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정부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연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등 부동산 투기 관련 조사·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김 총리가 직접 현재까지의 조사·수사 결과를 전하고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그간의 합동조사반의 수사.조사상황 ▲위법, 탈법사례 ▲기관별 적발 대상및 수사대사상황 ▲향후 관련법강화와 현행 법령 정비 ▲향후부동산 대책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자리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조사·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국민들에게 설명한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21일 주재한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상황점검' 관계기관 회의에서"6월 첫 주에 그간의 경과와 성과를 저와 관계기관장들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예고했었다. 당시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수사대상을 공직자의 투기 행위뿐 아니라 기획부동산, 분양권 불법 전매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불법행위로 확대했다"며 2400여 명에 대한 수사가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조치가 1일부터 시행,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꾀할 지 주목된다. 양도세의 큰폭 인상발표 후 1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었으나, 다주택자들은 집을 시장에 내놓기 보다 증여 등을 통해 처분했다. 업계에서는 물론 세금 고지서는 7월과 9월에 나오지만 , 이날 부터 집을 팔 때 양도세가 인상됨에 따라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될수도 있다는 우려도 적지않다. 그렇다면 1일부터 시행되는 양도세 인상의 폭이 얼마나 더 올랐을 까. 예컨데 집이 두 채 있는 2주택자가 집을 하나 팔면서 5억원의 양도 차익을 얻었다면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빼고, 기본세율 40%에 추가세율이 20%p 증가 합계 2억7000여만원이다. 종전보다 무려 5000만원 가까운 양도세가 더 늘게된다. 한 매체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4월 서울의 경우 주택 증여는 3,039건으로 올해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그렇다 보니 작년 12월 7,500여건이던 거래량은 지난 4월 절반으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는 안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이는 매물 유도 보다는 1주택자의 갈아타기를 돕는 취지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3.9 제 20대 대선을 9개월여 앞두고 범보수 진영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가 확실하다는 주장이 31일 나왔다 강릉을 방문해 지역구 의원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이 지난 29일 강원도 강릉을 방문했을 때 만나서 식사를 같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29일 오후 강릉에 거주하는 외가 친인척들과 외할머니 산소를 찾아 성묘한 후 권 의원과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 권 의원은 "지난 주말 윤 전 총장과 만나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라며 "윤 전 총장이 '주말에 강릉에 가는데, 계시면 봅시다'라고 해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관심사인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권도전에 대해 확실한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여부에 대해 " (윤 전총장)본인이 판단할 것"이라며 "(입당) 시점을 정확하게 얘기하진 않았는데, 국민의힘 6.11전당대회 이후 하지 않을까라고 추측한다"고 전망했다. 두 사람의 만남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당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30일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세를 벌였다. 당권 경쟁에는 이른바 '이준석 돌풍'과 함께 5명의 본경선 진출자들이 첫 합동연설회를 열어 호남표심에 구애를 벌였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5명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더불어 민주당의 텃밭이자 호남의 심장, 광주에서 30일 오후 첫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국민의힘이 호남에 공을 들이는 이른바 '서진 정책'을 반영하듯 순서대로 단상에 오른 후보들은 저마다 구애의 메시지를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정권교체 이후 내각의 30%는 호남 출신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호남홀대론을 꼬집었다. 이준석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서 정치할 수 있는 첫 세대라고 자부한다"며 호남 정치민심을 자극했다. 조경태 후보는 "(저는) 전라북도 군산시 명예시민입니다. 그리고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명예 면민"이라며 호남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주호영 후보는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없다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후보는 "(호남에는) 중앙에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근거법 마련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참여하라는 세종지역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31일 나왔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대표 김수현. 이하 행수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전당대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를 공약으로 약속하고, 당대표가 되는 즉시 중점사업으로 포함하여 국회법 조속 처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당대표 후보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가나다 순)를 최종 확정하고, 5월 30일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내달 4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가 예정되는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한 상태다. 행수 시민연대는 이와 관련 "국민의힘 당대표후보.최고위원들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가 내달 4일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 선도사업으로 충청권의 가장 큰 현안인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에 분명한 약속을 하고, 당대표가 되는 즉시 조속 실행하는 책임있는 자세가 중차대하게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정기국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 5명이 통과됐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인 돌풍이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이날 이들 5명에 대해 발표됐으나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압도적인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면서 신인 당 대표에 대한 열망이 당 안팎에서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본선에서 신인의 상징과 같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기존 주류 중진들의 대결 구도가 더 굳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본경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초선 의원들을 향했던 표심을 흡수해 선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나머지 중진 4명이 뜻을 모아 맞설 경우 이 전 최고위원이 상대하긴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부강산업단지까지 10분이나 소요되던 연결도로가 소요시간 2분대의 4차선 도로로 넓혀져 공사 4년 여만에 개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부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에서 부강 산단까지 자동차 운행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2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착공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 도로 공사는 국비 803억원을 투입해 행복도시와 인접한 금남면 부용리에서 부강면 금호리 부강 산단까지 2.3㎞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잇는 도로 연결사업이다. 무엇보다 금강을 횡단하는 신설 교량인 부용교가 건설돼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강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세종시 금남면과 부강면을 연결하는 다리가 없어 주민들은 골재 채취 용 임시가교를 이용해야 했다. 한경희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이와관련, "도로 개통에 따라 행복도시에서 남청주 나들목, 부강역, 현도, 신탄진 방면 접근로가 추가로 확보돼 교통량 분산과 도시 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금남면 소재 A 식품 가공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더 추가됐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A 가공업체 30대 직원B씨가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사에서는 지난 25일 30대 직원이 증상이 있어 NK 세종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된 이후 동료 직원 8명(대전 거주 1명 포함)과 타시도(대전·공주)에 거주하는 지인과 가족 6명 등 이날까지 15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이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 업체 직원 101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조치한 뒤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지난해 연말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공동건의에 나섰던 충청권 4개 시도가 이번에는 충청권 발전을 위한 국회법 통과에도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시급성을 공감대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체가 맞손을 잡은 것이다. 