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정부가 서울에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세종시나 대전시로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자, 부산·울산·경남지역 정치권이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10일 <본지>확인결과 정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원안위를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세종시나 대전시로의 이전에 가닥을 잡은상태다 세종시도 앞서 지난달 29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충청권 4개 시·도 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해당 계획에는 원안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정부가 세종 신도시로의 이전을 추진 중인 8개 중앙행정기관의 이름이 명시되고 있다. 정부와 세종시가 원안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세종으로의 행정수도 이전이 본격화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정부 역시 지난 8월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입주했던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등을 세종시로 이전시킨 상태다. 원안위 역시 서울 광화문 KT빌딩 내에 입주해 있다. 정치권 등에서는 정부의 ‘원안위 세종시 이전’ 추진은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와의 업무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하고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에도 별 대응이 없는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한국내 자산 현금화를 위해 법원에서 진행한 심문서 공시송달 절차 효력이 10일부로 발생했다. 공시송달이란 소송 상대방이 서류를 받았다는 사실 확인이 어려운 경우,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관련 내용을 실어 당사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대전지법은 이날 양금덕(91) 할머니 등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상표와 특허권에 대한 특별현금화' 신청 사건 처리를 위해 일부 소송 서류를 공시송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매각명령 신청에 따른 심문서 공시송달은 10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됐다. 피해자 측 김정희 변호사는 "(피고 측에서) 법원에 별다른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언제까지 집행 결과를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교도통신과 NHK는 "미쓰비시중공업은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돼, 어떠한 주장도 할 수 없게 됐다고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대전지법의 심문서 공시송달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나랏 빚이 9월말 현재 무려 8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여파로 나라살림 적자가 108조 원이나 불어났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354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 1000억 원 즐었다. 하지만, 정부 총지출은 434조 8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8조 8000억 원이나 늘어 통합재정수지는 80조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8조 4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이로인해 9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사상 최고치인 800조 3000억 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구조적으로 세수가 부족한 9월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4차 추가경정예산 자금이 집행되면서 총지출이 1년 전보다 9조 원이나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종합편성채널 MBN(매일방송)이 10일 국내에서 처음 인공지능(AI) 앵커를 도입하며 AI 방송 시대를 열어 화제다. MBN은 김주하 메인앵커를 본떠서 만든 AI 앵커가 지난 6일 'MBN 종합뉴스'에서 실제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MBN 종합뉴스'에서 AI 앵커는 민경영 MBN 산업부 기자와 대담 형식 리포트인 '국내 방송 최초 AI 앵커…라이브 뉴스 스튜디오에 서다'로 시작했다. 실제 김주하 앵커와 AI 앵커가 대담을 나누는 '인간 앵커 vs AI 앵커…승자는 누구?',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활약했던 AI 앵커 모습을 담은 '"진짜 똑같네"…온라인상에서 이미 검증된 MBN AI 앵커'까지 리포트 3편을 방송했다. 김주하 앵커가 직접 원고를 읽으면 AI 앵커가 곧바로 따라서 읽는 테스트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은 아직 부족했으나, 발음이나 톤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고한다. AI 앵커는 MBN과 AI 전문업체인 머니브레인이 함께 개발했다. 김주하 앵커가 방송하는 모습과 동작, 목소리를 녹화한 뒤 AI가 이 영상을 딥러닝해 만들었다. AI 기술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해도 당 내부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민주당이 당규를 개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은 그동안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 4분의 3을 마치지 않고 대선을 제외한 다른 선거에 출마할 경우 공천 심사에서 경선 득표수의 25%를 깎는 불이익 규정을 적용해 왔다. 이 규정에 의해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광역단체장으로 대전시장에 출마한 이상민의원(5선. 유성을구)과 충북지사에 출마한 오제세 의원(4선. 전직)등이 당내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본선출전이 좌절됐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만든 ‘혁신안’을 지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경우에는 감산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을 해당 규정에 추가했다. 이에따라 현역 국회의원 등이 서울·부산 시장 등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설 경우 국회의원 임기 4분의 3 이상을 채우지 않으면 후보 경선 시 득표수 25%를 감산하는 조항을 사실상 ‘삭제’됐다. 이는 지난 3일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잘못으로 발생한 재·보선 선거 무공천 원칙’ 개정과 함께 ‘혁
