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조달청이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한 부당이득금 환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조달청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조달업체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이득금은 433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4억원이 환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이득금은 지난 2016년 182억원에서 2017년 125억원, 2018년 85억원, 지난해 11억원으로 줄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 2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배 이상 늘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우대가격 위반이 222억2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직접 생산 기준 위반(96억8천800만원)▲ 계약규격 위반(94억3천700만원)▲ 허위서류 제출(10억7천만원)▲ 원산지 위반(8억7천300만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문제는 조달청의 환수 결정에도 업체들이 납부하지 않다 보니 2016년에 부과된 128억4천800만원이 소멸 시효를 앞둬 환수가 불투명하다"라고 지적했다. 부당이득 환수채권 소멸 시효는 5년이다.
[SBN뉴스=서울] 신수용대기자=더불어민주당이 14일 김종민의원(재선. 충남논산 금산 계룡)을 위원장으로하는 혁신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2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자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로 수석최고위원으로 뽑혔다.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내년 4월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큰 틀에서 정치 개혁과 당 쇄신을 꾀하는게 주요 임무다. 다만 경선 룰을 다루는 등 선거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혁신위를 비상설 특위로 구성하기로 하고 오늘 최고위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위원장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위원회 구성과 구체적 활동계획을 갖고 이제 민주당은 미래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스스로 혁신하며 진화하는 미래 스마트 100년 정당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 때의 혁신위(위원장 김상곤)는 계파 갈등으로 찢겨진 당을 인적 쇄신과 공천 혁명을 통해 환골탈태하게 했다”면서 “2018년 이해찬 혁신위도 시스템정당과 플랫폼 정당을 구축해 선거 승리를 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51)이 14일 현대차그룹 총수로 승진된다. 그가 그룹 수석부회장에 오른 지 2년1개월만으로, 정주영-정몽구에 이은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며 첨단 모빌리티 혁신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970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지내며 경영을 익혀왔다. 이어 2018년 9월 14일 현대차 부회장에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재계와 언론들의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이르면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선임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 대신 부친 정몽구 회장은 2000년 현대차그룹 회장에 오른지 20년만에 명예회장으로 퇴진할 예측된다. 정몽구 회장은 아직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나, 병세는 호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며 코로나19 위기 돌파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내년 3월공매도 조치에 앞서 금융위원회가 철저하고 과감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정무위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초선. 세종갑)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한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조치의) 연장종료에 임박해서 결정을 통보할게 아니라 미리 논의를 마쳐야만 시장에 적응할 시간이 주어진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최근 증권시장에 많은 신규 투자자들이 유입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방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한치 앞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매도는 시장 과열을 방지하고 가격을 발견하는 순기능이 있다"라면서"그러나 공매도와 대차거래 간 개념이 혼용되어 오해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공매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우선주에 대해선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라며 "지난 6월 삼성중공업의 우선주가 17배 이상 폭등했다. 금융위는 가격 괴리율 50%를 초과한 우선주는 거래 3일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우선주의 위험성을 감안할 때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달님은 영창으로 ...'추석 현수막 논란 이후 당직 사퇴의 뜻을 밝힌 국민의힘 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두차례의 사퇴만류로 철회했다. 국민의힘 중앙당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소연(당협)위원장이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을 게시한데 대해 일부 비대위원이 방송에 출연해, 오해할만한 발언을 하자 이에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당과 김종인 위원장이 사퇴만류와 설득했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내려놓을 만큼 잘못한 것이 없다고 당과 김종인 위원장이 판단했다”면서 “사퇴서를 제출하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소연 위원장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 차원에서 격려했다”고도 했다. 