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투기의혹과 함께 무려 LH 1900명이 지난 10년간 LH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에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LH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이해충돌 의혹 논란이 불거지지만, LH측은 “자격 갖춰 절차에 따라 정상 입주한 만큼 절차상 문제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LH직원 전수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1∼2020년) LH 직원 1900명이 LH가 지은 공공임대 주택(279명) 또는 공공분양 주택(1천621명)에 계약한 것으로 나왔다. '공공임대 주택'이란 임대의무 기간(5년·10년) 입주자가 거주한 뒤 우선적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자격이 주어지는 주택이다. 이 가운데 70%는 다자녀 가구나 노부모 부양자,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국가유공자, 관계기관 추천을 받은 사람 등에게 공급되도록 정해졌다. 반면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받은 사람에게 소유권을 바로 이전한다는 점이 공공임대와 다르다. 하지만 '공공임대 주택', '공공분양 주택' 모두 무주택 서민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공급 대상이라는 점은 똑같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19개 아파트단지가 공동으로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 세종시가 지난 1일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에 같은 쥐지로 아파트 실거래 가격의 편차와 적은 거래량 등을 반영해 공시가격을 하향 조정해달라며 의견을 제출한데 이어 주민들도 이의를제기한 것이다. 6일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에 소속된 시내 19개 아파트단지가 이의제기 마감일인 전날(5일) 국토교통부에 공시가격 재산정을 요구하는 연명부를 모아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세종지역에서 공시가격이의신청에 참여한 아파트 단지는 가락마을, 가온마을, 가재마을, 수루배마을, 새뜸마을, 범지기마을, 호려울마을 등 고운·다정·반곡·보람·새롬·아름·종촌동 지역 아파트들이다. 이들 단지별 아파트 소유주 70%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연합회에 가입한 세종지역 58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집단 이의신청을 낸 셈이다. 나머지 아파트 단지는 개별적으로 이의신청을 한 것 까지 포함하면 세종지역 전체 아파트의 70%가량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회 관계자는 <sbn뉴스>와의 통화에서 "세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지역에서 농업 활동 의사 없이 농지를 사들여 투기 혐의<sbn뉴스 2월11일, 14일 등 보도>가 짙은 공무원과 기획부동산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세종경찰청은 6일 지분 나눈 농지를 사들인 공무원 6명과 기획부동산 업자 등 모두 45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에 넘겼다고 밝혔다. 기획부동산 업자 A씨 등의 경우, 지난 2016년 쯤 농업회사 법인을 차린 뒤 조치원읍 봉산리와 전의면 등지 땅을 매수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았다. A씨 등은 농지 취득 희망 의사를 보인 30여명에게 2019년 7월까지 지분을 잘게 쪼갠 토지를 팔아 수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토지 매수자 중에는 정부 부처 공무원 6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은 '주말농장을 하겠다'는 취지의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 받았는데, 이는 거짓이었다"고 전했다. 세종경찰의 착수한 이번 사건은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등 도시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세종시 공무원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인 사건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농지를 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부부처와 공기업 등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옮길 때 주어져, 논란<본지 1월22일, 3월4일,26일자 보도>을 빚는 아파트 특별 공급(특공)이 대폭 줄인다. 이전 부처와 기관 등 소속원들에 대한 특공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세종시에 옮길 때 특별히 제공되는 특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5일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의 하나로 '세종시 행복도시 주택특공 세부 운영 기준' 등에 대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인 비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부처나 기관에 대한 아파트 특공을 제한한다. 즉, 공공기관이 세종시에 신설되거나 다른 지역에 있던 지사 등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특공을 받을 수 없다. 세종시로 이전하더라도 건물신축과 매입할 때만 가능하다. 건물을 빌려 한시적으로 이전한 기관이 특공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이 세종시에 건물을 짓거나 사들여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에만 이전기관 특공 혜택이 부여되게 된다. 기관별 특별공급 요건도 한층 강화된다. 기업에 대해선 투자금 요건이 높아진다. 일반기업은 투자금이 30억원에서
[sbn뉴스=천안] 이정현 기자 = 오는 5일 출범예정인 충남도 초대 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장이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자치경찰위원회 구성, 오는 5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어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3일 충남 경찰에 따르면 충남도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으로 임명된 A(72)씨가 전날(2일) 오후 9시 쯤 천안 동남구 청수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A씨는 자신이 신고한 사건의 처리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 파출소를 찾았다가, 근무 중인 경찰관과 자치경찰 관련 얘기를 나누다가 목소리가 높아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건넨 물이든 종이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A씨는 이에 대해 "원래 자치경찰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파출소를 찾았다가 경찰관의 불친절한 태도에 화가나 목소리를 높인 것은 맞지만, 종이컵을 던지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A씨는 또한 처음엔 신분을 말하지 않았지만, 언쟁이 발생하자 충남도자치경찰위원장 신분을 밝혔다. 