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신경용 대기자 = 한국은행이 26일 현재 0.50%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 0.75%로 결정 됐다. 기준 금리가 인상된 건 지난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으로 작년 5월부터 9 차례의 동결기조로 이어져 왔던 0.50% 초저금리 시대가 1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기준금리를 이처럼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취임한 후 지난 2017년과 2018년 두 번에 걸쳐 금리를 인상에 이어 이번까지 세 번째다.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한 차례 더 미룰 것이라는 시각도 적잖았다.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52개 기관)을 상대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67명은 8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50%로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들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주열 총재 역시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율에서 앞서지만, 전국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보수 야권의 후보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0%대에서 한자릿수 경쟁을, 진보여권에서는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이 역시 한자릿수로 추격하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20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p)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충청권 지지율은32.3%(전국 26.5%)로 지난 3월부터 지켜온 선두를 유지했다. 2주 전 조사(8월 9~10일) 26.3% 보다 0.2%p가 올라 두 달여간의 내림세는 멈췄다. 2위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경기도지사)의 충청권 지지율은 21%(전국 24.9%)로 전체적으로 볼때 지난 조사 25.9%보다 1.0%p 하락한 24.9%를 나타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권익위조사에서 부동산 의혹이 불거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권익위가 문제를 삼은 땅은 윤 의원 부친이 지난 2016년 사들인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소재 논 1만871㎡이다. 윤 의원 부친이 애초 농사를 지겠다며 사들였으나 모친의 병세가 악화되자 병간호 때문에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점을 문제가됐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는 물론 당내 대선주자들까지 나서 의원직 사퇴를 만류했으나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회견에서 윤 의원은 “이 시간부로 대통령 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 국회의원직을 다시 (서울) 서초갑 주민들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익위의 조사 의도가 무엇인지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이번 대선 최대 화두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이며, 대선 전투의 중요한 축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비록 제 자신의 문제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제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애초 25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려 언론중재법 개정안등이 처리될 것으로 관측됐던 일정이 연기, 오는 30일 오후 4시로 처리될 전망이다. 더불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러한 내용의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연기한뒤 윤.김 양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본회의 일정에 의견을 같이했다. 박병석 의장은 이날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언론중재법을 당일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여야 합의가 필수라며 오늘 본회의를 취소했다. 때문에 여야가 본회의 개최 일정엔 합의했지만, 언론중재법을 두고는 이견이 여전한 만큼 이후에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던 법안과 인사에 관한 안건을 30일 본회의에서 모두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일단 오늘 본회의는 연기하되 30일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소집해서 밀렸던 안건을 처리하자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회동에서도 언론중재법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드러난 당소속 의원 12명 가운데 5명에 대해서는 탈당 권고, 1명에 대해서는 제명 조치를 내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는 오전 8시부터 7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원회가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법령위반 의혹이 있다고 통보된 의원은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 등 12명이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해당 의원들을 화상으로 연결, 투기 의혹에 대한 본인 소명을 듣고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 대표는 회의 직후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투기)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들 6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소명이 이뤄졌다고 보고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이 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론내렸다. 이에따라 최근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인턴활동을 해온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여부는 보건복지부소관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박 부총장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으로,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은 취소하지만, 조씨의 허위 서류가 주요 합격요인은 아닌 것으로 봤다. 그는 "서류 평가에서는 조민 학생이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서류평가 19위 했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행정수도 완성을 기치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本院)을 세종으로 옮기기위해 국회세종의사당을 설치하자는 목표가 사실상 불발, 세종분원 설치로 기울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4일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어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본원이 아닌 분원(分院)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당시 원내대표인 김태년 의원이 지난해 7월22일 국회교선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세종행정수도 이전' 제안에 이어 여권내에서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움지임이 러시를 이뤘다. 국회세종의사당을 건립하기위한 용역등의 비용으로 140억 원을 확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을 모두 옮기자는 요구가 거셌다. 하지만 이날 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수년 째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분원설치를 요구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행정수도 이전론과 함께 국회를 전부 이전하자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때문에 국회본원은 지금 처럼 여의도에 두고,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11개 안팎의 상임위만 옮기는 세종 국회의사당설치로 귀결짓게 된 셈이다. 한편 국회 운영위 소위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부동산거래 법령 위반 의혹을 통보받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12명에 대한 당차원의 징계가 24일 윤곽이 드러낼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관련한 당 차원의 조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권익위가 통보한 소속 의원 12명 명단의 공개 여부 ▲처분 수위 ▲처분 방식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혹이 제기된 의원 당사자들의 소명을 듣는 절차도 거칠 전망이다. 관심은 당차원의 조치다. 