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지난 21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등록 및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이날 보령시선관위에서 등록 신청을 마치고 “보령·서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라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장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산업 기반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보령시에 ‘탄소중립에너지특구’를 조성해 기업의 입지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우량 기업을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폐지되는 석탄화력발전 지역에 대해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을 하겠다”라 밝혔다. 또한, 장 후보는 “서천군의 경우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면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부터 제품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대안 없이 진행된 석탄 발전 조기 폐쇄로 보령시 인구가 10만 명 이하로 감소하고, 연평균 40억 원 이상의 세수 감소가 발생하는 등 지역 경기침체가 심각하다”라며 “서천도 충남 도내에서 소멸 고위험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날 만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보령·서천의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 후보는 ‘미래에너지도시 보령, 해양바이오 중심지 서천’을 미래상으로 제시하며 “이제 시작입니다. 장동혁이 지금 합니다”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예비후보가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제22대 총선에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성공의 의지를 확인했다. 나소열 후보는 이날 오전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예비후보가 아닌 정식 후보로서 선의의 경쟁과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사상 유례없던 보령·서천지역의 민주당 원팀 선대위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함께 뛰는 구자필, 신현성 공동선대위원장을 선봉으로 전현직 민주당 인사, 그리고 보령·서천지역의 지지자들이 힘을 모아 우리지역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보령·서천지역의 전 현직 민주당 인사들과 지지자들은 나소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매일 아침·저녁 거리에 나서 인사를 하고, 치열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나소열 후보 또한 아침 인사를 비롯해 각 지역을 방문하는 동시에, 김어준의 뉴스공장, 새날TV, 박시영TV, 안진걸TV, 이은영TV등 대형 진보 유튜브 채널에 연달아 출연해 전 국민에 지지를 호소하는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나소열·국민의힘 장동혁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4·10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나 후보는 지난 17일 보령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하며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팀 구성에 합의한 구자필, 신현성 예비후보를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성태용 보령시의원, 안세환 흥덕교회 담임목사, 오무광 전 농민단체 협의회장, 이화정 전 천북면 농촌지도자회장, 최진복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모두가 염원하는 민주당의 승리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심판하면 바뀝니다’ ‘국민이 이깁니다’ 등의 슬로건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상임고문인 이시우 전 보령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는 유례없는 폭정을 이번에 나소열 후보는 당선시킴으로써 심판해달라”라고 역설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영우 전 도의원과 전익현 도의원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한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36년 동안 잠자는 보령을 깨워 활력있는 서해안 최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보령·서천 발전의 원년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원팀 선대위가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자필 공동선대위원장은 “나소열 후보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으며, 신현성 공동선대위원장도 “나를 지지했던 모든 분께서 나소열 후보를 지지해주시고, 도와달라”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나 예비후보는 “몰락해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이대로 두고 보아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 민생 해결이 먼저”라고 강조하면서, “보령·서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자필·신현성 두 든든한 동반자가 보령·서천의 큰 힘이 될 것이며 원팀 선대위가 꾸려졌으니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예비후보도 지난 16일 보령에 다음날 서천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촉장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보령선대위는 김응기 전 웅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임대식 전 보령시의회 의장, 이준우 전 도의회 의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서천선대위는 노박래 전 군수와 송선규 전 도의회 부의장, 오세옥 전 군의회 의장(전 도의원), 강신두 전 군의회 부의장 등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 예비후보는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치가 내 평생의 한을 푸는 자리가 아니라, 서천군민들의 서천 발전에 대한 여망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국민의 한을 풀기 위해서 나를 불사르고, 나를 희생시키겠다는 사람이 가야 하는 자리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산업적 전환기를 맞은 보령·서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라며 “서천·보령의 발전은 이제 시작이다. 여당의 약속은 실천이 된다. 