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과 나머지 비교섭 정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결과가 23일 발표되면서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의 규모와 대상자에 따라 그동안 여권을 향했던 부동산 투기 비난 여론이 야권으로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력가가 많아 결과 발표에 따라 충격파가 더 클 것이란 예상속에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은 10명 안팎이 권익위로부터 소명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지도부도 이들 의원에 대해 개별면담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강한 수위의 징계 조치로 민주당의 '부동산 내로남불' 이미지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당선 기자회견에서도 “적어도 민주당의 기준보다 엄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었다. 앞서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에서 의혹이 불거진 12명에 대해 '탈당 권유'라는 고강도 결정을 내렸었다.. 그러나 지역구 의원 10명 전원이 아직까지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탈당을 거부해온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미국 정부가 주한 미군기지 등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 기지를 아프가니스탄 피난민 수용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아프간 피난민들을 수용하면서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미군 기지가 혼잡해져 미 국방부를 중심으로 이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 국방부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와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기지를 미국 내 잠재적인 난민 수용지로 보고 있다'라며 '이밖에 한국과 일본,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내 미군 기지를 새로운 피난민 수용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가 이프가니스탄 피난민 수용지를 이처럼 해외에 있는 미군 기지로 눈을 돌린 건 단순히 혼잡도 완화를 위해서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프간 피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미국은 해외에 있는 자체 시설들을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미 관리들은 전했다는 것이다. 미 관리들은 기본적으로 워싱턴 DC 외곽에 있는 덜레스 국제공항이 급증하는 아프간 피난민들의 관련 절차를 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나흘만에 공개행보를 재개하며 집권여당이 강행하는 언론계 최대현안인 관련법 개정안에 대한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언론중재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처리를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언론재갈법”이라고 부르며 여당의 단독처리 과정을 맹 비난했다. 그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언론재갈법”이라며 “이 법이 시행된다면 기자들은 모든 의혹을 스스로 입증할 때까지 보도하지 못함으로써 권력 비리는 은폐되고 독버섯처럼 자라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워터게이트 사건, 박종철 사건, 국정농단 사건, 조국 사건,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 드루킹 사건, 월성원전 사건 등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건들은 모두 작은 의혹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이는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함께 드루킹, 월성원전 사건 등을 예로 들면서 문재인 정부를 강력 성토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 정권이 무리하고 급하게 이 언론재갈법을 통과시키려는 진짜 목적은 정권 말기 권력 비판 보도를 틀어막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내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이다. 전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 혈액내과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언론에서 "그동안 건강이 좀 안 좋은 상태였다"라면서 "당분간 계속 입원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내주 퇴원한 뒤 외래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사격 사실을 부정해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는 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 전 전 대통령은 당시 피고인석에 앉아 졸다가 재판 시작 25분 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퇴정했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검찰개혁' 이슈를 놓고 가시돋힌 싸움이 치열하다. '영낙대전', 즉 이재명대 이낙연의 첨예한 공방에서 이른 바 '추낙대전'(추미애 대 이낙연)이 본격화한 것이다. 추미애 전 장관이 이낙연 전 대표의 '검찰개혁' 공약 관련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면서다.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두 얼굴의 후보", "면피 쇼", "얌체"라며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사실 왜곡", "자기 모순", "자중하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4차 TV토론과정에서 으르렁대온 두사람이 '추낙대전'의 단초가 된 것은 '검찰개혁'을 주제로 이낙연 후보와 김종민 민주당 의원( 충남 논산계룡 금산)이 지난 18일 진행한 유튜브 대담 때문이다. 이 낙연 전 대표는 이 방송에서 '연내에 검찰 수사-기소 분리 법안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그는 "후보 모두가 연내에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의 제도적 처리에 합의하고, 그걸 지도부에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으면 좋겠다. 지도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정기국회 안에 수사·기소 완전 분리 법안을 처리하자는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집을 사고 팔때 주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 개편안이 확정, 이르면 10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중개 수수료는 6억 원 이상 매매 시 중개 수수료율이 모두 인하됐다. 