김소연 위원장도 앞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전과 오후 두차례 전화를 해 '딴생각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다"며 "당무감사를 성실히 받는 것을 포함해 당에서 할 말을 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은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성을 지역구에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sbn뉴스=대전] 임효진 기자 = 무려 24년 만에 성사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한국 올림픽 대표팀(U-23)의 친선 매치 2차전은 형님팀인 국가대표팀이 한수 위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후반 10분 이동경의 결승골과 후반 43분 이주용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이영재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벤투호는 2차전에서 경기를 지배하며 합산 스코어 5-2로 ‘형님’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한축구협회는 우승팀인 벤투호의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벤투호의 3이씨인 이동경(울산)-이주용(전북)-이영재(강원)의 릴레이 득점포가 가동됐다. 2차전이 특별했던 이유는 2,075명의 관중이었다. KFA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육성 응원은 불가능했지만, 오랜만에 열린 유관중 경기로 관중과 선수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양 팀은 경기 초반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오는 19일부터 학생수 750명 이하의 세종지역 학교는 전면 등교에 정상 운영을, 750명 초과학교는 밀집도 2/3을 유지하며 시차등교로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까지 시범학생수 750명 이하의 학교는 전면 등교에 정상 운영을, 750명 초과학교는 밀집도 2/3을 유지하며 시차등교로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세종시교육청은 12일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낮추기로한 방침과 관련,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시범운영을 거쳐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첫 주(12.~18일)는 학교 사정에 따라 준비된 학교는 1단계를 적용하고, 10월 19일부터 전체 학교로 본격 실시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학생수 750명 이하의 학교는 전면 등교하여 정상 운영하고, 학생수 750명 초과학교는 학교 밀집도 2/3을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통해 등교수업 확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19일부터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 민주당, 내년 4.7 재보선에 서울·부산시장 후보 내지 말라" 지난 7월 말 국민의힘(미래통합당)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들이 공직선거 당선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중대과실이나 부정부패로 낙마했다면 소속 정당은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하지 못하게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4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외에도 보수 야권으로 분류되는 권은희,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과 진보정당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당장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1년 4월 7일 재보선부터 적용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왜냐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리와, 같은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자리를 놓고 여야간 혈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곤혹스런 대목이다. 당사자인 민주당 당헌·당규에 이같은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민주당의 당헌. 당규대로라면 민주당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후보를 내지 말아야한다. 그러나 2022년 제 20대 대선을 11개월 앞두고 치르는 내년 4.7 재보선에 거대여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후보를 공천할 수도,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난처한 처지다.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수도권 산업입지부족 해소와 지방경제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지만, 이가운데 축구장 3920개규모의 산단은 미분양상태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근거리인 충청권도 예외가 아니어서, 충남의 경우 분양이 저조한 곳은 무려 23곳의 산업단지가, 분양률 0%인 산단이 충남1곳과 충북 4개 곳등에 달했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국감자료로 제출받은 '전국 산단 분양 현황'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전국에 조성된 산업단지는 모두 1225곳으로 지정면적만 14억2천833만㎡에 달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92배 규모다. 분양대상인 땅은 5억5803만㎡로 이 가운데 2천798만9000㎡(축구장 3920개 규모)는 미분양인 상태였다. 분양률이 100%인 곳은 826곳(67%)이었고, 분양률이 0%인 곳은 충남 부여군 은산패션전문 산단 1곳과 충북의경우 진천군 초평은암산단,괴산군 괴산첨단산단등 4곳등 무려 19곳에 달했다. 미분양 산업단지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모두 30곳(145만9000㎡)였다. 이어 전
제21대 국회개원에 이어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의 이야기등 영욕이 있다. 그래서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1947년 후반기와 1948년 상반기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시기다. 일본의 패전으로 해방을 맞았으나 냉전의 도래와 민족 주체적인 독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런 소용돌이속에 한반도는 열강의 간섭에 휘둘릴 수 밖에 없었다. 자주 정부하나 세우지 못한 채 격동기의 혼란만 거듭했다. 당시 기록들은 '민심이 극도로 지친 나머지 허탈상태에 빠졌던 때'라고 적고 있다. 미국은 1945년 8월 13일 한반도 주둔 일본군이 무장해제된 한반도 전역에 소련군의 점령을 막기 위하여 38도선을 군사분계선으로 확정, 소련에 통고했다. 북한지역은 이에 따라 소련이 이미 3년 전인 1945년 8월 21일 원산항을 통해 평양에 들어가 소련군사령부를 설