지금 바로 장동혁이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천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노박래 전 군수는 “가슴이 뜨겁다”라면서 “대한민국 잘 나가야 하고, 한동훈, 장동혁, 원희룡 실력 있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바꿔 갈 자신이 우리 당에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통하여 서천·보령을 넘어 충남까지 큰 이력을 새로 쓸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우리 서천·보령의 대변자 장동혁 후보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송선규 위원장도 “장동혁 의원 임기 동안 서천군 예산이 역대 최대로 확보되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면서 “능력 있는 새 일꾼을 후보로 다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지역발전의 기회인 만큼 압도적인 승리로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10 국회의원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와 현역의원까지 선거운동에 가세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과연 이번 선거에서 서천·보령지역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유권자들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에 관한 관심이 높다. 그들이 평소 했던 말이 진실하고 약속한 사안에 대해 꼭 지켰는지,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마음으로 정치 철학과 소신으로 공공의 이익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인격 수양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미래의 변화에 주도적이며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혜안(慧眼)을 가지고 약자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함도 보였는지 점수도 매기고 있다. 아울러 그럴듯한 연출로 혹세무민(惑世誣民)하지 않고 자기중심을 버리고 욕심 없는 진심으로 지역구와 더 나아가 나라를 걱정하는 정치 활동도 따져보고 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이런 기본적인 마음을 갖지 않고 권력과 이권에 몰두한 나머지 지역민 안중에도 없는 정치 활동을 보였다면 지역민으로부터 냉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와 잘못된 판단과 예측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근본정신은 나라와 지역민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 또 정치인은 연예인과 같아서 대중의 인기를 받아야 당선이 되지만 ‘정치쇼’의 주연이 되는 순간 기본 양심과 공익 임무 수행이라는 중요 역할은 사라진다. 정치인이 원하는 자리는 많은 사람의 도움과 지지 없이는 될 수 없다. 만약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은혜와 믿음을 저버린다면 세상을 발전시킬 수 없으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 사실 국회의원이라는 정치인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이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변화하고 있는 지역구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민과도 소통해야 한다. 지역민의 대표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의 정치 활동에 평가는 결국 ‘세비도 아깝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변자로 현재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부에 제대로 전달해야 하며 전달된 사항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한다. 또 지역민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여러모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체질 변화를 거듭해야 하며 스스로 협상력도 강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행해왔던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더욱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밀착형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펼쳐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야 한다. 따라서 후세에 큰 도움이 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지금 당장 욕을 얻어먹을지라도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이해를 구하고 설득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지역민의 눈은 날카롭고 더욱 매서워졌다. 너희 말이 옳다 아니다 하는 것에서 상대를 비난하고 정쟁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옳은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할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지역민은 각본의 틀에 박힌 구조 속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요구에 순응할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받은 훈련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갈망할 것인지 선택의 시간은 머지않았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여! 이젠 한 귀퉁이에 숨어있는 자신의 욕망 따위는 내던지고 오직 국가와 지역민만을 바라보는 마음을 갖고 총선에 임해주길 바란다.
선거란 민심을 얻는 정쟁이다. 누가 더 국민의 마음에 가까이 가고, 누가 국민에게 등을 돌렸는지 심판이기도 하다. 그래서 총선 후보들은 유권자의 ‘유’자만 보면 넙죽넙죽 절한다. 그 뻣뻣하고 거드름 피던 그 작자들이 시키지 않았는데 무릎을 꿇는다. 일주일 뒤에는 현수막도 걸고, 마이크를 잡고 정책을 밝히는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즉, 후보 등록일이다. 어느새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야당은 일제히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여당은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를 심판하겠다고 외친다. 그렇다 보니 주요 정당의 공천 갈등이 심각한 지경을 지난 자중지란도 곳곳에서 일었다.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가거나, 다른 당으로 옮긴이도 많다. 그러니 출렁이는 민심에 정당들이 희비가 엇갈렸다. 정당과 후보들마다 악재에 숨죽이고 있다. 이런 터에 국민의힘이 여러 악재로 시달린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컨벤션 효과도 이제 한계점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동훈 위원장의 신비감도 없어지고, 새로움도 없고, 과거 선거판의 답습이니 한계에 와있는 듯하다. 한 위원장이 취임한 뒤 두어 달간은 미래의 권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게 정치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이제 그 효과가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취임 후 여권의 미래 주자로서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를 만들었다. 그는 민주당을 ‘운동권 특권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윤 대통령에 실망한 보수층을 여당으로 결집하게 했다. 