이 가운데 6억 원∼ 9억 원 사이는 기존 0.5%→ 0.4%로 낮아지며, 9억 원 이상 주택은 기준을 세분화됐다. 또한 ▲9억 원 이상이면 0.9%로 일괄 적용한 수수료율을 9억∼ 12억 원까지는 0.5%, ▲12억∼ 15억 원까지는 0.6%,▲ 15억 원 이상 초고가 주택은 0.7%로 정했다. 때문에 10억 원에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기존에는 최대 900만 원이었던 중개 수수료가 500만 원 이하로 낮춰진다. 6억에서 9억 원 사이 구간에서 매매보다 임대차 수수료가 더 비싸지는 역전 현상도 개선된다. 임대차 중개보수 상한요율은 ▲1억∼ 6억 원까지는 0.3%▲ 6억부터 12억 원은 0.4%▲ 12억∼ 15억은 0.5%▲ 15억 원 이상은 0.6%로 바뀐다. 권익위는 중개 수수료 개편과 관련, 상한선을 법으로 정하는 방식 대신 고정된 수수료를 권고했으나, 국토부는 논의 끝에 기존과 같은 상한 요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개인이 중개 사고가 났을 경우 공인중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충청에서 차기 대선의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은지'를 조사 내용(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에서 양자 대결시 민주당 소속 이 지사의 지지율이 44%(전국 46%)로 국민의힘 소속인 윤 전 총장 지지율 37%( 전국 34%)의 지지율보다 7%(전국 12%)의 격차를 보였다. 충청에서 그외 인물은 2%( 전국 3 %), 의견유보는 17%(전국 16%)였다. 충청에서 또한 양자대결시시 22%(전국 21%)의 의견 유보속에 윤 전 총장은 34%( 전국 3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38%(전국 36%)로 나타났다. 충청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나 전국에서는 각각 36%의 지지율을 동률을 보였다. 양자 가상 구도 질문 두 가지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응답 분포는 거의 유사했다. 국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여야가 19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안에 전격 합의했다. 과세 기준이 되는 공제액을 11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1 주택자 상위 2%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하는 안과 국민의힘이 제시한 1 주택자 과세기준 12억원을 절충한 것이어서 본회의 처리가 유력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야가 조세소위에서 뜻을 모으면서 같은날 기재위 전체회의 의결과 법사위의결을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 처리 절차를 밟는다. 당초 민주당은 '정률' 과세로, 국민의힘은 '정액' 과세로 맞서는 상황이었다. 민주당 안(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대표 발의)은 1세대1주택자의 경우 주택 공시가격 합산액의 '상위 2%'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올해 기준 상위 2%에 해당하는 주택 공시가격이 10억6800만~11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현행법상 종부세는 1주택자의 공시가격 합산액 9억원(다주택자는 6억원) 이상인 경우 과세된다. 국민의힘 안은 종부세 공제액을 3억원씩 인상하는 방식으로 세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1세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9일 통화 녹취록을 두고 말싸움 중인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싸잡아 쓴소리를 했다. 두 사람에 대해 "분열은 곧 패망"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이준석 당 대표와 원 전 지사 논란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지는 않지만, 당 내분 상황이 안타깝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모두 힘 모아 나가야 할 때 선수와 심판이 뒤엉켜 통화 내용을 두고 말꼬리 논쟁이나 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유치하게 보이기도 한다"면서 "모두들 자중하시고 공정한 경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상호 검증을 통해 최상의 정책과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공정한 경연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지금의 지도부가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후보)들은 이런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대 국민 설득하는 일에만 열중하는 것이 당내 경선"이라며 "모두들 한발 물러서 당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자"고 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이 대표와 지난 10일 이뤄진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금방 정리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파문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자정에 단독 처리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법(약칭 탄소중립 녹색성장법)’을 야당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처리된 이 법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인 7억2760만톤 기준 35%인 4억7294톤 이상으로 감축하도록 명시한 것이 골자다. 탄소중립 녹색성장법은 앞으로 법사위원회를 거친 뒤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안 통과가 유력하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NDC 목표(2018년 배출량 기준 35% 이상 감축하되 구체적 수치는 대통령령에 위임)명시하는 것을 내용을 비롯해 국가와 지자체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계획 심의위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2050 지방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둘 것 등을 담았다. 또한 △기후변화영향평가나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 등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제도와 시책 시행 △정부가 기후위기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정의로운 전환특별지구를 지정해 중소기업자의 사업전환을 지원 △녹색경제·녹색산업을 육성 지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과 7명의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의원을 내정했다. 