거악(巨惡)을 일소하겠다는 검찰에 시선이 쏠려있다. 갈수록 권력형 비리의혹으로 굳어져가는 두개의 사건때문이다. 의혹이 불거질 대로 불거졌건만, 검찰은 느긋해서다. 옵티머스·라임 펀드 사기 사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미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번져있다.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의 손실을 입힌 사건에 청와대와 정관계 인사들이 연루된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그런데도 수사를 맡은 검찰은 여러달 째 질질 끌기만한다. 사건 축소·은폐에 급급한 모양이란 지적도 검찰 내부에서 나온다. 권력형 비리를 외면하는 검찰은 존재 이유가 없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한 말씀'이 나와야 제대로 시작할 것이란 비아냥도 나온다. 검찰이 권력의 눈치나 보고 있다가, 철저히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어야 메스를 댈것이라는 냉소들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최근 한 일간지의 조사에서 국민의 60%이상이 검찰수사와 법원의 판결이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힘없고, 돈없고, 배움이 짧은 서민에게는 가혹하게 법의 잣대를 댄다. 하지만 제식구 봐주기나 권력 언저리의 인사에게는 그 반대라는 것이다. 말이 났으니 옵티머스 의혹부터 보자. 1조 원대 투자손실을 낸 옵티머스 펀드에는 청와대와 정부 여권 인사들이 직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공공기관 임직원이 계약업체가 경비 처리하게 해 호텔에서 회의를 빙자한 이런 호사를 누리는 게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다"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의 부패신고시스템에 올라온 ‘외국인과 회의를 가장한 호화 술파티’란 제목의 내부 고발내용이다. 고발의 취지는 심평원 일부직원들이 지난해 4월 27일~5월 1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7차 운영위원회때 숙박비 초과금 및 식비 등 총 597만 원의 경비를 계약업체에 물렸다는 취지의 내부고발이다. 구체적으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호텔에서 심평원 해외협력단이 숙박하고, 낮부터 밤까지 킹크랩, 다금바리 등의 최고급 안주와 각종 술로 파티가 벌어졌다는 내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복지부로부터 받은 특정감사 자료에서 현재 '바레인 프로젝트'와 관련, 직원들의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 관련 요양급여 비용 심사 및 적정성 평가업무를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심평원은 복지부의 특정감사를 통해 기관경고를 받은 뒤에야 감사 결과를 과태료 관할 법원에 통보했다. 심평원의 '바레인 프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여권 인사들의 연루여부가 의혹으로 불거진 진실게임이 다시 시작됐다. 그 진실의 해법은 검찰이 쥐고 있지만, 지금껏 뭉개왔다는 비판을 받아 온 만큼 명명백백한 규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요약하면 1조 원 이상의 투자자 손실을 입힌 '라임사태'와 관련해 '라임의 전주(錢主)'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 원을 건넸다는 법정 주장했다. 반면 강 전 수석은 "완전한 사기, 날조"라며 전면 부인하면서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인 김 전 회장이 8일 법정진술에서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지인의 소개로 이** 라임 부사장과 함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모 의원실을 찾아갔다"며 "김 의원이 얘기를 듣고 도와주겠다며 금감원에 직접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후 이 대표가 '청와대 수석을 만나기로 했는데 비용이 필요하다'며 '5개'를 달라고 해서, 5만 원짜리 현금 다발로 5000만 원이 담긴 쇼핑백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재산 축소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무소속 국회의원이 검찰 출석을 앞두고 언론노출을 피하기위한 작전에 들어갔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통일외교위원회의 국감장에서 10일 있을 검찰소환을 앞두고 변호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SBS 등 언론들은 9일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때문에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장에서 (10일 예정된) 검찰에 어떻게 출석할지를 놓고 상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라며 "어떻게 하면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국정감사장에서 포착된 김홍걸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재산액을 실제보다 줄여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돼 10일 검찰 출석이 예정된 김 의원이 변호사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가 보였다. 메시지내용에는 '기자들이 고급 승용차를 주시할 것 같다', '김 의원 차가 아닌 일반 차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검찰에 부탁했다는 말도 적혀 있다. 김 의원은 이 메시지를 변호사 얘기라며 의원실 참모에게 보냈고
[sbn뉴스=부여] 손아영 기자 = 충남 부여군에 백제금동대향로를 활용한 30m 높이의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부여군은 충청도가 주관한 2021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도비 29억 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부여읍 남령공원에 ▲전망용 조형물(랜드마크) ▲휴게시설 ▲경관조명 ▲주차장 등의 시설을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한다. 전망용 조형물은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는 백제금동대향로에서 700년 백제를 내려다 보다’라는 주제로 역사문화유물과 IT기술을 결합하여 연출하는 국내 최초의 형태로 선보인다. 30m 높이의 전망용 조형물이 들어설 남령공원 인근 예정 부지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와 궁남지, 백마강 등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소산성과 정림사지를 잇는 탐방로 체험과 세계 제일의 걸작품인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에 콘텐츠를 입힌 전망시설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의 활력을 주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