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기재부 장관님, 이러지 마세요.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을(乙) 권리보장' 공약발표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더 늘리겠다'는 공약을 설명하면서 기재부의 지역화폐 예산을 축소한 데 대한 주제가 옮겨가면서다. 그러면서 "따뜻한 안방에서 지내다 보면 북풍 한설이 부는 들판을 알지 못한다"며 "기재부가 예산 편성권을 가지고 너무 오만하고 강압적이고 지나치다. 각성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비용에 국비를 30%만 반영한 것까지 거론한 뒤 그는 "몰상식한 주장"이라며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 지방정부에도 갑질을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회복 정책으로는 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까지 지원하는 '한국형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 19 대유행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임대료를 연체한 임차 상인에 대한 계약해지·갱신거절·강제퇴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홍준표 의원 상승세가 치솟지만, 일정부분 '역선택'에 힘입은 데다, 윤 후보가 정권교체의 상징으로 보수층에 확고하게 자리잡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 지사는 10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최종 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 "저도 지지율이 올랐다 떨어진 걸 몇 번 경험했고 지금도 꽤 올라있고 유지한다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의 여론조사는 믿지않는다고 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국회의원) 지지율이 '어 올라가네'라는 정도지 거기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진 않다"면서 "지금 발표되는 여론 조사를 전적으로 믿지 않는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홍준표 의원이 역선택 덕을 본 듯하지만 윤 전 총장은 국힘 내 지지가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일반 여론조사 때 역선택이 꽤 많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부 경선 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5월 임기를 마친 뒤 매달 1390만 원씩 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8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직 후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7개월간 9736만 원, 월 1391만 원의 연금을 받는다. 전직 대통령은 재직 당시 '보수연액'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이후 연봉을 사실상 동결(2억3822만7000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문 대통령의 내년 연봉이 올해보다 5% 인상되는 경우를 가정해 예산안을 산출했다. 이 경우 문 대통령이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월 1460만 원이다. 현재 '전직대통령 연금' 수급자는 아무도 없다. 탄핵으로 퇴임했거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규정 때문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9일 오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이 면접관으로 참여한 국민 면접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국민 시그널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9일에는 장성민, 장기표, 박찬주, 최재형, 유승민, 홍준표 후보(추첨 순서순)가 면접을 받는다. 이틑 날인 10일에는 황교안, 윤석열, 박진, 안상수, 하태경, 원희룡 후보가 면접을 치른다. 면접관은 진중권 전 교수를 포함해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 등 3인으로 구성됐다. 면접관들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일반시민들의 질문을 직접 질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댓글로 질문 응모도 할수 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대선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투표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은 9일 "지난 1차 국민·일반 선거인단 투표 첫날인 8일 오후 6시까지 64만1922명 가운데 32만8590명이 투표를 마쳐 51.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차 선거인단 투표는 9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1차 슈퍼위크'인 오는 12일 개표 결과가 공개된다. 민주당은 "여기에다, 민주당의 열세지역인 대구·경북(TK) 지역 권리당원 투표도 8일 온라인 투표를 마감한 결과 최종 63.0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첫 순회 경선지 대전·충남의 경우 이틀 동안 37.3%, 세종·충북이 41.9%에 각각 그쳤던 것에 비하면 관심이 확연히 높았다. 민주당의 '험지' TK는 11개 경선 권역 중 제주 다음으로 권리당원 숫자가 적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경선 흥행 차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차 슈퍼위크' 당일까지 64만 명의 국민·일반당원 투표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11일 개표되는 TK지역 민심의 향배는 경선판 흐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후보들은 충청권 선거결과와 TK의 표심을 놓고 셈법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최근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국회 현안질의나 국정감사 등 진상규명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국회로 불러달라. 당당하게 제 입장을 얘기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사하게 숨어서 하지 말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은 사실 아니면 책임질 각오하고 그렇게 좀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치공작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좀 하라”라며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식의 공작으로 선거 치러도 되겠나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여러분 앞에 섰다”고 피력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나 제보자를 통하지 말고, 의원들도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하라”면서 “시나리오가 뻔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번 사건을 여권의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의혹이 확산되면서 당내외 비판이 거세지고 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 내 독주체제가 무너지는 등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지자 여권의 “정치공작”, “김대업 사건”이란 프레임을 통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는 경선 초반 경쟁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독주 조짐을 보인 데 따른 배수진으로 보인다. 그의 의원직 사퇴 카드는 지난 주말 충청경선에서 내리 완패하자 이 대표는 하루 간의 '칩거' 끝에 반전 카드로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에 진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영령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것도 민주주의의 가치였다"며 "우리는 5·18 영령 앞에,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며 희생하고 헌신했던 선배 당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민주당의 최대 텃밭이자 고향인 호남 경선(25~26일)을 앞두고 '호남의 심장'인 광주에서 의원직 사퇴 카드를 던짐으로써 지지층 결집 효과를 최대화하겠다는 것으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9개월여 앞둔 내년 6월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광역시 도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16개 시도지사중에 중상위권내지 하위권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조사해 8일 발표한 '8월 시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결과 이같이 나왔다. 전국 시도지사의 직무수행 평균은 45.8%다. 