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는 친문친노(친 문재인. 친노무현계)계로 통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친노무현·친문재인계'를 잇는 친노와 친문의 핵심이며, 이른바 강성 친문의 대표주자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 그가 지난 21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고 재수감되게 됐다. 이날 유죄확정과 함께 경남지사직도 잃었다. 앞으로 복역한 뒤 5년 동안 피선거권도 제한된다. 차기 정권에서 사면·복권되지 않으면 2027년 차차기 대선 출마역시 어렵다. 무엇보다 이번 판결로 미래권력으로 내세울 친문계의 '적자'가 사라지게 되면서 여권내 권력 지형은 물론 대선후보 경선, 본선에도 큰 악재가 아닐수 없다. 지난 2017년 5.9 대선을 통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 초 여권내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고(故)박원순 전 서울 시장,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방송인 A씨등이 꼽혔다. 그중 여권 내 막강한 힘을 가진 친문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대열에 김경수 전 지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6.1 제8회 지방동시선거'를 10개월 여 앞두고 충청권 3개 시도지사(이춘희 세종시장 제외)직무평가에서 중상위권으로 평가됐다. 평가에서 여당 대권 본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128명상대로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17개 시도별 ±1.3~8.8%p, 95% 신뢰수준)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처럼 나왔다. 충청권의 3개 시도지사중 이시종 충북지사가 4위를 ,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에 나섰던 양승조 충남지사는 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특별·광역시장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에 이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함께 3위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3%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25%였다. 전국의 평균은 긍정 54%, 부정 28%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8%p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직무수행 평가조사때 (긍정 평가 57%, 부정평가 27%)보다 긍정평가는 4%p떨어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YTN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해직 기자 출신인 우장균 YTN 총괄상무와 현직 사회·국제부 선임기자인 채문석 국장 대우가 선정됐다. YTN과 '미디어 오늘' 등에 따르면 YTN사장추천위원회는 21일 1차 서류심사를 거친 사장 후보자 4명에 대한 공개 정책설명회및 면접 심사결과 우장균, 채문석 두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YTN 이사회는 오는 23일 이 두사람중에 최종 후보자 1명을 낙점하게 된다. 우·채 후보는 정책설명회와 면접 심사를 통해 YTN 미래 3대 비전으로 공정방송, 진실방송, 내실있는 방송등을 강조했다. 우장균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94년 YTN 보도국 기자로 입사, 이명박 정부 때 해직 돼 6년 간의 해직 생활을 했으며, 2018년부터 YTN 총괄상무를 맡고 있다. 우 후보는 자신이 해직 기자 출신임을 언급한 뒤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세파를 견뎌왔다”며 “YTN의 공정과 신뢰라는 가치를 더 강하게 만들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개했다. 그는 "YTN과 함께 KBS와 함께 '재난주관방송사’로 지정되도록 노력할 것”고 밝혔다. 현재 KBS만 지정된 재난주관방송사를 YTN이 추가 지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이 오는 2032년 제 35회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21일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 도쿄올림픽 개막 이틀 앞둔 이날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제138차 총회를 열고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브리즈번시를 결정했다. 호주는 이에따라 지난 1956년 멜버른과 2000년 시드니에 이어 모두 3 번째로 올림픽이 열리게 됐다. IOC는 앞서 지난 2월에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 도시로 정했고, 지난달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브리즈번을 11년 뒤 열릴 대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 집행위 승인으로 사실상 브리즈번의 유치가 확정되면서 서울·평양 남북 공동 개최는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2032년 올림픽에 남북한을 비롯해 카타르 도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라인-루르, 중국 청두와 충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유치 1단계인 IOC와의 '지속 대화'에서 탈락했다. IOC 하계올림픽미래유치위원회는 이후 4개월간 브리즈번 유치위와 2단계인 '집중 대화'를 거쳐 집행위원회에 유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전국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일하고 싶은 선호 기업으로 '카카오'로 꼽았다. 이어 2위는 삼성전자가 뽑혔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전국에 있는 대학생 1079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을 주제로 설문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23%p), 이처럼 기업 1위로 카카오가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4년부터 18년 간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 조사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순 150개사(그룹사 제외)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카카오는 지난 해에 이어 전체 중 12.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택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플랫폼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역동적인 이미지가 응답자의 기업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인쿠르트는 "카카오를 뽑은 응답자들은 높은 사업가치와 유망한 성장가능성(21.2%), 본인의 성장, 개발 가능성(16.1%)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호도 2위 기업은 10.7%의 득표율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으로 원심이 확정되자 여야와 대선예비후보들의 입장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쉽다며 대형 악재를 숨기지 않은 반면,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소영 대변인은 대법원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된 뒤 "아쉬움이 크지만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 선고와 관련, "민주당은 경남도 도정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김 지사의 실형 확정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입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묻자, "확인해줄 수 없다"고 신중했다. 하지만 당 내부와 당 본경선에 오른 예비후보들은 유감표명을 내거나 침통한 분위기였다. 그 중에 대권 예비후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지사의 유죄 판결에 극히 비판적 메시지를 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 및 마비 사태와 관련,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며 참모들을 질책,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통부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응을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해부대와 관련, “신속한 귀국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협조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 조작 공모 혐의가 대법원에서 21일 최종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되어 조만간 재수감 된다. 이로써 김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하는 한편 앞으로 5년간 선거 출마 자격도 잃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17년 5.9 제 19 대 대통령선거를 ‘드루킹’ 김동원씨(구속) 일당과 공모해 인터넷 기사의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심을 거쳐 징역 2년이 확정됐다. ◇ 김경수 지사의 주요 혐의 김 지사 혐의는 댓글 조작과 공직 선거법 위반 등 크게 두 가지다. 댓글 조작사건은 그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가동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다. 2017년 대선 뒤 드루킹과 2018년 6.13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공직 선거법 위반은 같은 해 말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청탁한 드루킹에게 센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집권여당내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당대표의 네거티브 공방이 전면적으로 치닫고 있다. 