제21대 국회개원에 이어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의 이야기등 영욕이 있다. 그래서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1948년 초대 제헌국회에서 대통령중심제의 채택에 따라 국민의 관심사는 대통령과 부통령 선거에 쏠렸다. 그무렵 조선일보는 흥미로는 분석보도가 화제였다. 초대 대통령과 부통령선거에 앞서 제헌국회내 3개의 정파의 분위기와 전망을 소개했다. “국회 내의 동향 및 항간에 이미 유포되고 있듯이 대통령에는 이승만 박사가 확실시라 하며, 부통령에는 이시영(李始榮), 오세창(吳世昌), 김구(金九)씨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지명하여 국회의 승인을 받을 것이나 물망 중의 인물은 신익희, 김성수(金性洙), 조소앙(趙素昻)씨 등으로 지목되고 있다...19일까지의 국회 내 각파의 동향은 다음과 같다." ○ 한국민주당계 = 19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미국 제46대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7일(현지시간) 현직인 공화당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미국 대선을 치른 후 나흘 만에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 28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백악관행이 유리해졌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이 넘어야 할 관문 중에는 상대인 트럼트 대통령이 소송을 낸 상태여서 최종확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P, CNN과 YTN 등 내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8일 오전 1시 반(한국시간)에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함으로써 전체 538명 선거인단의 과반(270명)인 284명을 확보했다.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가 99% 마무리된 시점에 49.7%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2%)를 역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 초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1%p나 뒤졌으나 중반 이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 및 우편투표가 집계에 반영되면서 역전에 성공, 격차를 3만4458표(0.5%p)까지 좁혔다. 미국인이 그간 3일간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등 네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지검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민주당이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이와 달린 여당과 이 대표를 겨냥했다. ▶▶앞서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5, 6일 이틀에 걸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대통령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집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조기 폐쇄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대전지검에 배당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의 전현직 최고위급 인사의 집무실과 자택,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강제수사 첫 날 곧바로 사건의 핵심에 접근한 배경에는 고발장에 가까울 정도로 상세히 기재된 감사원의 '수사 참고자료'가 있었다고 한다. 감사원은 지난달 공개한 200쪽 분량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보고서와 별도의 참고 자료를 최근 대검찰청에 보냈다. 이 자료는 증거관계와 법리검토가 학고해 사실관계 파악과 법원을 설득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일감몰아주기,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012년 대선부터 한국사회의 소득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아젠다로 등장했으나 유야무야된 '경제 민주화'를 반드시 성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민노총 세종대전본부는 이에 따라 오는 9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재점화를 촉구하는 '경제민주화 시급하다! 경제민주화 5대 입법과제 쟁취하자!'란 제목의 경제민주화의 날 선포 세종충남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민주화 5대 입법과제를 발표한다. 민노총 세종대전본부는 이와 관련 "2012년 대선을 기준으로 한국사회의 소득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아젠다로 ‘경제민주화’가 대두되었다"라면서 "2013년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이 추진되기도 하였지만 이는 무산되었으며 이후 경제민주화는 선거 때만 회자되는 미사여구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득불평등과 부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2012년 당시 경제민주화 논쟁을 불러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과 관련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의 초청 강연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권 교체를 위한 역할에는 서울시장 출마도 포함되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안 대표는 “올해 초 귀국할 때 우리나라가 망가져 가고 있고 그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제가 무엇이 되기보다 정권교체를 위해 역할이 뭐든지 하겠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호감도가 커 국민들이 표를 주지 않는 것"이라면서 "야권 재편을 통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지금 제1야당 포함한 야권에 대한 비호감이 너무 크다는 것”이라며 “여론조사상으로도 나타나는 게 지난 6월 초 비대위가 시작됐는데 5달 동안 노력을 해도 변화가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똑같은 방법으로 가다가는 똑같은 결과를 받게 된다. 그러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조차도 저는 승산이 낮다고 생각한다”며 “나름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 인지성을 집단학습할 기회"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내가 학습교재냐"고 분노했고, 야당은 일제히 "말문이 막히는 궤변"이라며 성토했다. 