그러나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역구 의원에 탈당을 권유하거나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했던 방식과 다른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넘긴 상태라서 탈당이나 제명이 아니라 , 당사자들에게 부동산 매각을 권고하는 방식 등이 검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의혹의 당사자들에 대한 심의도 당 윤리위원회에 일임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당 윤리위원회 구성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등 법령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12명의 명단에는 충청지역구 출신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24일 당 안팎에서 전해진 권익위의 통보 명단에는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한무경 의원(가나다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민의힘 긴급 최고위에 화상 연결해 투기 의혹에 대한 소명 절차를 밟고 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거래·보유 과정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12명(13건), 열린민주당 1명(1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태응 권익위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소속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507명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을 구체적으로 보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국회의원 116명(국민의힘 102명·비교섭단체 5개 정당 1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507명(국민의힘 437명·비교섭단체 5개 정당 70명)이다. 지난 7년간 부동산거래내역에 대해 투기 및 법령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야권 정치인들의 조사 결과,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대상 조사에서도 적발된 의원(가족 포함)의 수가 12명이었다. 국민의힘에선 12명이 13건의 불법거래를 한 의혹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관련 투기 의혹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1건)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혹(2건) △토지보상법, 건축법, 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 (4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논란만 거듭하던 병의원의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법안이 23일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통과, 법사위 및 본회의 의결을 남겨놓게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민석)는 이날 오전 법안소위에 이어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수술실내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수술실 내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CCTV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법안이 공포되더라도 시행되기 까지 2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촬영은 환자 요청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열람은 수사·재판 관련 공공기관 요청이나 환자와 의료인 쌍방 동의가 있을 때 할 수 있다. 의료계 반발을 감안,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의료진이 촬영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조항도 뒀다. 그 정당한 사유는 ▲수술이 지체되면 환자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전공의 수련 목적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이다. 또 CCTV 설치비용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열람 비용은 열람 요구자가 부담하도록 했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대선을 6개월 여 앞둔 가운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한사연)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3.1%p),이같이 집계됐다.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9.8%, 이 지사는 26.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조사보다 0.8%p 하떨어졌으나 이 지사는 0.6%p 올라 격차가 좁혀졌다. 뒤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2.4%)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8.4%), 최재형 전 감사원장(5.1%), 유승민 전 의원(3.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3%), 심상정 정의당 의원(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5%) 등의 순이다. 범보수권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28.4%로 제일 놓고, 홍 의원 20.5%, 유 전 의원 10.3%, 최 전 감사원장 5.9%, 안 대표 3.4% 순이었다. 범진보권에서는 이 지사가 29.3%로 이 전 대표(18.7%)와 추 전 장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국평균 40% 초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30% 중반으로 떨어졌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두자릿수로 앞선다는 조사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8월 3주차(17~20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국적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충청에서는 긍정 36.2%( 매우 잘함 21.9%, 잘하는 편 14.3%)으로 전국 평균 41.6%(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0.0%)보다 4.4%p가 낮았다. 반면 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1.1%(매우 잘못함 45.8%, 잘못하는 편 15.3%)로 전국 평균 55.7%(매우 잘못함 45.0%, 잘못하는 편 15.1%)보다 5.4%p나 높았다. 충청권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부정평가가 무려 24.9%p(전국 14.1%p)의 격차를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1주차 조사에서 18주 만에 40%대를 기록한 뒤, 7주 연속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7월 2주차 45.5%에서 ▶7월 3주차 44.7% ▶7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오는 25일 언론중재법 처리 강행 추진 움직임에 국민의힘이 대여 투쟁의지를 밝힌 가운데, 23일 청와대 참모진들이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다. 때문에 언론중재법 등 여당의 독주에 정권 규탄 수위를 올리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청와대 참모진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유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 그리고 이호승 정책실장 등 3실장을 비롯 청와대 주요 참모진들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위해 출석한다. 이에 따라 김진국 민정수석은 관례대로 불참하며, 또한 주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참모진들은 민주당이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인 언론중재법을 두고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물론 청와대에 대한 고강도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여야 협치기류가 흘렀으나 여야 간 언론중재법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극과 극 대치 신호탄이 청와대를 겨냥해 집중될 것이 분명하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전날(22일) 오후에도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대여 투쟁의지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피땀 흘려 쌓아온 국가 이미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하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당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문체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여당 의원들은 권한 없이 회의를 소집, 일방적으로 안건을 의결한 만큼 모두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중재법을 비롯해 여당의 '입법 폭주'를 막기 위해 의사진행을 지연하기 위한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