공천에서 사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 당 지지율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재명 때리기’와 ‘종북 청산’ 등 이념적 구호에 머물면서 중도층 확대에 제약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동훈의 한계에 이르렀음을 입증하는 것이 최근 선대위 구성이라는 이도 있다. 한 위원장이 자신의 금배지 도전을 포기하고 선거전에 나섰으나, 막상 본선을 앞에 두고 보니 당내에서도 그의 한계를 실감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국민의힘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나경원·안철수·원희룡 후보 등 수도권 유력 인사들을 넣은 것도 이런 이유다. 국민의힘에서 이탈했든,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탈했든, 아니면 무당층이든 중도층 확대로 이들을 잡으려는 분위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위원장이 보수층 결집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민주당을 상대로 이념 문제만 집중해 중도층 확장에는 한계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공천자 중 장성민 후보의 160석 확보 발언에다, 도태우 후보의 5.18 발언, 박덕흠 후보의 4선 당선 축하 파티 등 후보들의 언행이 터져 민심 이반을 불러온 상태다. 문제는 국민의힘의 총선 악재는 한동훈의 한계만이 아니다. 지역구 공천 과정의 갈등을 상대적으로 잘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은 국민의힘에 악재가 고개를 들고 있다. 20여 일도 남지 않은 4·10 총선에 각종 악재가 고개를 들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먼저 해병대 채 상병 사건으로 수사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호주 출국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로 호주로 해외로 나간 윤석열 대통령실 악재다. 그러자 조국혁신당은 이를 계기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재점화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 심판 자체가 악재인 셈이다. 야당들은 연일 이종섭 대사의 호주 출국을 ‘도피성 출국’으로 규정, 맹공을 퍼붓는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정부가 조직적으로 이 대사의 출국금지를 풀어주고 해외 도피를 도왔다며 ‘이종섭 특검법’을 낸 상태다. 야당으로선 총선 시비로 공세를 취하기 적합한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역시 이 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의 책임을 물어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부·법무부 장관을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개혁신당 역시 이 대사 호주 출국을 이슈화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 대사 추가 소환 조사를 말하지만 때는 늦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 대사 이슈가 커질수록 ‘윤석열 대 반(反)윤석열’ 전선이 확실해지고, 정권 심판 프레임에 씌워져 총선 악재가 된 셈이다. 의대 증원에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국민의힘 총선에도 긍정적이란 평가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의사 집단과 평행선 대치가 장기화하자 국민 불안은 커지고 있다. 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기류에 정부 불신 조짐도 나온다. 더구나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도 민심을 동요하게 하는 악재다. 고공행진 물가도 못 잡는 정부·여당이 자신들을 찍으란 말이냐는 국민적 비판이 강하다. 물론 총선까지 20여 일 동안, 별의별 변수가 많다. 건건이 여당 불리, 야당 불리로 표심이 갈릴 것이다. 그러나, 수술대에 올려야 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5대 실정을 거론했다. 그는 ‘이·채·양·명·주’라고 했다. 이른바 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명품 가방 수수·주가조작을 심판하자는 것이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번 선거는 똑똑한 유권자의 몫이다. 유권자가 올바른 인물을 선택해 ‘나를 대신’해 국회로 보내는 것이다. 엉터리를 뽑아놓고 좋은 정치를 기대할 수 없다. 엉터리 정당을 지지해놓고 미래까지 잘살기를 바라는 것도 옳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보령·서천) 의원이 지난 13일 “미래에너지 도시 ‘보령’·해양바이오 도시 ‘서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 의원은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난 보궐선거 때의 초심을 되새겨 내일이 기대되는 보령·서천을 만들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한 선거라 강조하며 “지역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 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라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보령시의 ‘탄소중립에너지특구’ 지정, 서천군의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 육성’ 등을 포함한 5대 핵심 공약’을 밝혔다. 그는 ▲보령의 탄소중립에너지특구 조성을 통한 미래에너지 도시 조성, ▲서천의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통한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 육성 ▲해양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글로벌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약의 길 확립 ▲교육·의료·문화·복지 확대를 통한 살기 좋은 보령·서천 등을 약속했다. 장 의원은 “행정·사법·입법의 경험을 바탕으로 2년의 임기를 4년 같이 일하고자 노력한 결과, ‘보령·서천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지역 숙원사업 해결’ 등과 같은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고 지난 임기 중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 21대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를 바꿔, ‘국민을 위한 국회’,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달라”며 “국민만 바라보는 바른 정치로 국회를 혁신하고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공동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같은 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구자필·신현성 예비후보도 참석해 공동 선대위의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나 예비후보는 “나소열의 정치 인생에 쉬운 길은 없었지만, 저는 조금씩 전진해왔다”라며 “‘이제는 정말 한 번 당선해서 지역을 위해 일해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손을 잡아주시는 많은 분을 만날 때마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의지를 다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라며 “나소열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자필 공동 선대위원장은 “그동안 보수후보를 선출했지만, 변화와 발전의 동력을 찾지 못하고 정체되어 온 보령과 서천이 발전의 동력을 확보할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 뛰어들면서 일관되게 특정 후보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려왔다”라며 “저와 함께 나소열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현성 공동 선대위원장도 “지금 대한민국은 철 지난 이념 전쟁에 매몰돼 국민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국정에 대해 바른말을 하는 국민에게는 ‘입틀막’과 압수수색만 들어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공화국에서 민주주의는 무너졌고, 경제는 파탄났고, 국격은 훼손됐다”라며 “무도한 검찰공화국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 원팀선대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소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개혁신당 이기원 예비후보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지역의 명운이 걸린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에서 공천받은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총선 열풍에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지역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출마자는 소속당이나 정파를 불문하고 지역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걸고 페어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또한, 주민들 역시 각 정당과 사욕 대신 애향심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선택해야 하기에 책임이 무겁다. 각 후보가 선거법이라는 규범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면 후보들이 소속된 여야 정당은 네거티브 캠페인을 자제해야 한다. 즉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나 인신 비방 보다는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민생을 돌보는 정책 대결을 우선시하라는 것이다. 22대 총선에 나선 출마자들이 경쟁적으로 선거공약을 내놓고 있으나 반드시 실천하겠다던 그들의 약속은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나 많이 봐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일단은 되고 보자’라는 심산으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내놓았던 후보자들의 행태를 유권자들은 상기해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혜안으로 우리 지역을 위해 열정을 다해 일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 사실 총선 출마자들이 지금까지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 열심히 일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냈지만, 아직까지는 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출마자들 스스로가 반성해야 할 문제이지 주민이 반성할 문제는 아니다. ‘주민에게 인정받는 정치인’ 이것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다. 그동안 주민을 위한 행정부처의 협조가 절실했지만, 작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보다는 생색내는 큰 사업에만 관심을 쏟아온 의정 활동이 아니었는지 뒤돌아봐야 한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행해왔던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밀착형 정치활동을 투명하게 펼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일 참 잘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현재 각 정당이 기득권 정쟁에 몰입하면서 정책 논쟁은 아예 실종됐다. 당장 표심을 얻기 위한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만 경쟁적으로 쏟아낼 뿐이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면 사생결단식 진영 대결 구도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여 이번 4월 총선은 민생문제가 가장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출마자들이 정치적 거대 담론보다 민심을 잡기 위해 주민들의 경제문제, 민생문제를 주요 이슈로 급부상시키는 등 신경전은 당연지사다. 이제 총선 출마자들은 민생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지역사회를 둘러싼 경제적 환경변화의 민생 챙기기의 ‘큰 그림’을 함께 살피는 깊이 있는 정치 행보가 필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비이성적 감정싸움을 접고 민생현안에 대한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 상대 후보에 대한 자극적인 인신공격은 자제해야 하며 민생을 챙기기에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각 정당 출마예정자들 사이에선 야생의 세계 못지않은 물밑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서로의 약점을 들춰내면서 날 선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의 미래가 달린 민생현안 사업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출마자가 있다면 설득하는 시늉이라도 해야지만, 단순히 경쟁을 위한 싸움은 어느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4·10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지역의 미래가 달린 만큼 각 정당 출마 후보자들이 네거티브 선거전보단 민생이 먼저라는 시대적 정신을 인지하고 밝은 미래가 보이는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임시 상설시장 개장을 위한 모듈러 구조물 설치가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서천군은 4월 넷째 주 임시 상설시장 개장을 목표로 지난 9일 일반동 점포가 입점 예정인 모듈러 구조 먼저 현장 설치를 시작하고, 3월 중순 막구조물도 현장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추가 기초공사와 모듈러 구조의 현장 반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한 달간 현장에서 모듈러 조립 및 설비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7일 ㈜플랜엠(대표이사 이민규)과 모듈러 구조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임시 상설시장이 들어설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에 약 30억 원 규모의 모듈러를 무상으로 임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플랜엠 측은 지난 9일부터 2025년 11월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총 44개 모듈 설치에 들어갔으며 재건축 일정에 따라 임대 기간이 증가한 때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모듈러 구조는 2층으로 구성돼 일반동 점포 약 74개소가 입점할 