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자산운용의 로비 의혹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라임 로비 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며 “법무부장관은 서울남부지검에 대해 라임자산운용 관련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와 검찰수사관을 수사·공판팀에서 배제하여 새롭게 재편하고, 서울중앙지검에 대해서도 관련 수사팀을 강화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석열 총장은 추 장관의 지휘권을 받아들여 라임 사건을 지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역대 법무부 장관 중에선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추 장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추 장관이 라임 로비 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여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윤환중 충남대병원장과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19일 공공의대 설립 반대와 함께 의대생 국가고시 재응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윤·한 원장은 이날 이날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장은 국감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공공의대에 대한 찬반을 묻자 "예산과 시간이 많이 투입되는 공공의대 신설보다는 이미 검증된 교육 인프라가 있는 국립대병원에 그 역할을 주는 게 효율적"이라고 답변했다. 윤 원장은 이어 "공공의대 목적을 의료 관련 교정직이나 보건 공무원, 역학 조사관 같은 공무직 의사를 길러내는 것으로 한정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임상 의사를 길러내 지역에서 일하게 한다면, 공공의대보다는 전국 국립대병원에 정원을 줘서 수련받도록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도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은 마찬가지였다. 한 원장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한다"라며 "입학부터 문제가 많고, 의학교육 부실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의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의) 인원을 거점 대학병원에서 교육하는 것이 좋다"며 "역학조사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이지만, 임직원 성과급은 이보다 2배가 많은 225억원을 지급하는등 갈수록 부채가 늘고 있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3선. 충남 서천·보령)이 조폐공사로부터 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하니,지난한해 매출액은 524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이다. 그러나 올해 6월 현재 기준 조폐공사 총부채는 247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6년 534억원보다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부채액이다. 이에따른 연간 이자액만 무려 9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직원 성과급을 1인당 수급액으로 단순 계산하면 1160만원이고, 기타 성과급과 포상금 등을 합하면 2323만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조폐공사가 수천억원의 빚속에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금은 전국 36개 공기업 중 3번째로 많은 액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조폐공사의 방만 경영의 단적인 예로 도를 넘고 있다"라면서 "부채 관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임직원 성과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훈 변호사가 라임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옥중서신''에 등장하는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는 "야당 A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 옥중서신의 원본을 봤다면서 김봉현 옥중서신에는 'A'의 이름이 가려져 있었는데, 이를 박 변호사가 공개한 것이다. 19일 박 변호사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옥중서신에) 가려진 것을 순차적으로 적시하겠다"면서 이처럼 글을 올렸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언론에 '옥중 서신'을 공개하고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 지급 후 실제 이종필과 우리은행장, 부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며 "(검찰) 면담시 (이 내용을) 얘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 안 됐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SNS에서 "해당 정치인은 'A 전 대표의 최측근'이고 김봉현은 그가 누구인지는 문서나 구두로 밝힌 바 없다"며 "하여간 A(전 대표의 최측근)이다"라고 적었다 다만 해당 인물인 A씨는 일부 언론을 통해 "정당한 사건 수임이었고 세금 신고까지 했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이어 김 전 회장이 '이강세 전 광주MBC 사장(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훈 변호사가 라임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옥중서신''에 등장하는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는 " 야당 A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 옥중서신의 원본을 봤다면서 김봉현 옥중서신에는 'A'의 이름이 가려져 있었는데, 이를 박 변호사가 공개한 것이다. 19일 박 변호사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옥중서신에) 가려진 것을 순차적으로 적시하겠다"면서 이처럼 글을 올렸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언론에 '옥중 서신'을 공개하고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 지급 후 실제 이종필과 우리은행장, 부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며 "(검찰) 면담시 (이 내용을) 얘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 안 됐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SNS에서 "해당 정치인은 'A 전 대표의 최측근'이고 김봉현은 그가 누구인지는 문서나 구두로 밝힌 바 없다"며 "하여간 A(전 대표의 최측근)이다"라고 적었다 다만 해당 인물인 A씨는 일부 언론을 통해 "정당한 사건 수임이었고 세금 신고까지 했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이어 김 전 회장이 '이강세 전 광주MBC 사장(전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임대 아파트의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면서 이 아파트내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동원, 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이를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LH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17년 90.1점, 2018년 87.2점, 2019년 89.3점 등 높은 점수를 받은 데는 왜곡과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직원들이 고객인 것처럼 설문조사에 참가해 결과를 조작해, 큰 물의를 빚은 사례가 LH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3선. 