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들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등 재·보궐선거에서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수에 이른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7일 나왔다. 충청인은 또한 향후 1년 후 응답자의 살림살이에 대해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10명중 8명이상이 전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결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같이 분석됐다. ▶▶충청인들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여야 후보중) 어느쪽이 당선돼야하느냐'는 질의에 '정부 견제위해 야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응답이 47%(전국 50%)였다. 반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5%( 전국 36%)였다. 충청권에서 '여당 후보 당선기대'와 '야당 후보 당선기대'와의 격차는 12%p(전국 14%p)에 달했다. 19%(전국 14%)는 모르거나 의견을 유보했다. 선거 해당 지역인 서울과 부산지역등에서도 야당후보 당선기대응답이 크게 높았다. 서울에서는 '정권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시민과 대전시 등이 정부대전청사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대전 잔류촉구하는데 반해 정부는 '중기부의 세종 이전이 정부 방침'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25일)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면담 내용을 이같은 취지로 공개했다. 허 시장이 면담을 통해 확인한 것은 중기부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확고하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전날 허 시장에게 "정부세종청사로 부처들이 모여야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순리다. (중기부 세종 이전은)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방침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이런 정부 방침에 따라 관련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고 대전시에 전달했다. 정부세종청사관리본부는 최근 중기부 세종 이전 관련 공청회를 다음 달 열기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석한 대전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총리가 대전시민의 마음과 시장의 의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원론적 차원에서 정부부처 이전 관련 행정절차의 이행 필요성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중기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민의 힘 이명수 의원(4선. 충남 아산시 갑)은 26일 아산에 이순신 재단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순신 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이순신 관련 교육·홍보·체험관 설치 운영을 비롯 ▲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 이순신 생애와 사상에 대한 조사·연구▲ 이순신 관련 홍보·교육·출판 및 보급▲ 이순신 관련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교류 등이 골자다. 재단은 정부의 출연금이나 보조금, 그 밖의 수익사업을 통한 수입금으로 운영하도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순신 재단 설립 소재지를 아산시로 명문화한 것과 관련, 이 의원은 "아산은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가 있는 사실상 이순신 장군으로 대표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연구·교육이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왜곡된 해석들이 인터넷 등에 난무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순신재단에 대한 설립 논의는 20대 국회 때도 있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전국의 검찰 고검장들이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한 직무집행 정지 및 징계 청구를 두고 우려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재고를 건의했다. 고기영 법무차관을 제외하고 6명의 고검장 모두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최근 검찰 상황에 대한 일선 고검장들의 의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누적된 검찰 관련 상황에 대해 아무 의견을 드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고검장들의 공통된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상철 서울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등 6명이다. 고검장들은 “검찰총장의 임기 제도는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외풍을 차단하고 직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법률적 장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에서부터 직무집행 정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란이 빚어지는 이유는 일련의 조치들이 총장 임기제를 무력화하고 궁극적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무배제 조치를 한 데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10명중 7명 가까워 전국에서 가장높았다. 전국적으로도 국민 절반 이상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무배제 조치를 한 데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같이 분석됐다. 충청권에서 추 장관의 조치에 대해 대전.세종.충청에서 '잘한 일이다'란 응답이 27.6%인데 반해 ' 잘못한 일' 68.3%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잘한 일'30.3% vs '잘못한 일' 65.4%로 대전·세종 등 충청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경기(37.0% vs 58.0%), 대구·경북(40.8% vs 56.8%), 서울(41.3% vs 53.6%) 순으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광주·전라에서만 ‘잘한 일’ 52.4% vs ‘잘못한 일’ 38.6%로 추미애 법무부 장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하고 징계 청구한 데 대해 충청권의 여야 국회의원들의 반응과 시각은 극과 극이었다. 더불어민주당 5선의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두사람 동반 퇴진론을 ,같은 당 박범계(3선. 대전 서을)과 당최고위원인 김종민 의원(재선. 충남 논산·금산·계룡)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판사 성향파악이 심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5선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윤석열 지키기'를, 같은 당 김태흠 의원(3선.충남보령.서천)은 '헌정사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하고 징계 청구처분을 내린 24일 "추 장관과 윤 총장 두사람은 동시 교체되어야한다"라며 동반퇴진을 요구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을 조속히 해결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장관과 총장을 동반퇴진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은 이미 위기를 넘어 붕괴 단계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할 만한 일이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윤석열을 배제하면 형사사법의 정의가 바로서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하고 징계 청구한 데 대해 "어젯밤(24일) 법안심사에 몰두하던 중 윤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및 징계청구사실을 들었다"라며 이같이 게시했다. 조 의원은 "과연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를 할 만한 일인지, 또 지금이 이럴 때 인지, 그리고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게시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형사사법의 중추기관은 검찰이므로 검찰개혁이라고 부를 뿐 형사사법제도 전반이 마땅히 개혁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저 역시 백퍼센트 동의한다"면서도 "지금 검찰개혁의 방향은 어떤가?"라며 되물었다. 이어 "우선 수사권 조정이라는 미명 하에 소추기관인 검찰에 어정쩡하게 수사권을 남겨두고, 수사기관인 경찰에는 감시감독의 사각지대를 다수 만들어 놓았을 뿐더러 독점적 국내정보수집기능까지 부여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수처는 검·경이 수사 중인 사건을 가져
