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누구에게 보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집권할 경우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정치권력과 사법(기관)이 확실히 분리돼야 한다. 서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돼선 문명국가라 보기 어렵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도 형사 사법에 대해선 말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누구를 처벌하라, 구속하라, 아무리 유권자의 표를 얻는 것이라 하더라도 국민을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분들은 정말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출범 자체가 적폐청산이라고 하면서 (정권을) 잡았다. 미래에 뭘 하겠다, 이게 아니었다"라며 "구악을 일소한다는 게 정부 탄생 목적이었고, 거기에 국민이 도장을 찍어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경제 정책을 실패한 게 정권 획득 과정에서부터 경제 철학이 없었던 것이다.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 없이 (정권을) 잡았다"고 규정했다. 그는 "원래 혁명 정부라는 게 미래 비전이 없다. 대개 실패한다. 딱 그런 꼴이 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은 "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 야구가 첫 상대인 이스라엘을 힘겹게 눌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 B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5,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 야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2008년 베이징 9연승에 이어, 올림픽 본선 11연승 행진을 썼다. 한국은 9회 정규 이닝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고, 결국 5-5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한국은 이스라엘과 연장전을 벌였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연장 10회부터는 주자를 1,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한다. 5-4로 앞선 9회초 1사 후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10회초 역투로 명예를 회복했다. 무사 1, 2루에서 미치 글레이저와 스콧 버첨을 연속 삼진 처리하더니, 이날 선제 홈런을 친 '전직 빅리거' 이언 킨슬러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국은 2루에 대주자 박건우(두산 베어스), 1루에 오재일(삼성)을 놓고 10회말 공격을 시도했다. 황재균(kt wiz)은 차분히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3루와 2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TV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당 시점에 대해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제가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고도 했다. 진행자가 '이르면 다음 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는 입당시기에 대한 물음에 그는 "그 보도가 틀렸다고 볼 수도 없고 맞는다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반문(反文)연대를 모색할 가능성에 대해선 "모두 다 원팀이 돼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 위원장이 꺼낸 '11월 입당설'을 참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번 짧게 봬서 현재 우리나라 정치 현안에 대해 심도 있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예비후보 간 공정경쟁 협약식까지 했으나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간의 장외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두사람은 전날(28일) TV 토론회에 이어 29일은 도 장외 설전을 벌여 원팀 협약식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백제 발언'과 '말 바꾸기' 논란 등을 놓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대를 공격했다. 이재명 지사는 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자신은 원래 출세가 목표였지만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본 뒤 삶이 통째로 바뀐 사람"이라며 "그런 본인을 지역주의로 몬 것이 기막힐 정도로 우울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진심으로 지역주의를 깨고 이낙연 전 대표가 이길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 것인데, 이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 꼭 이시기라, 잘 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 얘길 했는데 그걸 지역 감정 조장이다, 저한테 갑자기 공격을 시작한 거죠. 이런 건 정말 네거티브에 속하는 거죠.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낙연 전 대표측도 마찬가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5선/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9일 오전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문 대통령은 침묵을 그만두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의 1인 시위 현장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방문, "중대한 불법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확정판결이 난 만큼, 국가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에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지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현장을 찾아 "분명한 입장 표명과 사과가 없다면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출마 당사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정 의원을 만나, "차기 대선을 앞두고 사건의 몸통을 밝히기 위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9일 부인 김건희씨 관련 비방 발언을 한 정천수 열린공감TV 대표, 강진구 기자 등 10명을 형사 고발했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조직인 '윤석열캠프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에 통해 정 대표와 강 기자 등 10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팀은 "윤석열의 배우자를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 직업여성으로 비하하고, '성 상납', '밤의 여왕' 등 성희롱을 해가며 '열린공감TV[윤짜장썰뎐] 방송 편’을 내보낸 강진구, 정천수, 김두일 등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처 불명의 '제보'와 '소문'을 들었다며 윤석열 배우자의 유흥접대부설, 불륜설을 퍼뜨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정대택씨, 노덕봉씨도 같은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부인과 관련된 불륜설에 대해 "돈을 노린 소송꾼의 거짓 제보를 의도적으로 확산한 것"이라며 "제보를 받고 소문을 들었다고 하나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을 어느 시기에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18·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로 5위를 기록했다.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는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을, 지난 28일 열린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를 기록하며 5위를 올랐다. 세계에서 100m를 5번째로 빠르게 헤엄친 선수로 공인된 것이다. 황선우는 이날 결승에서 6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황선우는 첫 50m는 23초12로 6위로 통과한 뒤 47초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1차 TV토론회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당대표,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기호순) 6명의 후보자가 본경선 돌입 후 첫 TV토론에서 맞붙었다. 흥미를 끄는 문답은 토론회 4번째 질문으로 ‘대선에서 나의 야권 대선 후보는 누구라 예상하는가’였다. 후보 6명 의견은 2대 2대 2로 갈렸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세균·박용진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을, 김두관·추미애 후보는 홍준표 의원을 꼽았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을 꼽은데 대해 “국민의힘은 자력으로 후보를 만들어서 대선에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여전히 촛불혁명을 유발시킨 부패적폐세력이다. 