충북 충주. 국민의힘)이 LH로부터 받은 '201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현장조사 대응' 자료에 의하면 LH는 조사원이 아파트에 오면 미리 준비된 우호 주민을 조사원의 설문조사에 투입했다. 이 의원은 "LH는 '조사원에게 관리 중인 우호 주민에게 가도록 안내하고, 해당 주민에게는 '평가점수 만점'을 부탁하라'고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 관리비 연체료가 없는 가구, 만 65세 미만, 개인정보 제공자 등을 조사원에게 연결해 줄 만한 주민으로 열거하기도 했다. 뿐 만아니다. 점수를 나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라임 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쓴 문건에 접대했다는 검사 3명중 일부 검사의 이름과 소속이 나왔다. 이 5장 짜리 문건에는 김 전 회장이 1000만 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는 검사 등이 특정됐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 16일 저녁부터 김 전 회장의 문건을 토대로 검사 3명에게 제게된 의혹, 특히 접대사실여부등을 강도 높게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 3명이 누군지 확인하는 감찰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검사들의 이름과 소속이 나왔고,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의 '자필 문서'엔 검사 출신의 A변호사가 등장한다. '우병우 사단의 실세'라고 표현된 A변호사가 검사 3명을 연결해줬다는 주장이다. 검사 3명 중 한 명은 접대 뒤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고, "A변호사가 마주치더라도 모르는 척하라고 당부했다"고도 적혀 있다. A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현직 검사들이 아닌, 검사 출신 변호사였을 뿐"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법무부 장관이 지시를 내린 직후 감찰 조사가 빠른 속도로 이뤄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6일 공동 성명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집 앞에서 대기하던 사진기자 사진을 SNS에 올려 이른바 '좌표 찍기'를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언론인 현업단체인 이들은 추장관에 대해 "이른바 언론인 '좌표 찍기'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헌법 제21조 1항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SNS에 기자 얼굴을 공개하고 이른바 '좌표 찍기'한 것에 공개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당 사진기자에게도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추 장관은 앞서 지난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택 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대기 중인 '뉴시스' 사진 기자 사진을 게시했다. 추 장관은 게시글에서 "이미 한 달 전쯤 법무부 대변인은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 제한을 협조 바란다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라면서 "그런데 기자는 그런 것은 모른다고 계속 뻗치기를 하겠다고 한다,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썼다. 추 장관은 또 "지난 9개월 간 언론은 아무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 사생활 공간인 아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일본이 오는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방침을 확정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6일 취임후 첫 출장지로 방문한 도쿄전력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정부가 책임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쿠시마 지역 어민 등을 중심으로 육상 보관을 계속해야 한다는 자국내 여론이 강한 데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역시 방류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은 17일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 회의`에서 해양 방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해양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방류 설비 설계에 착수,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성 심사를 거쳐 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실제 본격 방류는 2년 뒤인 2022년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9월 기준으로 123만t 규모로 불어난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 태평양으로 흘려보
생생하게 기억나는 일이 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할 때 였다. 1992년 대선에서 지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영국 유학을 떠났다가 1995년 돌아와 내가 소속된 신문과 특별인터뷰를 통해 정계에 복귀한 후였다. 1996년 가을께, 그분이 당시 평민당 총재시절인 것같다. 그 무렵 한보그룹 정태수 당시회장의 전방위적 로비의혹을 놓고 국회 청문회열렸다. 금융관계자는 물론 여야 정치권인사들의 연루설이 나왔다. 국회를 출입할 당시여서 유력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여러 건의 증권가' 찌라시'를 입수한 터라 이를 물었다. DJ는 당시 김영삼(YS) 문민정부의 부정부패를 언급한 뒤, 사정(司正)과 개혁(改革)의 허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서지구의혹과 한보그룹특혜대출의혹등을 문제삼았다. DJ의 얘기는 "정계. 재계 인사들은 권력(명예)을 갖든지, 돈을 갖든지 하나만 택해야한다"라면서 "권력도 갖고 돈을 가지려고 하니까 탈이 난다"고 했다. 권력을 쥔 정권 실세들이나 여야 정치인들, 정부 고위관리들은 그 명예만 가져야지, 돈까지 얻으려고 하니까 부정과 부패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 뒤 대통령당선, 청와대에 입성한 DJ는 취임기자회견에서도 똑같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오는 2022년 3월9일 치를 제20대선을 17개월 앞두고 충청에서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현정권 유지론보다 높았다. 