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과 서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농촌 재생에너지 100%(RE100)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 원 등 총 36억 원을 확보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을별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이에 상응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농업‧농촌 소비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매년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충남에서는 첫 사업 대상지로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내 3개 마을을 비롯해 서천군 금당리, 창외리 2개 마을 등 총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마을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가공유통시설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설치, 마을회관 등 공동이용시설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앞서 도는 사업선정을 위해 사전컨설팅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을단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자립형 마을의 필요성 설명하고, 마을대표 등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사업공모를 준비해 왔다. 이승열 도 농촌활력과장은 “사업 선정으로 마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형 마을을 선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은 제11대 원장으로 김영숙 전 교원인사과장이 취임, 공식업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김 원장은 1986년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예산교육지원청·충남교육청 장학사, 신례원초 교감, 조림초 교장, 태안교육지원청과 천안교육지원청 장학관을 역임했다. 또 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장과 함께 일선학교와 교육청을 거쳐 온화하고 탁월한 소통행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아 왔다. 김영숙 원장은 “모든 교육 활동의 중심에 학생을 두고, 교육행정의 핵심을 학교 교실 지원에 두면서 학생들의 배움이 즐겁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맞춤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후원하고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이 주관하는 ‘제10회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이 열린다. 이 공모전은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우리나라 문화(동북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하며, 동북아시아의 사회·경제·문화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만 13∼18세 청소년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30일 18시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는 오는 10일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유관순상 제도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여성을 선정해 21세기 여성의 표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교훈삼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한다. 유관순횃불상은 학교‧사회생활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선도적으로 활동하는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후보자 모집에 이어 1월 유관순횃불상 비대면심사, 2월 현지심사를 거쳐 2월 24일 도청에서 열린 종합심사를 통해 후보자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수상자는 10일 열리는 유관순상위원회에서 확정되며, 4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각각 수여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수상자의 영예성 제고와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기계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충남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126건이며, 이 중 45건(36%)이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3-5월)에 집중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엔진과열이나 과부하와 같은 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40%로 가장 높았고, 농기계 종류별로는 트랙터가 52%, 콤바인 21%, 경운기 6% 순이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5월 14일 예산군에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로 3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같은 달 22일에는 태안군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주차해놓은 트랙터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창고로 번져 8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겨우내 가동을 멈췄던 농기계는 다시 사용하기 전 전문 업체를 통해 배선 확인 등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장시간 운행은 자제해야 한다. 오경진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농기계 화재는 대부분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농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진압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민생 안정을 위해 지방 공공요금 동결 원칙을 세우고 ‘착한 가격 업소’ 활성화 등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28일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물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지방 공공요금 및 개인 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고 도·시군 간 물가 안정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회의에선 설 명절 물가 안정 특별 대책, 실시간 물가 정보 제공, 착한 가격 업소 활성화 사업비 지원 등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살피고 물가 전망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4.0%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상기후, 조류 독감,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영향에 따라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대책으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한 물가 관리 추진 체계 강화,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요인 자체 흡수, 착한 가격 업소 활성화, 구체적인 원가 개념에 의한 합리적 가격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지역 내 인구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강구에 나섰다. 도와 15개 시군은 청년세대 맞춤형 유입정책 등 인구감소에 따라 마련한 대응 과제의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저성장, 정주 여건 악화, 지역 공동화, 재정부담 가중 등 수많은 문제를 초래하는 지역 내 인구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를 열고 정책현안 협조 및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시군 관계자들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시군 특례 발굴, 청년 유입정책 등에 초점을 두고,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해결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 먼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연 1조 원씩 10년간 지원하는 재원이다. 이에 도는 광역과 달리 기초지자체는 기금이 차등 배분되는 만큼 정책과 예산의 연계성, 추진체계 마련, 확장성 등을 고려해 시군별 지역특화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 아산시·당진시·예산군·홍성군이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는 아산시‧당진시‧예산군‧홍성군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3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 활성화 등 새로운 공공서비스 전달체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송악면에 60플러스 마을인생학교, 당진시는 당진3동에 노인돌봄콘텐츠 제작 및 돌봄추진단을 운영한다. 