경찰관들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 관련 사건 발생 보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술을 마셨는지는 확인되지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올해 세종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에서 제일많은 평균 70% 이상 급등하자, 세종시가 국토교통부에 공시가격을 하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 국토부 등에 공시가격 하향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70.68% 오르고, 중위가격이 4억2300만원에 이르는 등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라며 "2·3위인 경기(23.96%), 대전(20.57%)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이는 시 전체 주택가격 상승률(37.5%)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내 다수 아파트 단지에서 집단으로 이의 신청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이 보유세 급증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세종 시내 공동주택 가격은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과 공급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시장은 "주택가격 급등은 정부 기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입을 저해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때문에 "택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등 세종지역 집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의원이 직위를 이용해 자신의 부지 인근에 국가스마트 산업단지(국가산단)으로 지정되도록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30일 세종시의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세종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 시의회 사무실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지난 19일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지정·발표 직전 땅을 매입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세종시청 공무원 관련 압수수색 이후 두 번째다. 경찰은 A시의원이 과거 세종시 연서면 국가산단 예정지에 땅과 건물을 사들인 뒤 해당지가 개발지로 지정되도록 직위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평소 A시의원과 친분이 있는 B씨도 수사선상에 놓고 조사 중이다. 앞서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은 연서면 스마트 산단 인근에 야산을 보유하고 있던 시의원 A씨가 직위를 이용, 자신 소유 부지 주변이 산단으로 지정되도록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시의원는 연서면 와촌·부동리 스마트 산업단지 인근에 야산 2만6182㎡를 보유해 투기 의혹이 일었다. 산단 주변 연서면 봉암리에도 대지 770㎡와 상가 건물, 배우자 명의 주택과 상가 건물 등을 다수 갖고
[sbn뉴스=내포] 이정현 기자 = 충청권 등 전국 하늘을 황사가 뒤덮어 30일도 전날(29일) 처럼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계속되고 있다. 대기가 그대로 멈춘 정체현상으로 황사는 3월 마지막 날인 31일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 경보가 발령,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다. 지금 대기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이다. 군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89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 제주 고산은 661, 진도 583마이크로그램 등 공기가 무척 탁하다. 게다가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도 가세하면서 충청.전북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다.. 이에 따라 충남과 호남, 경남과 제주는 30일 저녁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서울은 29일보다 먼지 농도는 옅어졌으나 황사에 스모그까지 더해지며 대기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서울의 이날 정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18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와 비교해 3~4배가량 높다 황사는 31일에도 남아 영향을 미쳐 전국 대부분의 대기 질이 탁하겠다. 일부 지역은 4월 1일에도 대기정체로 인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보람동 주민등으로 구성된 '보람동 숙박시설 허가 반대 비상책위원회(약칭 비대위)'는 29일 세종 개발예정지구(신도심)내 숙박시설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세종시 보람동 아파트 단지내 주민과 시민단체는 5556명의 주민이 서명한 반대 서명부도 이날 세종시청에 제출했다. 비대위는 "세종시내에 '제1호 모텔'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민들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그 지역에는 수천 가구가 거주하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교육기관이 인접해 있다"며 반대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환경에 유해하게 변칙 운영될 가능성이 있는 관광숙박시설을 승인해선 안 된다"라며 "세종시는 숙박업 건축 승인 신청에 대해 불허 처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관계자는 "승인 신청 시설은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숙박시설인 '호스텔'일 뿐"이라며 "지구단위계획상 일반 숙박시설인 모텔이 들어갈 수 없어 주민들이 우려하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LH)직원들이 세종과 경남 진주에서 지방이전기관 특별공급(특공)을 통해 아파트 140채를 중복 분양받아 많게는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26일 한 방송매체는 국회 국토교통위 송언석 의원이 받은 국토부 자료를 인용,면 LH 직원 70명은 LH 본사소재지인 진주와 지사가 있는 세종에서 중복으로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아 평균 1억원을 시세차익으로 남겼다는 것이다. 특별공급은수도권 부처및 공공기관이 세종등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부처.기관 종사자들의 주거난 해소와 보상 차원에서 마련된 제도로, 분양물량 중 일부를 특공용으로 배정해 공급해왔다. 특공은 일반공급보다 경쟁률이 낮고, 세종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지역의 경우 분양가가 시세보다 수억원가량 낮아 `당첨만 되면 로또`로 통했다. 