조사결과 충청권 시도지사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46.5%로 7위 ▲양승조 충북지사 45.2%로 8위▲허태정 대전시장 41.0%로 10위 등 중상위권 인데 반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38.0% 13위로 하위권으로 집계됐다. 또한 4개월 연속 선두를 지키던 ▲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2위로 밀리고 ▲전남 김영록 지사가 1위에 올랐다. 김 지사는 전달보다 3.1%p 오른 61.6%인 반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같은 조사에서 1위였던 이 지사는 4.5%p 떨어진 55.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53.9%, 53.1%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초선.서울 송파갑)은 8일 지난해 4.15 제21대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이런 해명은 지난해 4월 8일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고발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저에게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에 진위는 제보자의 휴대전화와 손 모 검사의 PC 등을 기반으로 조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하루빨리 밝혀달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당시)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4.15 총선)당시 총선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 의원이 구체적인 진위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사안을 둘러싼 의혹만 더 불거지는 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모 매체의 기사에 나온 화면 캡처 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대구고검 인권보호관)가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실제로 전달했는지여부와 아니면 해당 고발장을 자신이 직접 썼는지 여부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이번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 측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일에는 "당시 의원실에 수많은 제보가 있었고, 제보받은 자료는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고 해명했고, 이어 6일에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다"고 말했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같이 분석됐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7.1%를 얻어 이 지사(38.5%)를 8.6%p 차로 따돌렸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이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40.4%)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47.2%로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홍준표 의원 역시 양자 대결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모두 앞섰다. 홍준표 의원은 46.4%로 이재명 지사(37.7%)에 8.7%p차로 앞섰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는 43.3% 대 40.0%로 우위였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0.4%), 이 전 대표 (21.0%)로 이 지사가 9.4%p나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의 연고지인 광주·전남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같은 당 김웅 의원과의 통화 내용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장 의원은 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매체와 김웅 의원은 전날인 9월 1일 최초로 통화했지만, (이 매체가) 이 통화내용은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며 보도의도를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윤 전 검찰총장이 검찰수장일 당시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뉴스버스'가 김 의원과의 통화 내용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밝히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앞서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자에서 김 의원이 이 매체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발장에 '김건희·한동훈' 등이 피해자로 적힌 것에 대해 "검찰이 제게 그쪽(검찰) 입장을 전달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었다. 장 의원이 공개한 4분35초 분량의 9월1일자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뉴스버스 기자가 "윤석열 총장에게 요청받고 고발장을 전달했냐"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윤 총장하고 전혀 상관이 없다"고 답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화에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 전 총장) 본인은 '떳떳하다, 부끄러운 게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를 통해 전날(6일) 윤 전 총장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고발장문건) 양식 같은 경우도 검사가 쓴 것이 아닌 것 같다' 정도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확한 표현이 기억나지 않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형태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검찰에서 만든 문건인지는 불확실하다'는 취지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발사주 문건을 주고받은 당사자로 지목되는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의 해명이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는 취지의 지적에 대해 "결국 이 문건이 생성된 고리가 검찰 내부인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검찰의 신속한 감찰을 요구했다. 그는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라며 "현직 검사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수처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거나 과도하게 범위를 확장하면 정치적 사안으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차기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 속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분석해보니 이 같이 집계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이재명 지사는 28.0%, 윤석열 전 총장은 26.4%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1.6%p) 초접전을 양상이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주보다 4.2%p가 올라 13.6%를 기록하며 이 기관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고 지난 주까지 3위였던 이낙연 전 대표는 11.7%로 4위로 밀려났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7%),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6%), 정의당 심상정 의원(1.4%), 민주당 박용진 의원(0.8%) 순이었다. 범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8%로 1위였고 이 전 대표가 18.0%로 그 뒤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면담했다. 두사람의 회동은 윤 전 총장 재임 시 불거진 청부고발사주 의혹과 역선택 방지 등에 대한 의견 교환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최근 논란이 되는 고발사주 의혹 등을 직접 소명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10시 당 대표실에서 윤 후보자와 저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선관위가 경선룰에 대해 최종적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대선주자들과의 만남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도부와 후보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이 성사된 계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윤 전 총장이 먼저 요청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의혹 논란이 커지는 만큼 지도부 내에서 윤 전 총장이 직접 소명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