참으로 공교롭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 오더니 지난 주부터 확산이 심상찮다.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닷새이상 나올 만큼 심각하다. 올들어 대위기였던 지난 8월 말도 하루 300명이상 닷새나 연이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번은 8월 말보다 전국적인데다, 무증상확진이 적지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방역기관 지휘부는 이런 상황이면 2, 3주내 하루 600-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지금 막지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n차 감염'에 따른 팬데믹(대유행)을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루 100명을 넘어 200명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과 집단감염이 확산된 호남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격상했다.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일단 올리기로 했다. 지난 19일 1.5단계 격상 후 닷새 만에 또 한 단계를 상향하는 것이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가파르다는 증거이다. 호남권도 1.5단계로 격상됐다. 거리두기 2단계는 지역유행이 급속화되며 전국적 확산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청권도 마찬가지다. 사통팔달 교통중심지인 대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이 윤 총장 장모 최 모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22억여 원어치 요양급여를 가로챈 혐의다. 그러나 윤 총장 장모는 병원 운영에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24일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의료법 혐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 A요양병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여해 2013년 5월부터 2년 동안 22억9000여만원의 요양급여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다만 사위인 윤 총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 관여했다는 혐의(직권남용) 등에 대해선 불기소(각하) 결정했다. 또한 윤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사문서위조죄 등에 대한 고발 사건도 불기소 처분했다. A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이 아니지만 2013년 5월부터 2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22억 원을 부정 수급하다가 적발됐다. 최
[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공주알밤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을 운영한다. 판매장은 타 지역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송산리고분군 주차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생밤과 깐밤, 칼집밤 등 3가지 종류의 밤을 판매하며, 소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제품을 주문, 구입할 수 있다.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로의 정권 이양에 협력할 것을 연방총무청(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과 자신의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이후 3주간 가까이 개표 결과에 불복하면서도 정권 이양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우리의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소송은 강력하게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잘 싸울 것이고, 이길 것이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에밀리(연방총무청 청장)와 그의 팀이 원래 절차에 따라 해야 할 일을 권고한다"라면서 "내 팀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고 게시했다. 그는 “에밀리 머피 청장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충성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그와 가족, 연방총무청 직원들이 위협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후 머피 청장은 같은 날 바이든 당선인을 상대로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위해 연방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GSA는 우리나라의 조달청장에 해당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기보장 메시지’ 발언과 관련, 대검찰청은 “해당 발언은 검찰총장으로서 정해진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24일자 중앙일보 인터넷판에서는 윤 총장이 지난달 22일 국회법사위 대검 국정감사에서 여당의원들이 사퇴압박에 “대통령께서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사퇴하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라’고 전해주셨다”고 답변했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일자 국회 법사위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대검에 “윤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전달받았는지 설명해 달라”고 서면 질의했을 정도다. 대검은 이에 대해 법무부를 통해 제출한 답변서에서 “해당 발언은 특정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지휘 권한 자체를 사실상 박탈하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검찰총장으로서 정해진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청법상 임기가 정해져 있는 검찰총장의 인사나 거취 등과 관련해 더는 상세하게 답변하기 어려움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소 올랐으나 여전히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내에서 초박빙을 보였다. ▶▶23일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YTN의뢰로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서 이같이 분석됐다. 지난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쌈짓돈 50억 원 자의적으로 써”, 국민의힘 ‘추미애 방지법’ 추진·권력자의 수사 방해 징역 7년, 정부의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 “윤석열, 공직자 처신 문제…추미애, 주로 스타일 문제”,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 간담회 “사회 약자 보호하는 게 검찰의 기본적인 책무”, 가덕도 신공항 논란, 전세대란 확산 등의 이슈가 있었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지지율(긍정평가)은 다소 하락해 44.5%(전국 42.7%)로 잘못한다는 부정평가 53.2%(전국 53.0%)로 긍정과 부정평가
제21대 국회개원에 이어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의 이야기 등 영욕이 있다. 그래서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이 되기 전 2달가까이 초대 국회의장을 지냈다. 이승만은 사실 초대 국회에 출마할 의사가 없었다. 초대 대통령이 되면 금배지를 반납할 바에 차라리 불출마로 기울어 있었다. 하지만, 측근들은 초대 국회에 들어가 헌법을 만들어야, 미국식이든, 독일식이든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설득해 국회의원이 됐다. 5.10 총선으로 구성된 초대 국회가 그해 5월31일 개원하자마자 연장자인 이승만이 초대 국회의장이 된 것이다. 이승만은 초대의장으로서 무엇보다 헌법제정 작업을 서둘렀다. 세상없어도 8월 15일까지는 정부수립을 끝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야 9월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정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었다. 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고위공직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때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하려는 정치권 움직임과 관련,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 60% 이상이 공개돼야 한다는 의견이 20일 나왔다. 여야는 최근 고위공직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에서 공직 후보자의 정책 능력은 공개 검증하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충청에서는 65%(전국 71%)가 ‘도덕성과 정책 능력 모두 공개검증해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를 택한 충청권 응답자는 26%(전국 23%),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전국5%)였다. 한국갤럽은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한다 해도, 사실상 고위공직 후보자의 개인 신상이나 도덕성 검증은 후보 지명되는 순간부터 주로 야권이나 언론을 통해 이뤄진다"라면서 "즉, 현실적으로 이를 제약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갤럽은 "이러한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거나 끝까지 버틴 후보만이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수 있다"라며 "따라서 인사청문회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