예정이며, 3월 초에 설치돼 4월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모듈러 구조에 약 3억 원 상당의 엘리베이터 무상 설치를 추가로 흔쾌히 약속하며 서천군과 상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민규 대표는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서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라며, “최고의 품질로 시공하여 시장 상인들이 빨리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무상 임대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까지 서천군을 위해 통 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민규 대표를 비롯한 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에서 서천특화시장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신만큼 군도 시장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임시시장 개장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및 전소로 인한 참화를 겪었다. 아직 정부 당국의 공식적인 화재 원인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서천특화시장의 누전 위험은 여러 경로를 통하여 지적됐다. 하지만 누구도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을 제거하려고 노력하지 않은 가운데 화마의 참사가 다가온 것이다. ‘안전불감증’ 우리 사회에 만연된 이 망국병이 우리 사회를 불안 속으로 휘몰아 가고 있다. 안전불감증이란 위험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이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이 둔해지면서 사고의 위험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렇다면 안전불감증에 빠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 안전 지식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안전은 위험에 대한 예측과 경험적 사례를 통하여 위해 위험을 발굴하고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거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그러한 예측과 경험이 없다면 당연히 안전불감증에 사로잡히게 된다. 둘째 안전의식 결여이다. 위험성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이를 가볍게 생각하거나 알고 있음에도 이행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귀찮아서, 경험상 사고가 난 적이 없어서, 빨리해야 하니까, 안전 비용을 절감하여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설마?’이다. 우리가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고는 우연성과 필연성의 양면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사고가 발생할 확률(빈도)과 발생 때 위험의 크기(강도)를 예측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내 가족이 불안전한 환경 속에서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최근 서천특화시장 철거와 임시시장 개설과정에서도 안전에 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보면 안전은 뒤로 미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안일한 자세가 문제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실을 바늘에 묶어서 쓸 수는 없다.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사고(思考)가 사고(事故)를 불러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 감리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무수히 많은 사회적 참사를 겪어왔다. 사고 때마다 인재(人災)니, 안전불감증이니 하는 말들을 무수히 많이 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잊히곤 해왔다. 서천특화시장 화재라는 크나큰 재난을 겪은 우리는 이제는 재난의 슬픔을 추스르고 사회적 안전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 안전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투자하는 비용은 사고로 발생하는 비용에 비하면 미미하다. 그러나 그 안전 관리 비용이나 부실 자재 부실시공을 통하여 부당하게 이윤을 추구하려는 악덕 관행을 차단할 때 우리는 안전한 사회를 기대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안전 용어로 ‘마침내 안전!’이라는 말이 있다. 안전이 얼마만큼 중요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인 지를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용어이다. 우리도 이제는 안전불감증을 털어내고 마침내 안전이라는 용어를 스스럼없이 내놓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안전은 ‘너나’가 아니라 ‘너와 나’여야 한다. 서천특화시장의 화재 참사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 그러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마침내 안전에 이를 수 있다면 이번 참사가 그나마 값진 교훈으로 남겠지만, 여전히 ‘너나’에 머무는 안전의식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또 다른 제2의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같은 참사가 손짓할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침내 안전! 너와 내가 함께해야 한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보령·서천) 의원이 충남 서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들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오는 6일 오후 2시 국립생태원(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회의원 장동혁 ▲서천군(김기웅 군수) ▲국립생태원(조도순 원장) ▲국립해양생물자원관(최완현 관장) ▲한국중부발전(김호빈 사장)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개별 기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지역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업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 직후에는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세부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검토되는 사업은 국립생태원을 활용한 ‘서천형 워케이션’사업이다. 워케이션은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다. 최근 IT 기업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서천을 ‘자연과 함께하는 워케이션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천군에서 생산된 제품을 지역 내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 구매하는 방안과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직업 체험 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도 우선 논의될 예정이다. 