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는 9일 정부세종청사주변에서 전국단위의 집회‧시위가 빈번하게 열리는 바람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 100명이상의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0일 이후 세종지역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명이 넘는 만큼 100명이상의 집회나 시위를 자제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정부청사가 세종에 위치하자 전국단위의 집회‧시위가 빈번하게 열리면서 정부부처의 안전 위협과 세종시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도 있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세종청사 주변에서 열린 시위와 집회는 지난달 7일에 이어 같은 달 16일 대한시설물유지관리사업자 200여명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설물유지관리업종 폐지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임금체계 개편, 무기계약직 노동자 처우개선 집회'에 1000명이 모인 것을 비롯 지난 6일 '초등돌봄 지자체 이관 반대 파업
[sbn뉴스=대전] 이정현 기자 = 애국가를 만든 고 안익태 작곡가(1906년 12월 5일 - 1965년 9월 16일.평양출생) 유족이 고인을 '민족 반역자'로 규정, 발언해온 김원웅 광복회장을 고소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고 안익태 작곡가의 친조카인 안경용 씨는 8일 "김원웅 광복회장을 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카인 안씨는 "해당 영상은 독일 유학생 송병욱이 2006년 독일 연방 문서보관소에서 발견한, 베를린 필하모니 대극장에서 안익태가 지휘하는 영상물"이라며 "독일 정부가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자료라고 규정해 전달한 자료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애국가 표절 시비는) 이미 1978년 공석준 연세대 음대 교수가 논문을 통해 표절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고, 문화공보부에서도 근거 없다고 판정했다"며 "`한국 환상곡'은 이미 193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연된 것으로, '만주 환상곡'보다 4년 전에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씨는 "김원웅은 '광복절 기념사는 개인 생각이 아니라 광복회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광복회에 대해서도 거액의 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연서중학교 정일영(3학년)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세부종목인 자유형 110kg급과 그레고로만형 110kg급 양형에서 금메달을 차지, 올해 3연패를 달성해 세종시 레슬링 역사를 새롭게 썼다. 정일영 선수는 지난 8월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110kg급 금메달 획득했다. 정 선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엿새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1일차 자유형예선경기에서 지난 대회 그레고로만형 110kg 금메달을 획득하였던 구미 신평중 장은철(3학년) 6대0으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그는 결승에서 경북 경구중 신진환(3학년) 상대로 2라운드 1분을 남기고 0대1로 지고 있었으나 상대선수가 안목을 잡고 공격을 시도하려는 순간 중량급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난이도가 높은 메어넘기기 기술을 시도해 4점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0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팔끌기 기술을 당해 2점을 내주면 4대3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정 선수가 남은 시간을 잘 버텨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대회 3일차 그레고로만형 경기에서 1회전부터 지난대회 자유형 결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에 있는 산성 이성(李城·세종시 기념물 제4호)이 삼국시대에 축조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백제땅였던 이 곳 이성을 놓고 백제와 신라가 격전을 치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성에서 6~7세기 백제와 신라의 유물이 잇따라 출토된 것이 중요 근거다. 세종시와 한성문화재연구원은 6일 이성을 대상으로 시굴조사를 실시, 이성이 삼국시대에 축조된 성벽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정기 세종시 학예사는 이와 관련, “이성은 삼국시대 격전지로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로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6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축조됐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굴조사에서는 이성의 정상부 일대에서 6∼7세기 백제와 신라의 유물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김 학예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성의 동벽 안쪽 다짐층에서 백제토기와 기와편 등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볼 때 이성을 처음 축조한 국가는 백제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곳에서는 신라가 점령할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신라토기도 출토됐다"라며 "이 근거를 바탕으로 이성은 백제가 처음 축조했고, 이후 신라에 의해 점령됐던 것으로 추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 심사에 출석, 자신의 사의표명사실을 알렸다. 여기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으로부터 질의를 받았다. 정 의원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에 대해 (현행대로) 10억원 이상으로 가느냐, (정부 당초 계획대로) 3억원 이상으로 가느냐 하는 논란이 꽤 많았다. 그런데 어제오늘 언론에 보면 10억원 기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공식) 발표가 안 되니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홍 부총리는 "현행처럼 10억 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결정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와 같은 상황이 2개월간 갑론을박 전개된 것에 대해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싶어 제가 현행대로 가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 사의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10억으로 유지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다. 