세종과 진주에서 중복으로 분양받은 LH 직원 70명 가운데 현재 아파트를 2채 모두 소유한 직원은 14명, 아파트를 처분한 직원은 5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아파트 37채를 분양권 상태로 전매해 평균 21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고, 22채는 매매해 1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현재 보유 중인 아파트 53채는 매각할 경우 분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연서면 국가스마트산업단지 내 공직자 투기 의혹뿐아니라 세종지역 기획부동산의 탈·불법행위도 관련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세종지역 내 기획 부동산 등에 대한 업소 단속은 주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거나, 탈법의 전형인 지분 쪼개기에 맞춰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25일 세종지역 내 기획 부동산으로 의심되는 시내 95개 중개법인에 대해 탈·불법 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경찰 등이 들여다보는 기획 부동산은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를 싸게 매입해 수십명 이상 공유 지분으로 나눠 비싸게 되팔아 이득을 챙기는 수법이다. 세종시는 지역 내 전체 부동산 중개업소 1225개소 가운데 2개 이상 필지를 보유한 중개법인 95곳의 토지 지분 쪼개기 여부를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A법인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산단이 들어설 세종시 연서·전동·전의면 임야 수십 필지를 사들여 1800여건의 공유지분으로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95개 중개법인 중 13개 업소는 보유 필지가 10개 이상이며 20명 이상 공유지분으로 된 토지(381필지)를 보유, 세종 경찰청과 국세청에도 통보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시
[sbn뉴스=서산] 이정현 기자 =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관련법을 어겨 재판에 넘겨진 조한기(54)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지역위원장에게 1심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합의부(안동철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위반(사전선거운동)혐의로 기소된 조한기위원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조 위원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지난해 1월 8일 태안군 남면 몽대포구 내 남면어촌계 사무실에서 열린 어촌계 회의에 참석, 마이크를 들고 "이번에 당선되면 주민들에게 진 빚을 갚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마이크를 들고 여러 명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은 불법이나, 그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피고의 피선거권을 박탈하기보다는 민의에 의해 심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앞서 조 위원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현행 선거법상 조 위원장은 벌금 100만원 미만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유지된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지역을 살리는 것은 국가균형 발전을 넘어, 국가 존립의 근거가 되어가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향해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념식은 지난 2004년 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 개막 선언일을 기념해 균형발전·자치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정 총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관계부처 장·차관,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지금 우리가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국가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고(故)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시대를 선언한 지 17년째"라며 "국가균형발전 선언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기틀을 다진 역사적 분기점이었고 그 믿음으로 전국의 혁신도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과 관련해 네 가지를 제시했다. 정 총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후보단일화 경선이 초박빙 구도에서 치러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SBS·KBS·MBC가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해석된다. ◇ 오세훈·안철수 (적합도 34.4%/34.4%), (경쟁력 39.0%/37.3%)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오 후보 34.4%, 안 후보 34.3%로 나왔다. '경쟁력' 조사에서는 오 후보 39.0%, 안 후보 37.3%였다. 두 후보는 오는 22일부터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하는 단일화 여론조사에 나서는데,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예상된 것이다. ◇ 吳·安 누구에게 단일화돼도 박영선에 앞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 후보는 30.4%, 오 후보는 47.0%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오 후보간에 격차는 16.6%p차이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 후보는 29.9%, 안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소속 공무원 등의 세종시 연서면 국가스마트 산업단지(국가산단)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은 19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세종시청 압수수색을 했다. 세종경찰청 수사과와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등 12곳에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에 나섰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이와 함께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 공인중개업소 또는 기획부동산 등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서면 국가산단 예정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땅을 매입한 뒤 이른바 '벌집' 주택을 건축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 세종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4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중인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와 내부정보를 누구등과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앞서 세종시도 지난 17일 스마트 국가산단 내 부동산을 사들인 공무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지난 13일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