장동혁 의원은 “서천군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그리고 중부발전 등의 다양한 전문기관들이 모여 있는 만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한다면 지역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서천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예비후보가 보령·서천 선거구 제22대 총선 본선 주자로 확정됐다. 민주당공천관리위원회는 보령·서천지역구에 구자필·나소열·신현성 등 3인이 출마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경선 결과, 나소열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로써 보령·서천 선거구는 5전 6기 총선에 도전하는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번 보궐선거에서는 나 후보가 3만8,377표를 얻어 3만9,960표를 얻은 장동혁 의원에게 1,583표 차로 낙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나소열 후보는 “경선 기간 동안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당원동지들과 보령·서천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총선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오만함을 반드시 심판하고 민생 우선 정치를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경선에 임해주신 구자필, 신현성 동지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원팀’ 정신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민선 3선 서천군수, 대한민국 최초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 보령·서천 지역구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8곳 1차 경선 결과를 발표를 통해 보령·서천에 장동혁 의원을 공천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의원은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총선승리를 위해 앞장서 뛰고 있다”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바른 정치로 국회를 바꾸고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혁신하고 변화하겠다”라고 4월 10일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같은 당 상대 후보로 경선을 치른 고명권 예비후보에게 감사드리며 당원동지들의 따뜻한 격려를 당부했다. 장 의원은 1969년 보령 출신으로 대천고등학교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판사,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사진)이 제22대 총선 보령·서천 지역구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보령·서천 지역구와 아산시을 지역구 등을 비롯해 18곳 1차 경선 결과를 발표를 통해 보령·서천에 장동혁 의원을, 아산을에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을 공천했다. 이와 관련 장동혁 의원은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총선승리를 위해 앞장서 뛰고 있다”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바른 정치로 국회를 바꾸고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혁신하고 변화하겠다”라고 4월 10일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같은 당 상대 후보로 경선을 치른 고명권 예비후보에게 감사드리며 당원동지들의 따뜻한 격려를 당부했다. 장 의원은 1969년 보령 출신으로 대천고등학교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판사, 변호사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보령시·서천군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를 이기고 국회에 등원했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지역구는 1차 경선과 단수공천 지역구에 모두 포함되지 않아 안갯속이다. 구자필 기본사회충남본부 공동대표, 나소열 보령·서천지역 위원장, 신현성 변호사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구자필 공동대표는 1971년생으로 보문고 졸업(대전), 경기대 영어영문학과 졸업(수원),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졸업(수원), 아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행정힉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수원)이다. 구 대표는 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팀장, 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선캠프 사무장, 전 경기도 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 전 경기도청 민관협치 조정관, 전 성남시청 자치행정 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6번째 도전에 나선 나소열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정치학 석사)했다. 나 위원장은 전 서천군수(3선), 전 대통령비서실자치분권비서관,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전 더불어민주당 충청남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현성 변호사는 1973년생으로 대천고등학교 졸업(41회),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신 변호사는 사법시험 합격(39회) 후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전 군산·부천·전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HS 대표변호사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도가 시장 재건과 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은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8분 발생한 화재로 수산동과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 전소 피해를 입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3일 아침 화재 대응 현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 ▲임시시장 조성 ▲판촉 지원 ▲재건축 즉각 추진 등의 대책을 밝혔다. 이에 도는 화재 피해 257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까지 점포 1곳 당 재난지원금 500만 원을 우선 지원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생활안정자금 700만 원을 추가로 지원, 총 1,200만 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2차 지원금의 경우, 설 명절을 앞두고 생계가 막막해진 점을 감안, 도지사 재량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지원을 결정했다. 