여기서 갑자기 부총리님의 거취 이야기를 하셔서 놀랍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면서 "내년 3% 성장도 기대되고, 예산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친노(친 노무현)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고쳐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거쳐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당헌을) 지금 와서 손바닥 뒤집듯 저렇게 뒤집는 것은 너무 명분이 없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그는 "당의 헌법인 당헌을 정해놓았으면 한 번 정도는 그대로 실행하고, 그 결과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되면 그때 가서 바꿔도 된다"며 "지금의 정치 세태가 명분을 앞세우기보다 탐욕스러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SNS 활동을 통해 평검사들을 비판한 데 대해 "평검사가 조금 (비판)했다고 해서 장관이 SNS에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은 경박한 짓"이라고를 비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SNS 중독자들은 (SNS에) 시간 분초를 다투더라"며 "국가원수 중에 이걸(SNS) 좋아하는 건 트럼프밖에 없다"면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제발 SNS 활동을
[sbn뉴스=공주] 이정현 기자 = 차량 수십 대가 주유 뒤에 저감장치 및 시동 꺼짐 고장을 유발한 충남 공주와 논산 주유소의 경유가 '가짜경유'로 1일 파악됐다. 공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한국석유관리원 대전세종충남본부가 해당 경유의 성분을 분석해 '가짜 경유'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주유소와 논산 주유소는 사업자가 같은 사람으로 알려졌다. 석유관리원측은 무기물질인 규소 성분이 다량 검출됐는데, 그간의 전형적인 가짜석유가 아닌 특이한 형태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자들을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가짜 경유의 유통·제작 경로를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공주와 논산의 주유소 두 곳에서 경유를 주유한 차량에서 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 70여 건이 접수됨에 따라 주유소와 차량에 남아있던 경유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피해 차량에서는 공통으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과 시동 꺼짐 현상이 나타났다. 차주들은 각각 수 백 만원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다.
[sbn뉴스=보령] 이정현 기자 = 22명을 태운 10톤급 낚싯배가 바다위의 다리 교각에 충돌,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1일 오전 5시 40분쯤 22명을 태운 낚싯배가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교각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62)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등 3명은 숨지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승선자들 가운데 19명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낚시배는 이날 오전 4시 50분쯤 충남 보령 오천항에서 출항, 시속 27km 속도로 항해하다 교각과 충돌했다. 해경은 선장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bn뉴스=공주] 이정현 기자 = 충남 공주와 논산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차량이 무더기로 고장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의 A 주유소에서 주유한 경유 차량이 시동꺼짐등의 고장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무더기로 접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공주시 계룡면의 A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차량 운전자들이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이나 시동 꺼짐 현상 등을 신고했다. 이날 오전 기준 신고한 운전자는 약 40명으로, 이들은 모두 “공주에서 주유한 뒤 문제가 생겼다”며 피해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가운데 일부 운전자들은 이로인해 수리비만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A주유소는 지난 29일부터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다. 경찰은 해당 주유소와 고장 차량에서 채취한 유류를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성분 분석 의뢰하고, 주유소 사장과 공급망 등 관계자들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문제 경유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유소 인근 차량 통행량이 많아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고 설명했다.논산 상월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실시한 'S-BRT 우선 신호 기술·안전관리 기술 실증대상지 공모'에서 세종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업그레이드한 'S-BRT(Super-Bus Rapid Transit)'는 도시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버스에 접목해 '지하철 같은 버스'라고 불린다. 지하철처럼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정차하지 않고 달리는 버스 시스템으로, 제어 신호체계 개선과 사전 요금지불시스템 등의 가동으로 운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실시한 'S-BRT 우선 신호 기술·안전관리 기술 실증대상지 공모'에서 세종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새로운 S-BRT 기술을 개발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범 운영하는 등 첨단 교통 체계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앞서 지난 9월 기존의 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에 차량 운행 및 제어 신호체계 개선, 사전 요금지불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S-BRT 우선신호 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