이분들이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문재인정부에 대한, 민주당 정부에 대한 정권심판론, 교체욕구 편승이다. 편승을 한다면 윤 전 총장이 좋은 위치에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치는 보통 길을 만드는 것이기 떄문에 발광체, 항성이어야 한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은 역반사체다. 심판론에 올라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팀이 28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개막 후 첫날인 24일 양궁 혼성 단체전을 시작으로 25일 양궁 여자 단체전, 26일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따내는등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메달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대파했다. 세계 랭킹 1위인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년 런던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한국 펜싱은 대회 첫날인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의 동메달, 27일 여자 에페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세 번째 메달을 거뒀다. 38세의 대표팀 '맏형' 김정환은 2012년 런던 단체전 금메달, 2016년과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학범호인 한국남자축구팀은 온두라스전에서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이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인터네셔널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6-0 대파했다. 앞서 뉴질랜드와의 1차전 0-1의 충격패로 심기일전한 한국팀은 , 루마니아와의 2차전 4-0 승을 기록한데 이어 온두라스를 크게 이겨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 1위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온두라스전 선발 명단에는 와일드카드 황의조, 권창훈, 박지수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2선에는 김진야, 권창훈, 이동준가 섰다, 중원은 원두재와 김진규가 지켰다. 수비라인은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맡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압박 공격으로 나섰다. 김진야와 이동준이 스피드를 활용해 페널티에어리어 안까지 진입하며 온두라스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동준은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한국의 첫 번째 골을 도왔다. 전반 12분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 대선을 7개월여 앞두고 전국에서 여야 대권주자의 지지율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8%(충청 42.2%)로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28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조사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윤 전 총장에 이어 이재명 경기 지사 23.7%(충청 14.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5.8%(충청 26.8%) 순이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지지율 격차는 6.1%p(27.5%p),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간에는 14%p(15.4%p)였다. 대권 유력 주자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 범보수 진영의 윤 전 총장 지지율은 41.1%(충청 51.9%)로 36.9%(충청 19.0%p)인 범 진보 진영의 이 지사를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격차는 4.2%p차였다. 충청의 경우 윤 전총장이 무려 32.9%p의 격차로 앞섰다. 2주 전인 지난 14일 발표된 이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6.0%로 이 지사(43.9%)에 7.9%p였다. 윤 전 총장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까지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대선 후보 10여 명을 절반 가량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하기로 정했다. 서병수 당 대선 경선준비위원회장(경준위)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명을 추려내는 1차 예선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100% 비율로 반영된다. 여론조사 대상에서 여권 지지층을 가려내는 역선택 방지 방안과 관련, 서 위원장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100% 여론조사를 결정한 배경에 당 밖 인사를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합당이나 외부인사도 8월 15일 전에는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당헌·당규에 충실하게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경선 후보 모임은 정례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선 후보들을 위한 경선 방식 설명회와 정책 공약집 증정식이 열린다. 다음 달 4일과 18일에도 정례모임을 통해 후보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경준위는 1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청와대에 이어 북한도 27일 남북간 단절된 통신연락선을 재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가 이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남북 연락선 복원이 재개됐다고 밝히고, 북한역시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남북 정상간 합의에 따라 남북 쌍방은 7월 27일 10시부터 모든 통신연락선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금 온 겨레는 좌절과 침체상태에 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고 했다. 이어 "남북 정상이 최근 여러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 되어 있는 통신연락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호상(상호)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큰걸음을 내짚을 데 대하여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한 끝에 단절된 남북의 통신연락선이 27일 오전10시부터 복원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남북 통신연락선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유지됐으나,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일방적으로 모든 연락선을 차단한지 13개월(413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남북이 27일 오전 10시부터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연락선 복원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와관련,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으며, 통신연락선 복원을 비롯해 남북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했다"고 박 수석이 전했다. 남북 정상은 하루속히 남북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박 수석은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다만 두 정상이 주고받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한국 남자 양궁이 일본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우승, 2연패를 이뤘다. 양궁 남자 단체전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됐다. 남자단체전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덩여우정, 당즈준, 웨이준헝으로 팀을 꾸린 대만을 6-0(59-55 60-58 56-55)으로 꺾었다. 남자 양궁은 지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를 해냈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챙긴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 금메달 2개까지 거머쥐면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에 따라 오는 30~31일 결승이 열리는 여자·남자개인전 금메달 2개를 가져오면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 남자단체전에서는 오진혁과 김우진의 관록이 돋보였다. 오진혁은 마지막 사수로 나서, 승부의 변곡점마다 10점을 쏘며 후배들을 뒷받침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 오진혁은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