파문이 커지자 이 장관은 사과했다. 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선거에 838억원이 사용되는데 피해자나 여성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봤느냐"고 이 장관에게 물었다. 이 장관은 "큰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국민 전체가 성 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학습비라고 생각하느냐. 진정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대한민국 여가부 장관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윤 의원이 "장관님, 참 편한 말이다.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가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sbn뉴=대전] 이은숙 기자 = 올 국감 내내 쟁점이된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대전지검이 관련부처와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월성 1호기 원전의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고 조기 폐쇄를 결정한 의혹과 관련,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통상자원부,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들 부처와 기관이 있는 지역에 검사와 수사관을 각각 파견해 문서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의혹사건에 대해 지난 2018년 6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을 둘러싼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경제성'에 대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논란의 핵심 쟁점인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판매단가 기준을 변경하도록 해, 결과적으로 전기판매수익이 낮게 측정되도록 했다고 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달 22일 "월성 1호기 원전의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고 조기 폐쇄를 결정했다"며 백운규 전
우리시간으로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그 후유증이 크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후보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은 초얼음판이다. 그러다보니 선거판 자체가 두부 모 자르듯이 두 집단으로 나뉜 만큼 주(州)별 개표결과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오전(우리시각) 개표를 마무리 짓지 못한 5곳의 개표를 보면 모두 초박빙이다. 바이든이 253명, 트럼프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에서 역전당한 트럼프측에서 개표중단과 1%차로 밀린 곳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또한 우편투표인 사전투표에 대해 소송전에도 돌입했다. 분석이 다양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트럼프와 공화당은 우편투표인 사전투표를 비판하며 당일투표(현장투표)를 선호했다. 반면 바이든과 민주당은 사전투표를 적극 선전해온 만큼 마지막 우편투표에서 우위를 점하며 역전했다. 하지만, 트럼프측이 사전투표에 대해 소송전을 벌일 게 뻔하다. 선거결과에 대한 불복이 뻔하다. 왜냐면 사전투표인 우편투표가 일부 주에서는 선거후 3일까지를 유효표로 인정하는데 대해 트럼프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대선의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2006년 민주당 엘고어 후보가 득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미국 대통련 선거 개표가 5일 오전 (한국시간) 도 이어지는 가운데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되자 일부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하고 있다. 미 CNN등 외신에 의하면 북부 경합주로 꼽히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대선은 우리 선거와는 달리 간접선거여서 선거인단 확보가 중요하다.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먼저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다. 바이든 후보는 경합 지역을 제외하고 227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위스콘신 개표가 일단은 끝났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cnn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이곳 선거인단 10명을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것으로 봐서 237명으로 집계하는 곳도 있다. 만약 바이든 후보가 현재 이기고 있는 지역의 선거인단을 최종적으로 가져간다고 하면 딱 과반,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하게 된다. 주(州)별로 개표가 시작된지 만 하루가 지나지만 아직도 주요 경합주를 포함한 몇개 지역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개표 초중반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던 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식양도소득세의 대주주 기준을 10억원 유지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양도세 과세 후퇴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선 등 재보선을 의식한 것이란 비난에도 할말이 없게 됐다. 원칙이 정치의 셈범에 밀렸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현행처럼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양도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내년부터 3억원으로 강화하려던 정부계획이 민주당의 제동으로 보류된 것이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지난 1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했다. 홍 부총리의 자신은 반대 했음도 설명했다. 내용을 보면 정부는 ‘세대 합산’에서 ‘인별’ 과세로 부담을 낮추는 선에서 절충하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요구에 밀린 것이다. 정부의 패배이자, 과세 원칙의 명백한 실패다. 아다시피 주식 양도세 부과대상은 강화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5억원에서 2020년 10억원, 2021년 3억원 보유로 강화하는 방안을 세워 추진해왔다. 정권이 바뀐 것도 아닌데 불과 3년 전 약속을 여당이 이렇게 뒤집어도 되는 지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