두사람은 상대를 향한 'SNS 비방' 논란을 두고 도정 농단이다, 침소봉대다 설전에 이어 '박정희 찬양'을 둘러싸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경기도 관련 기관 임원의 이 전대표 비방 의혹을 두고 또 한판 벌였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앞서 출연한 이낙연 전 대표는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직자가 해선 안 되는 일을 했으면 그건 법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같은 날 이재명 지사역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침소봉대해서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 같다. 선거법을 위반했거나 이런 게 있으면 제가 우리 손으로라도 법적 조치해서 처리할 생각"이라고 맞받았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이재명 지사가 당사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광온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지사님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연봉 8800만 원을 받는 유관기관의 임원으로 누군가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77) 이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됐다 반 위원장은 지난 2017년 9월 IOC 윤리위원장에 처음 선임된 뒤 이날 재선으로 2025년까지 4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크리스티안 클라우 IOC 홍보이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일본 도쿄의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138차 집행위원회와 IOC 총회에서 IOC위원들은 반기문 위원장에 대한 재선 투표를 통해 4년 재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IOC 집행 이사인 크리스토프 드 케퍼는 반기문 후보를 소개했고, 투표는 전자투표 카드로 진행됐다. 반 위원장은 이날 참석한 IOC 위원 74명 중 찬성 71표, 기권 및 무효 3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반 위원장은 재선임 확정 후 소감에서 "바흐 위원장님과 IOC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저를 4년 더 IOC 윤리위원장으로 재선임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IOC 윤리위원장직을 계속 맡게 되어 큰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윤리적 문제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계속하고 올림픽 운동에 대한 최상의 거버넌스를 촉진할 것이며, 앞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약칭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51)에게 1심에서 징역 25년과 751억 원의 추징 명령 등 중형이 20일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하고 751억75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씨(46) 징역 8년에 벌금 3억 원, 추징금 51억7500만 원이, 이사 윤석호씨(44)에게도 각각 징역 8년과 벌금 2억 원이 선고됐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1조3526억 원을 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확인된 피해자만 32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는 법인·단체도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를 본 이들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변제되지 않은 피해 금액은 5542억 원에 달한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 1조4천329억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청해부대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부장관이 이 부대 장병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야당과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시점여서,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장병 전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다음달 현지에서 임무교대를 하고 오는 10월 귀국할 예정이었다.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가운데 현재까지 247명(82.1%)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청해부대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정부와 군 책임론과 관련해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다"라며 "하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아프리카 해역 파병 중에 무려 82%에 이르는 코로나19 양성률을 보인 청해 부대 장병 전원이 현지에서 출발, 빠르면 20일 저녁 군수송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접종 방침이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국민적 실망감도 적지 않다. 현지 보건당국이 전날(19일) 청해부대원 301명을 전체 검사한 결과, 무려 82%인 247명의 장병에게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불가' 통보를 받았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우리 군 수송기 2대가 아프리카 현지에 도착, 청해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후송하는 특수임무단 200명의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수송기에는 국내 의료진 10여 명도 함께 급파됐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와 관련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방역조치와 함께 청해부대 34진의 신속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밀폐된 함정 내 완전한 격리가 어려운데다, 코로나19 잠복기가 최장 2주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감염도 배제하기 어렵다. 다행이 폐렴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한 승조원 16명 가운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 제20대 대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 후보군들에대한 인물검증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민의 절반이 후보 가족의 의혹이 있어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조사가 19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힌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내용중 '지지하는 차기 대선 후보의 가족이나 친인척, 측근에게서 도덕적·사법적 문제가 드러날 경우 다른 후보로 지지를 바꿀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는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철회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국민 절반 가까이가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의 가족·측근 문제가 드러나도 후보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지지 의사가 흔들릴 것 같다'는 24.6%, '문제가 없는 다른 후보로 바꾸겠다'는 15.1%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는 철회하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응답은 8.9%로 집계됐다. 모든 응답층에서 ‘지지 후보 유지’ 응답이 많은 가운데, ▲60세 이상(50.1%), ▲부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월 초 확정하려던 대선 최종 후보 선출을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4주 연기하기로 했다. 9월 말 추석 연휴일정을 합치면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는 당초 계획보다 5주 미뤄진 10월 10일 선출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오후 송영길 당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올림픽, 추석 기간 등을 고려해 지역 순회 일정을 처음은 4주, 실질적으로는 5주를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추가 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때 상황을 보고 선관위 의결을 거치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본 경선에 오른 6명의 후보는 4주 연기안에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각 후보 측에 이 안을 갖고 의견을 물었고 대부분 전적으로 동의했다. 한 쪽에서 2주 정도 더 연기하는 수정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렇다고 특별한 트러블(문제)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선관위가 제안한 3주 연기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