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평을 듣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집권 마지막 해인 올해 청와대 출입기자와이 문답회견에서다. 아쉬움이 컸던 굵직한 현안과, 현안에 대해 듣고 싶었던 대통령의 생각과 입장을 읽을 수있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의 답변중에 갈등을 봉합하려는 나름대로 솔직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세인의 여론에 끌려가는 답변이었거나, 괴리와 동떨여졌다는 혹평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1년 째 갈등을 보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언급과, 대전지검에서 진행하는 월성원자력1호기 평가조작의혹에 대한 견해가 그렇다. 이른바 '추·윤 갈등'을 오랜동안 방치, 국론이 둘로 나뉘었을 때 언급이 없었다. 심지어 추 장관이 들고간 윤 총장의 징계안에도 재가를 했었기에 말이다. 문 대롱령이 윤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그리고 대전지검의 진행중인 월성원전에 대한 당연하고도 원론적인 입장피력은 다행이다. 때문에 윤 총장의 검찰과 최재형 원장의 감사원에 대해 맹공을 퍼붓던 여권의 입장이 정리될 명분을 살렸다. 그중에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
[sbn뉴스=서울·세종] 신수용 대기자·이정현 기자 = 지난 2019년부터 만 2년간 존치여부로 논란을 벌인 금강세종보와 공주보해체가 확정되자, 국민의힘 4대강 보(洑)해체저지 특위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지난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文)정권의 공주보 해체 결정, 강렬한 국민 저항 맞을 것'이라는 성명서를 냈다. 정 의원은 특히 공주보 부분해체에 대해 "수천억을 들여 지은 공주보를 10년도 안 돼 또다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부수겠다라는 결정에 '엽기적'이라는 말밖에 안나온다"라며 "금강수계 주민들과 충청인들은 이번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 2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4대강 보 처리방안’을 제시한 뒤 시험개방 → 부분·상시개방 → 완전개방 → 철거·해체의 예정된 순서로 이어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때 환경부의‘4대강 보 처리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금까지 투입된 국민 세금만 501억4400만 원에 달한다"라며 "투입된 인력만 2019년 81명, 20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대전지검이 수사중인 월성원전 평가조작의혹수사와 감사원 감사에 대해 "검찰수사나 감사원의 감사가 정치적 목적의 수사와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감사원) 감사는 공익감사 청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감사를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성한)의 월성원전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검찰의 수사도 감사원으로부터 수사기관으로 이첩된 데 따라 수사가 이루어진 것이지 그 이상으로 정치적 목적의 수사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대전지검의 월성 원전수사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공세가 멈춰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백운규 전 산자부장관등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독립성, 검찰의 중립성을 위해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에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강조
#1. 학군(ROTC)출신으로, 강원도 양구의 최전방 사단 GP, GOP 소대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10.26사태로 신군부가 들어설 즈음이었다. 계절은 한 장마철였다. 하지만, 낮과 밤을 바꿔 사는 DMZ전방부대는 한밤에도 난로를 피웠다. 북한 군(軍) 진지와 우리 GP간의 도상(圖上)거리는 400여 M에 불과했다. 현장은 그래서 24시간 5분 대기상태였다. 몇해 전 대대장이 1개 통신병과 월북했느니, DMZ내 작업중이던 1개 분대가 적군과 허락없이 접촉한 뒤 월북한 곳으로 전해지는 곳이었다. 그래서 소대장에게는 현장 사살권과 개인화기외에도 권총까지 지급됐다. 당시에는 33개월짜리 병사들이 적지않았다. 대학에서 교련을 받아 복무헤택을 받는 병사래야 중대에 3, 4명 정도 였다. 그러니 복무기간 33개월이 대부분이었다. 각 소대내 분대장은 6개월간 교육을 받고 임지에 온 하사들이었다. 그러다보니 나이많은 상병, 병장과 나이 어린 분대장 간에 하찮은 시비가 잦았다. 그러자 이런 사실을 보다못한 중대 선임하사(상사)가 이를 해결했다. 월남전 참전 경험을 마친 특수부대 출신인 그는 전 중대원을 모아놓고 따끔하게 질책했다. '... 우리 중대가 비무장지대 우리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정농단 의혹사건에 연루,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18일 오후 선고된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삼성 준법감시제도가 변수로 떠오른 이번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등 대법원의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특검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하고도 허위 진술로 진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압으로 뇌물을 제공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최후 진술에 나선 이 부회장은 모든 게 자신의 불찰이자 잘못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연루의혹으로 기소됐다. 특검은 당시 이 부회장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에게 삼성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을 적용됐다. 당시 구속 기소됐던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018년 2월열린 2심에서 유죄 액수가 낮아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하지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물론 지난 2020년은 4.15 총선을 또 2021년 4월7일은 서울부산시장등 재보 선을 치른다. 이처럼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를 정착시킬 기회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의 이야기 등 영욕이 있다. 