예산군은 대술면 시산리 자치돌봄센터 내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홍성군은 장곡면에 돌봄복지분야 공공서비스 플랫폼 법인 운영 및 생활 돌봄서비스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공공서비스의 주인이 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의 이웃을 보살피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올해 첫 외자유치로 세계 굴지의 친환경 페인트와 코팅제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했다. 지난 24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인터폴리머 코리아, 충남도, 예산군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터폴리머 코리아는 독일의 특수화학 제조업체인 짐머&슈왈츠사와 카이엘코리아사가 합작 설립한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추가 투자해 생산설비 등을 증설하게 되며, 친환경 페인트 및 코팅제 원료를 생산해 국내 및 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대외 수출 감소,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홍성마늘(품종명 홍산)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해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홍성마늘연구회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연시총회를 개최하며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총회에서 홍성마늘의 고품질 생산과 원활한 유통 기반을 구축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 마늘브랜드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지역별 분과를 신설하고 연구회 조직을 재정비했다. 홍성마늘연구회는 1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 90여명이 참가해 본격적인 마늘 포장 관리가 시작되는 봄철 대비 웃거름 시비와 병해충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새롭게 시범 도입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시범사업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바이오숯(토양개량제)을 토양 내 투입하는 신기술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저탄소농산물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홍성마늘은 관내 34㏊(130농가)에 대하여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 올해부터 인증마크를 달고 출하된다. 군은 농가와 협력해 GAP 인증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준 연구회장은 "생산자 단체인 연구회를 중심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쾌거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청백-이(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와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행안부는 ▲운영 기반 마련 ▲활동 ▲활성화 분야의 내부통제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 포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충남도는 전체 직원의 98.6%에 달하는 5871명이 자기진단표 작성에 참여해 부패 예방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자체 감사 시 태양광 인허가 검토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토대로 '태양광 발전시설 인허가 관련 재산세 부과 누락 방지'라는 새로운 예방 시나리오를 발굴해 지방세 세수 확충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종영 충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평가 성적은 도 공직자 모두가 업무 추진 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하고 청렴한 충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올해 하천 정비 예산으로 1050억 원을 투자하며 재해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산군의 2022년 하천예산은 ▲지방하천 정비 420억 ▲재해예방 및 복구사업 620억 ▲국가·지방하천 유지보수 10억 등으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지방하천 정비는 용굴천에 6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성리천은 총사업비 36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예산천은 국비·지방비 매칭(군비25%)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합계 620억 원을 투자해 지방하천 재해 예방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하천 정비로는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제방의 신설 및 보강, 하도 정비 등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지방하천의 제방·호안 등 하천시설, 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예산으로 10억 원을 투자한다. 예산군 관계자는 "행안부·충남도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하천관리 및 재해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에게 제왕절개를 실시한 의사의 용기가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충남도와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의 주인공은 최정훈 홍성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이다. 지난 7일 논산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는 출산을 위한 입원 준비를 서두르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자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다음 날인 8일 아침 A씨는 PCR 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찾았지만, PCR검사 결과는 하루 뒤에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산통이 밀려오기 시작한 A씨는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신속 검사가 가능한 인근 종합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6시간 만에 나온 검사 결과는 양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씨는 양수파막 증상까지 보였다. 위급 상황을 접한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분만 가능 의료기관 30여 곳을 대상으로 수술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나, A씨가 갈 수 있는 병원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최정훈 홍성의료원 산부인과 과장과 진병로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무릅쓰고 A씨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의 대표 축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2일 진행된 2022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황리 개최한 전국 온·오프라인 축제를 대상으로 대상 25개와 특별상 3개 등 총 28개의 우수축제를 시상했다. 이날 축제관광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코로나19로 위축되기보다 지역에 맞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정신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전환해 개최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온오프라인 병행의 농특산물 판매 전략으로 현장 방문객 6만2000명, 온라인 방문객 24만 명 등 총 30만2000여 명이 축제에 참여했다. 축제장 내 매출액도 4억2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상생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성균 부군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충남 고향사랑 준비단'을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는 이날 '충남형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기반 구축 및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위해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준비단을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에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이 제공된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에 사용하게 된다. 충남 고향사랑 준비단은 문화·관광·농축수산 등 도 소속 19개 관련부서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기획·홍보, 재정, 답례 등 3개 분과로 운영한다. 기획·홍보분과는 향우회와 출향민과의 교류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도의 필요성을 알린다. 답례분과는 도내 각 시군의 특산물, 관광코스 등을 하나로 결합해 제시할 수 있는 상품 꾸러미와 백제문화투어, K-순례길 개발 등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