 번식’을 15일 발간한다.‘새의 번식’은 새의 행동에 담겨진 번식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다룬 생태전문서다.이 책은 새의 행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부터 시작하여 생존을 위한 경쟁, 새들의 짝짓기(교미), 종간·종내 경쟁 등 새들의 번식을 위한 행동들에 대하여 실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붉은머리오목눈이, 뻐꾸기, 흰뺨검둥오리, 까치, 제비 등을 예로 들어 새들의 번식과 관련된 이상 행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새들의 번식과 관련된 이상 행동 중 대표적인 것이 탁란이다. 탁란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자신의 새끼를 키우게 하는 일을 말하는데 뻐꾸기가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낳는 종간 탁란과 찌르레기가 다른 찌르레기의 둥지에 알을 낳는 종내 탁란이 있다. ‘새의 번식’은 약 70여 종에 대한 번식 생태를 다뤘으며 검독수리, 노랑부리백로, 두루미, 황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조류 6종이 포함됐다.‘새의 번식’은 전국 주요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 이달 중으로 정가 9,000원에 판매될 예정
[sbn뉴스=서천] 최성영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 ‘유리벽에 쿵! 새들을 지켜주세요’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홍보 누리집(birdsaver.kr)을 기반으로 실시되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홍보 누리집에는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죽는 사례를 사진과 영상으로 알리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예방 안내법’을 알려준다.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예방 안내법’에는 유리창에 아크릴 물감, 스티커 등을 이용해 선 또는 점으로 표시하는 것을 제안한다. 작은 새까지 통과되지 않도록 5×10cm 간격으로 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같은 방식으로 그물망 또는 줄을 설치하거나 커튼과 가리개(블라인드)로 유리창 반사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국립생태원은 ‘공감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익킨 작가와 제작한 캠페인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이 영상의 공유자가 천 명을 넘기면, 국립생태원 직원과 시민이 방음벽 현장에 ‘조류충돌 방지 자외선 반사테이프‘를 부착하는 이벤트를
[sbn뉴스=서천] 박선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지난 9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2018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해양생명자원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형 신산업분야로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재들의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국내 해양생명자원 확보·보존·이용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심포지엄 발표 및 연구성과물 전시,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 홍보부스로 구성되며, ‘제14회 2018 한국해양바이오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 발표대회’ 한 섹션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 발표는 ▲4차산업혁명으로 미이용 해양생명자원의 활용 증대 ▲해양연체동물자원 확보 및 활용 현황을 포함한 4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해양동물, 식물, 미소생물자원의 연구와 활용성과를 공유하고 생명자원 관련 정책적 이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산업계 연구자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은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연구책임자 최정현)을중심으로 4개 거점기관을 포함한 15개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구성되어 국가 해양생명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6일 일본 북해도대학교 북방생물권 필드과학센터(Field Science Center for Northern Biosphere/센터장 사토 후유키)와 국가 장기생태연구 공동 수행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북해도대학교 북방생물권 필드과학센터(이하 FSC)는 산림, 농업, 수생태 3개의 연구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에서 7개의 연구림, 농장, 식물원과 16개의 산림, 해양, 담수 실험장 등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규모로 세계 최대의 일본장기생태연구를 선도하는 센터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기생태연구 분야의 연구 인력 교류, 공동연구, 공동심포지움, 기타 학술, 간행물 교류 등 연구 인프라의 상호지원과 연구정보 교류에 대하여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국가 장기생태연구 중점지소와 북해도의 토마코마이 숲 장기생태연구지소간에 식물개체군의 동태, 물질순환, 식물계절 연구 등 양 기관이 지속 추진하는 연구자료를 비교하고자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과 FSC가 공동조사와 함께 협력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연구진이 국내 장기생태연구 중점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