이들은 27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주최로 지난 26일 열린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을 통해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지자체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외에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에 소속된 다수의 시민단체 인사들도 함께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 참석자 모두는 ‘국회법 개정안의 상반기 내 처리’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에 일치된 목소리를 냈다. 조명래 전 장관은 주제발표에서 세종시 명예시민이자 한때 실제 세종시민이었음을 강조하며, “국회 이전을 통해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하며, 세종시가 입법 활동을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들에 대해 7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을 면제하기로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역 수칙을 완화 인센티브에 대해 접종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그렇지 않다는 반론을 놓고 의견이 나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예방접종 진행에 따라 3단계로 방역 조처를 조정하는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내놨다. 주요 내용은 7월 1일 시작되는 1단계 조처로 1차 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한 사람)는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을 셀 때 한도에서 제외된다.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서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참여가 가능하고, 국립공원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 등을 할인·면제받거나 우선 이용권을 제공된다. 올 상반기 1300만 명 1차 접종이 완료된 이후인 7월부터 시행되는 2단계 방역 조처의 경우도 발표됐다. 주된 내용은 2차 접종완료자는 5인 이상 등 사적모임 인원제한 한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식당·카페 등을 이용할 때도 1차 접종자는 실외 이용 인원 기준에서, 접종완료자는 실내·외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또한 1차 접종자와 접종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3선/충남 서천·보령)은 24일 같은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난하더니 감사하다는 표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더니 (이준석 후보의)언행은 노회한 기성정치인 뺨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밝힌 글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언급한데 대한 비판이다. 김 의원은 "당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후보였던 당사자로) 당내 문제에 언급을 자제하려 했으나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전 최고위원을 언급했다. 그는 "며칠 전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생뚱맞게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컴퓨터와 씨름하던 나를 사람들과 씨름하는 곳으로 끌어내 준 그분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했고,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는 '저를 영입해줬다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도 했다"며 "이 후보는 그동안의 행적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기는커녕 비난하기 바빴고 심지어 몇차례 당적까지 변경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그가 '항상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공무원이 앞으로 내부정보로 부동산 거래, 주식 투자 등 부당행위를 할 경우 해임이나 파면 등의 엄한 징계가 내려진다. 이는 지난 3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마련된 정부의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후속조치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의 기관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행위에 대해 별도 징계기준이 마련되고 처벌이 강화된다. 여태까지는 별도의 기준 없이 성실의무 위반, 비밀 엄수의 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왔다. 개정안의 골자는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중대비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고의가 있는 경우에는 해임·파면 등 공직에서 퇴출하고, 경미한 경우에도 중징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계위원회에서 포상공적을 이유로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했다. 공무원의 성비위 기준도 체계화되고 징계역시 크게 강화된다. 개정안은 최근 늘고 있는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공연음란 등의 비위유형을 신설한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일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빚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 주택,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살리고 다른 업무기능을 모두 분리·해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른바 최상단 지주 회사에는 주거복지 기능과 함께 LH 등 자회사를 견제하는 기능을, 그리고 주택관리 등 여타 기능은 별도 자회사가 설립된다. 이는 LH 혁신안이 토지와 주택을 서로 다른 자회사로 분리할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예상과 다른 결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초안등 3~4개의 대안을 만들어 여당과 협의에 돌입, 이르면 금주내 LH 혁신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LH 혁신방안 초안을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혁신안 초안은 1개 지주회사에 LH 등 2~3개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는 자회사를 관리·감독한다. 3기 신도시 투기 등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권한의 집중을 막고 자회사를 견제하는 역할이다. 주거복지공단(가칭)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주사는 매입·전세임대와 임대주택 정책 등 비수익 주거복지 사업도 담당하게 된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주제로 추모 좌담회가 세종에서 지난 20일 오후 열렸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는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대전광역시의회와 함께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란 주제로 온라인의 추모 좌담회를 진행했다. 최진혁 충남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19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지방자치(단체자치)를 시행하며 주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주민자치)와는 괴리된 시행착오의 시기를 보냈고, 중앙의 정치논리와 국가행정의 전문적 우위성에 입각한 효율적 행정논리에 따른 ‘중앙집권방식으로의 지방자치’가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0년의 지방자치제도가 불완전하지만 지방자치의 토대를 제공해 준 시기(지방자치 1.0)로 해석할 수 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제도의 내실을 다지는 주민주도의 자치분권(지방자치 2.0)시대로 진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초의수 신라대 교수도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의미와 한계를 되짚으며 앞으로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20일 오전 11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5톤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와 부딪힌 뒤 상가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인명사고와 함께 건물에 불이 났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의하면 사고 현장에서 5톤짜리 택배차와 1톤짜리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난 뒤 그 충격으로 차가 건물로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2층과 3층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뻥 뚫렸고, 건물옆에 작은 부속 건물, 과일가게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부속 건물이 과일가게였는데 이곳 부근에서 여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상가에는 공인중개사와 미용실 등이 입점해 있다. CCTV등을 보면 화물차가 건물을 들이받고 5초쯤 뒤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이후 시뻘건 불길이 5층짜리 건물을 단숨에 집어삼켰다. 화재 현장 목격자들은 '펑', '펑'하는 큰 소리가 여러 차례 들렸고 부근 가게 유리창이 깨질 정도의 위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사고 충격으로 불이 난 건물 우측 가장자리에 가스배관이 있었는데 가스배관이 망가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