그래서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 <편집자주> 1945년 8월15일,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흘리던 감격의 눈물도 잠시였다. 흙 다시 만져보자던 민족적 기쁨과 희망도 그저 꿈일 뿐이었다. 광복과 함께 일본이 패퇴해 물러난 자리에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분점(分占)했다. 미국은 그해 10월 서울에 미 군정청을 두고 패망한 일제로부터 정권을 이양 받아 남한을 군정통치를 시작했다. 하지 사령관(중장)을 미군정창으로한 미 군정청에 정치·행정·경제·국방 등 모든 통수권이 주어졌다. 평양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2021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5년 차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힌다.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주말 동안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주목되는 이슈 중의 하나가 국민적 관심사인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해소차원의 세종 행정수도 완성문제가 거론 될지 여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이와 관련한 법 개정을 제20대 국회에 냈으나, 논의없이 폐기된 상태여서 행정수도 완성문제가 언급된다면 그 내용이 주목된다. 이미 지난해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부동산 문제해결의 하나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사업 추진에 불을 살렸다. 그는 수도권 인구과밀집중과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세종으로 정부 공기관의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해야한다고 구체적인 안을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그 대상으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정부는 16일 코로나19 감염확산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을 2주 더 연장하기로했다. 그러나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을 닫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2주 더 연장한다”면서 “개인간 접촉을 줄여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21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반면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을 닫아야 했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된다”면서 “카페와 종교시설 같이, 방역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은 합리적으로 보완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같이 결정하기까지 적잖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인간 접촉을 제한해 코로나 감염확산 차단에 큰 효과를 나타낸 거리두기 2주 연장과 5인이상 집합금지, 밤 9시이후 영업제한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이런이유다. 이와달리 헬스클럽·학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은 10명 중 2명 정도인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충청인들은 또 돈을 늘리는 재테크의 방법으로 아파트.주택투자와 토지 투자등 부동산투자를 최고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 갤럽이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조사됐다. 충청인들에게 '현재 주식투자(펀드제외)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20%(전국 29%)인데 반해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않다'는 답변은 80%(전국 71%)로 집계됐다. 충청인의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국에서 제일 낮았다. 지역별 주식투자의 응답을 보면,▲서울(주식투자한다 37% vs 주식투자를 하지않는다 63%) ▲인천·경기(30% vs 70%) ▲대전·충청(20% vs 80%) ▲광주·전라(28% vs 72%)▲대구·경북(26% vs 74%)▲부산·울산·경남( 31% vs 69%)이었다. 한국갤럽은 "주식 투자자는 30~50대, 사무·관리직과 자영업 종사자, 생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최재형 감사원장 공세대열에 합류했다. 감사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수립 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심지어 “전광훈(사랑의 제일교회), 윤석열(검찰총장), 이제는 최재형(감사원장)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고 겨냥했다. 이어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권한을 권력으로 휘두른다”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력 비판에 이어 임 전 실장도 현 정부 에너지정책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임 전 실장은 14일 저녁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이번에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기본정책 방향을 문제 삼고 바로잡아주겠다는 권력 기관장들의 일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며 “지금 최 원장은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임 전 실장은 “(최 원장은) 정보 편취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무지, 감사원 권한 남용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내년 상반기 있을 세종시장선거 출마가 유력한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64·전 행복청장)과 성선제 변호사 (54·전 헌재 헌법 연구원)가 국민의힘 세종갑구 조직위원장에 응모할 예정이다. 최 전 실장이나 성 변호사는 정치개혁에 꼭 맞는 충청을 이끌 주목받는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는 인물들이다. 국민의힘 세종 갑 지역구 조직위원장은 직전까지 김중로 국회의원이 맡았으나, 최근 중앙당이 위원장 교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정책위 상근부위원장인 최민호 전 실장이 세종갑구 조직위원장 응모를 사실상 결정했다. 