[sbn뉴스=청주] 이정현 기자 =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초선. 충북 청주 상당구)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처리했다. 현역의원에 대한 체포안 가결은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 이후 5년 만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다수 본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 의원의 소속정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했다. 재석 186명 가운데 가결 167표, 부결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가 나와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정 의원은 투표 결과에 대해 "겸허히 국회 표결 결과를 따르겠다"라면서 "일정을 잡아서 (청주지검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캠프내 회계부정의혹으로 청주지검이 정 의원에게 소환 조사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면서 체포동의안까지 제출됐었다. 정 의원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민주당 지도부가 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대다수 찬성 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sbn뉴스=대전] 이정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에 대한 지난 22일 국회 국정감사 이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는 28일 대일리안의뢰로 지난 25∼26일에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3.1%p)로, 상승세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의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는 15.1%로 이재명 경기지사(22.8%)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1.6%)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는 또 지난 8월 조사(9월 조사결과 없음)에 비해 1.0%p가 올랐다. 윤 총장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8%), 국민의힘 오세훈 전 의원(3.1%), 유승민 전 의원(3.0%), 황교안 전 대표(2.5%) 등 보수진영의 선호도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대검 국감에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자 즉답을 피하면서도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면서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보수진영내에서는 이 발언을 정계 입문 의사로 풀이했고, 일부 인사들은 '러브 콜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세종청사등이 세종시로 이전한 만큼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20차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서울여의도)국회와 (세종으로 이전한)행정부가 멀리 떨어져 있어 행정 비효율과 낭비가 상당한 만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급선무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회가 세종의사당 설치를 결정하면 정부도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것"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 시절 국회 분원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노력했다"라고 소개하며 " 국회의사당 건립에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국회법 등을 시급히 개정하고, 구체적인 건립 규모와 입지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정 총리는 "국회가 합의를 주도해야 한다"라며 "여야 합의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좋은 방안을 마련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도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후보님과 행정수도의 미래를 그린 게 엊그제 같은데 세종시가 눈부시게 성장
[sbn뉴스=청주] 이정현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요구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충북청주 상당구)이 27일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며 당 지도부가 지시한 검찰 자진출석을 거부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화상 의총 후 이같은 정 의원의 발언을 전한 뒤 “(검찰 조사에) 안 나가겠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도 “검찰 소환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을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화상으로 의총에 접속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수사 관련 신상발언을 했다. 그는 “검찰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흘려서 피의자의 방어권을 무력화했다. 한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면책특권이나 개인사 뒤에 숨어서 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해명한 뒤 “여러 가지 일정을 검찰과 조율하려고 했다”고 업급했다. 정 의원은 “당에 부담을 준 것에 속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잠 못 드는 밤을 계속 이뤘다”고도 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김태년 원내대표가 다시 한 번 따로 (얘기)하겠다고 했다”며 “30일에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서 다시 (표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sbn뉴스=천안] 이정현 기자 = 충남 당진에 이어 천안과 예산에서도 독감백신 접종 뒤 사망자가 나와 충남의 독감백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과 예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60대가 23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예산군은 숨진 60대가 평소 심장질환과 천식 등의 기저질환이 있어 치료를 받는 중이었지만 사망 당일에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날 동일 백신을 접종한 84명은 아직까지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에서도 지난 19일 독감백신을 접종한 70대 남성이 23일 오후에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9일 충남 당진에서도 A(87)씨가 지역 한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후 이틀 뒤인 21일 오전 4시쯤 숨졌다. A씨는 사망 직전 몸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