그러나 충청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제1야당의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배가 높았다. 16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인에게 다음 대선에서 여.야후보중 어느 쪽이 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현정권 교체를위해 야당후보당선'이 41%인 반면 현정권 유지를위해 '여당후보 당선'이 37%로 오차범위내인 4%p가 앞섰다. 답변유보는 22%. 대통령선거결과에 대한 전국 평균은 '현정권 유지를 위한 여당후보당선'이 44%로 '현정권 교체를 위한 야당후보 당선' 39%였다. 주목할 점은 인천.경기와 광주.전라지역을 제외한 서울, 충청,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현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후보당선이 높았다. 한국갤럽은 "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83%), 성향 진보층(72%), 광주·전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4·15 총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6개월 공소시효가 15일 자정 마감과 함께 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의원들이 20여명이나 기소, 재판결과가 주목된다. 이들은 만의하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16일 검찰과 중앙선관위등에 따르면 4·15 총선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만료되면서 20여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청주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충북 청주상당)은 총선 회계부정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그간 검찰 조사에 불응하자 검찰은 공소시효가 도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사태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의원 (전북 전주을)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당시 370명에게 2600여만원 상당의 전통주를 지역구민에게 제공하여 기부행위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 (서울 강서을)이 지역주민 행사에 참석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은 지난 3월 총선 예비후보자 신분에서 여러 기관과 단체 사무실을 호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분원에서 근무하던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사진) 검사장이 이번에는 충북 진천분원으로 발령났다. 하루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다음 날인 14일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동한 것이다. 15일<본지>취재 등을 종합하면 법무부는 이날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 분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던 한 검사장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 본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도록 발령했다. 인사발령 대상자는 검찰 일반직 연구위원 2명과 한 검사장 등 모두 3명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 검사장 인사배경에 대해 “원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진천 본원 소속인데 위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봐주는 차원에서 용인 분원에서 일하도록 했다. 원칙대로 되돌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 검사장은 올해 들어서만서울에서 부산→용인→진천으로 세번이나 옮기는 사례가 됐다. 한 검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국정농단, 사법농단 사건 등의 수사를 지휘하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손발을 맞춰왔다. 이후 지난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이후 현 정부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증폭되는 라임·옵티머스 의혹에대해,"의혹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들에게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는 이와관련, 라임·옵티머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출입기록 등을 요청하면 이를 검토해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대변인은 라임자산운용 의혹과 관련,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청와대에서 강기정 전 정무수석을 만난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청와대에 CCTV 영상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해당 영상은 존속 기한이 지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라임)의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수감 중)이 지난 8일 ' 금융감독원의 라임 검사 무마 청탁을 위해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줄 ‘인사비’ 5000만 원을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건넸다'라고 법정 증언했다. 그러자 강기정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 12일 직접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을 찾아 김 전 회장을 위증죄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우리당(더불어민주)이 제안한 행정수도 이전이 구체화되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 7월 20일 제21대 국회개회 첫 본회의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균형발전차원에서 국회와 사법부 등 정부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해야한다"는 주장을 거들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부문 시상식 축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거의 동의하는 국회의사당 기능 세종시 이전을 포함한 몇가지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의 세종시이전을 통해) 균형발전의 큰 동력이 돼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어제(13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말씀하셨다”면서 “상당 부분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지방이 큰 기대를 가질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축사에서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권이다”라며 “특히 재정 분권이 이뤄져야만 지방자치 성공을 이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