최 전 실장은 대전출신으로 행시를 거쳐 충남도에서 공직에 입문, 충남도 실국장과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사무총장, 충남부지사까지 오르고 행안부 국장, 소청심사위원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만년 행정가다. 여기에다 세종시장에 출마한 경험과 홍익대 초빙교수(행정학 박사)등으로의 지난해 4.15총선에서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고사했었다. 최 전 실장은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정책위 부위원장으로서 당 조직활성화를 위해 세종갑구 조직위원장에 응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그간 재산권 침해 논란 등을 빚어온 충남 논산, 태안, 전북 군산 등 전국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풀린다. 해제되는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34.7배인 1억67만4284㎡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다. 국방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당정협의를 갖고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관할부대 심의 후 합동참모본부 건의, 합참 심의 후 국방부 건의, 국방부 심의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사보호 시설구역 해제는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과제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추진계획의 차원이기도 하다. 보호구역 해제는 오는 19일 관보 게시 이후 유효하다. 해제된 보호구역은 ▲통제보호구역 9만7788㎡ ▲제한보호구역 1491만6959㎡ ▲비행안전구역 8565만9537㎡로 작년 해제된 면적(77,096,121㎡ )보다 31%가 늘어났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들은 작전계획 변경으로 용도 폐기된 기지·시설이거나 부대 개편에 따른 철거·이전 기지·시설, 그리고 무기체계 변화 등으로 유지가 불필요하다고 군이 판단한 지역이 대부분이다. 지역별로는 통제보호구역 해제의 경우 충남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 제한보호구역 해제의 경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인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는 4월 7일 치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히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이렇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쉽게 물러서고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에겐 이 중대한 선거를 맡길 수 없다"라도 했다. 나 출마자는 물론 안 대표를 거론하지 않았다. 그는 "알아서 해석해 달라"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안 대표가 2011년 서울시장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단일화를 했다는 점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뒤편 먹자 골목에서 운동화를 신고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운동화를 신고 거리에서 회견을 한데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나 출마자는 "이번 (서울)시장 임기는 딱 1년이고, 지금은 서울이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그래서 "저는 시장실이 필요 없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운동화를 신고 곳곳을 누비며 시정을 챙겨야 하는 위기시대의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우리는 눈 하나 제대로 못 치우는 분통터지는 서울, 정인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김태년 효과'가 직접 적용된 세종시의 부동산 가격이 매매시세에 이어 전세값도 경기도 하남을 빼고 내로라하는 수도권지역 누루고 전국 두번 째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난해 7월20일 국회원내교섭단체 연설에서 이른바 세종 천도론을 꺼낸 뒤 하반기 세종시지역의 부동산 폭등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여권에서 세종시로 청와대와 서울 여의도 국회, 미이전 부처를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이른바 '세종 천도론'이 나온뒤 세종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하남시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13일 KB부동산에 의하면 세종시의 지난해 1월 아파트 3.3㎡(1평)당 평균전세가격은 1월 581만7000원수준이었지만, 김원내대표의 국회이전등이 나온 뒤 12월에는 851만3000원으로 무려 46.4%나 뛰었다.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10단지 호반 어반시티' 전용 84㎡(25.4평형)는 작년 1월 전세가 2억2000만원(21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12월 같은 주택형 13층 매물이 4억원에 전세거래되면서 무려 81.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정부가 24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냈으나,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동반 상승하며 서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 대선'을 1년 2개월 앞두고 충청은 범야권 윤석열 검찰총장과 범여권 이재명경기지사의 2강체제라는 여론조사가 13일 새해들어 처음 나왔다. 한때 차기 대선 후보 1위로 손꼽히며 40%대의 지지를 보이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전국도 역시 이재명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2강 구도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물론 향후 변수가 많아 2강으로 결론짓기는 이르지만, 새해 벽두부터 이낙연 대표가 추락하며 대선구도는 일단 큰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 13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에서 이처럼 나타났다. ◇여권에서 이재명이 이낙연의 추락 반사이익 얻었나 범여권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선전이 돋보인다. 그는 세대별 조사에서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두 20% 이상의 지지(▲18~29세 29.1% ▲30대 25.4% ▲40대 31.2% ▲50대 32.7% ▲60대 이상 14.6%)를 얻었다. 아울러 전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