이어 ▲정무위원장에 윤재옥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채익 ▲환경노동위원장에 박대출 ▲국토교통위원장에 이헌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김태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종배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상임위원장 후보자들은 단독 입후보해 별도의 경선 없이 선출됐다. 이들 후보자는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8월 25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단, 예결위원장의 임기는 관례에 따라 1년이다. 후반기 선출되는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지난달 여야 원내대표가 상임위 재배분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1년 2개월 만의 원 구성 정상화다. 국민의힘은 오는 9월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오는 31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갖는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대전,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공주, 정진석 국회 부의장 역시 공주 등 국회의장단 3명이 헌정사상 초유로 충청에서 배출됐다. 지난해 4.15 총선으로 같은해 6월 개원된 전반기 국회의장단에 3명 모두 충청을 연고로 하고 있다. 국회의장에는 대전 서갑구에서 내리 6선을 한 더불어민주당소속 박병석 의원이, 집권여당 몫인 국회 부의장에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그리고 제1 야당 몫으로 1년 3개월간 비워둔 국회 부의장에 18일 국민의힘 소속 5선인 정진석의원(충남 공주 부여 청양 지역구)이 차지했다. 지난해 국회 개원협상 당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하면서 내정됐던 국민의힘 몫 부의장직에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정진석 의원으로 사실상 채워졌기 때문이다. 이들 국회의장단 3명은 충청, 그것도 충남 공주와 인연을 맺고 있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충남도지사, 치안본부장 내무부장관을 지낸 고 정석모 자민련 부총재의 차남인 정진석 의원은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뒀다. 한국읠보 기자 출신이기도한 정 의원은 공주를 중심으로 당내 최다선인 5선을 해 '충청의 맹주'로 불리기도 한다. 부친 고향이 공주인 윤석열 전 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는 원 전 지사의 주장을 반박하며 17일 저녁 늦게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11시 무렵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 전 지사와 지난 10일 통화한 음성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한 캡쳐본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클로바노트에 넣은 상태 그대로"라며 "참석자1이 저(이준석)고 참석자2가 원 전 지사"라고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녹음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공개된 대화에서 참석자2(원 전 지사)는 "지금 서로 싸우는 사람들, 나중에 다 알아야 될 사람들"이라며 "자문을 구할 n분의 1 한사람이 필요하면, 저나 저희쪽 사람한테 '자문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하면 철저히 자문의 입장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1(이 대표)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언급했다. 참석자 1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저쪽(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로 추측)에서 입당 과정에서도 그렇게(갑작스럽게) 해, 세게 얘기하는 것이다. 저희하고 여의도연구원 내부 조사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애초 18일로 예정됐던 당내 대선주자 토론회를 취소하는 대신 오는 25일 후보별 비전발표회를 열기로 17일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18일 당내 대선주자 토론회갖기로 하자, 이를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일부 최고위원, 그리고 서병수 대선 경선관리위원장 등 간에 파열음을 내 왔다. 이는 일단 이 대표가 토론회흘 추진하려던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게 되면서 국민의힘 갈등 국면은 잠시 봉합된 상태다.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도 오는 26일에 출범하기로 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오는 18일 (예정된) 토론회를 취소하는 대신 오는 25일 비전발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 출범과 관련,“경선준비위원회가 기존에 계획한 18일, 25일 토론회는 원내대표의 중재안에 따라 25일 비전발표회로 대체돼 진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선 지지율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갈등에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조차 불발되면서 리더십에 최고 위기를 맞고 있다. 더구나 당내에서 이준석이 말을 줄여야한다는 지적도 있으나, 문제의 중심은 이 대표에게 있다고 꼬집는 이가 더 많다. 이 대표의 스타일이 대부분의 현안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상대와의 논쟁을 피하지 않는 데 따른 리스크가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3.9 대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집안싸움, 즉 자중지란의 당사자로 이 대표를 꼬집는 이가 많다. 그 중에도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끊이지 않는 갈등의 진원지는 이 대표 특유의 스타일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지지율 위험", "탄핵의 강으로 들어가고 있다" 등의 도발적 발언으로 윤 전 총장 측의 반발을 산 것이 그 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이후에도 토론회 참석 공방에 통화 녹취록 유출 논란까지 더해지며 양측의 감정의 골을 깊어진 양상이다. 당 내에선 이 대표에 대해 우려가 많은 이유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격하거나 흠집을 내서는 정권 교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