재고 물품 손실과 영업 피해에 대한 보상금은 모금한 성금을 활용해 업종과 손실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김 지사가 초고속 추진을 약속한 임시시장 조성과 재건축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모듈러(일반상가 등)와 대공간 막구조(수산물, 식당 등)로 조성 추진 중인 임시시장은 4월 초 광어·도미축제 전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7일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일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역시 현대건설과 손잡고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은 지난 16일 서천군 건축해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철거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경찰 조사 종료와 함께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신축 서천특화시장 콘셉트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이달 중 도출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건축물을 짓겠다”라며 “그 건축물은 100년, 200년이 가더라도 명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가운데 60억 원은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해 우선 확보했다. 도는 이와 함께 서천군, 서천군의회, 현대건설, 상인회 등과 서천특화시장 복구 실무협의체를 구성, 임시시장 조성 진행 상황 점검과 신축 절차를 협의 중이다. 지난 7일에는 도와 서천군,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등 4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펴기도 했다. 상인들은 이밖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존 대출 만기 및 보증기한 연장 △노란우산 공제 가입 상인 최대 2,000만 원 무이자 대출 ▲긴급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등의 금융 지원을 받고 있다. 간접적으로는 ▲국세 납부 유예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 예외 ▲상하수도요금 감면 ▲무료 법률상담 ▲국공유재산 사용료 등 감면 ▲과태료 징수 유예 ▲병역의무 이행 기일 연기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및 연체금 징수 예외 ▲고용산재보험료 경감 ▲도시가스요금 감면 ▲전기료 감면 ▲통신요금 감면 등을 지원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화마로 삶터를 빼앗긴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임시시장과 재건축은 상인 생존권과 직결된 만큼, 계획한 기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정치적 안정과 국민적 신뢰 회복, 국가 미래 비전 설정과 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환경 문제 해결 등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어 우리 사회의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또한, 국가의 살림을 맡아줄 국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이므로 어떠한 인물을 선정하느냐 하는 문제는 국가의 앞날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회의원이야말로 대외적으로는 자치단체를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국가업무를 총괄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의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해가는 주도적 기능은 대소의 모든 시책과 예산안, 집행할 책임을 지고 있는 집행기관에 있는 까닭에 이를 지휘, 감독하는 역량은 국가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선택하여 그 막중한 소임을 맡도록 하느냐 하는 문제는 참으로 중차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선거직 속성상 정치적 인기에 편성된 표의 향배에 따라 그 결과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지방자치의 장구(長久)한 앞날을 위해 군민은 물론,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정치인도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과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어 있으며, 이번 총선이 우리 사회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임을 의미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정치적 분열과 대립을 경험하고 있고 극도의 정치혐오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 국민은 진정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토론하는 정치 본연의 모습을 바라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체적이고 실현이 가능한 경제정책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나 자신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다 함께 진실한 열린 마음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진정한 정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앞장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지역민이 정치인을 찾아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면 이들은 아무 대가 없이 발 벗고 나서 해결해줘 아주 고맙고 가까운 봉사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이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고 변화하고 있는 지역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민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민의 대표로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인들의 정치활동에 평가는 결국 ‘세비도 아깝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국민의 대표로 현재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22대 총선은 단순히 정치인을 선택하는 행위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우리는 모두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출마자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구체화하는 책임이 있다. 사실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 열심히 일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냈지만, 지금까지는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민의 눈은 날카롭고 더욱 매서워졌다. 국민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다각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체질 변화를 거듭해야 하며 스스로 협상력도 강화해야 한다. 민생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지역사회를 둘러싼 경제적 환경변화의 민생 챙기기의 ‘큰 그림’을 함께 살피는 깊이 있는 행보를 보이는 4·10 총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