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논산] 이정현 기자 =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정 1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판명났다. 24일 육군훈련소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논산훈련소 내에 지난 21일 입소한 입영장정이 훈련을 받기전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1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논산훈련소에 함께 입대한 입영장정은 모두 1600명이며, 2개 교육대로 나눠 생활했다. 입영장정들은 12∼16명씩 한 생활관에 배치됐는데 모두 같은 교육대에 있는 7개 생활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논산훈련소 측은 생활관 별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해 먼저 입소한 입영장병·훈련병들이 접촉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해당 입영장정들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군 당국은 확진된 11명을 조만간 귀가 조처하고, 1주일 후에 2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지역으로 지난해 이주한 청년(만 15~34세)가운데 대전이 제일 많고 이어 수도권출신이라는 조사가 23일 나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계기반 청년정책수립을 목적으로 ‘청년통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청년층의 세종전입은 1만9336명으로 조사됐다. 이가운데 34.6%인 7038명이 대전에서, 25.8%인 4986명이 수도권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7년부터 해온 작성해온 세종 청년통계는 2019년 12월 말 기준 만 15~34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주택‧토지 ▲복지 ▲고용 ▲건강 ▲기타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2019년 12월말 기준 만 15~34세 청년 인구는 7만 9700명으로 전체인구 (34만 575명) 대비 23.4%를 차지했다. 청년 기준을 만 16세에서 39세로 넓힐 경우에는 11만 1,637명으로 조사됐다.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 이동은 7419명으로, 대전과 수도권에서 전입이 많았다. 초혼연령은 남성 30~34세, 여성은 25~29세로 가장 많았다. 청년 인구 중 주택 소유자는 6805명(8.5%)이며, 그 중 아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중소벤처기업부(약칭 중기부)만 대전에 남아 있다면 정책 유관기관간 협력이 어렵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등이 비판을 강화했다. 정 총리의 이같은 발은 대전시를 비롯 7명의 대전지역국회의원, 대전지역 시민단체 및 시민들이 중기부의 세종 이전을 적극 반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핵심 부처 대다수가 세종시에 자리 잡은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만 대전에 남아 있다면 정책 유관 부처 간 원활한 협력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의 고른 발전을 모두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어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기상청 등 수도권의 청(廳) 단위 기관이 이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중기부 이전 확정 시 국토 균형발전을 고려한 효율적인 청사 재배치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이같은 정 총리의 언급이 나온 직후 국민의힘 대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권의 입장과 달리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서울에서 '윤 총장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윤 총장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사퇴 불필요'보다 우세했다. 21일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p), 충청에서는 57.3%(전국 54.8%)가 '윤 총장 사퇴 불필요'라고 응답했다. 충청에서는 추 장관과 동반사퇴 주장은 32.3%(전국 38.3%)였고 잘모름과 응답유보가 10.4%(전국 6.9%)다. 윤 총장의 사퇴불필요와 추 장관과 동반사퇴의 격차는 25%p(전국16.5%p)였다. 권역별로 응답이 갈렸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대구·경북(윤석열 사퇴 불필요 73.3% vs 동반사퇴 해야 26.7%)과 부산·울산·경남(67.8% vs. 29.7%), 대전·세종·충청(57.3% vs 32.3%), 서울(55.2% vs 37.3%)에서는 ‘동반사퇴 해야 한다’라는 응답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퇴할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실제 세종시 정부청사인근지역 도로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 상용 서비스 형태로 플랫폼 기반의 수요응답형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진행한 지난 18일 서비스 개시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국회 모빌리티포럼 연구책임의원인 홍성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도 함께 참석해 서비스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는 승객이 필요할 때 직접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또는 예약)해서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다. 차량 호출 및 예약, 요금 결제는 모두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첫 서비스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약 4km 구간 3개 승하차지점에서 세종시가 선발한 '얼리 라이더'를 대상으로 시작, 점차 운행 지역과 이용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차량에는 최대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안전을 위해 동승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인지, 판단, 제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한국 국가대표의 주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28)이 18일 새벽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주 특별한 밤이다. 투표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적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큰 영광"이라며 FIFA 푸스카스상 수상 공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2020'에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손흥민과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지안 데 아라스케타(플라멩구)가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이를 놓고 팬 50%와 축구전문가 50%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됐다. 이번에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의 골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터뜨린 원더골이다. 당시 손흥민은 70m가량 질주해 상대 수비수 6명을 제치고 득점했다. 이 골은 이미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FIFA와의 영상 인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남구·서북구를 비롯 논산시, 공주시 등 전국 36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조정대상지역에는 세제와 금융규제, 그리고 청약 등의 규제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이들 곳을 18일 0시부터 이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충청권에서는 이미 지정된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북 청주지역이 투기과열 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데이어 충남 천안과 논산. 공주지역이 조정대상구역으로 추가된 것이다. 조정대상구역으로 지정되면 세제면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하며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하고,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이상 보유자 종부세 추가과세 등의 무거운 세금에 매겨진다. 또한 금융규제 강화측면에서 LTV(9억이하 50%, 초과 30%) 적용되는 한편 , 주택구입시 실거주목적외 주택담보대출 원칙 금지되고 청약규제 강화 등이 적용된다. 이와함께 조정대상구역은 천안·논산·공주외에도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신규로 지정됐다.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와 수영, 대구시 수성구, 경기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내 건설업 매출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에 이르렀다. 통계청이 낸 '2019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 매출액은 401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인 7조1000억원이 늘었다. 건설업 매출이 400조원을 넘은 수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4년 이래 처음이다. 통계청은 최근 10년 새 건설업 매출 증가율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2012년, 2014년 세 차례뿐으로 지난해 해외 공사가 줄어들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건설업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0.6%)보다는 높았으나 여전히 1%대 수준이었다. 또한 해외건설 공사액은 무려 13.9% 줄었다. 지난해 해외건설 계약액도 17조원으로 전년보다 8조원(-32.2%) 줄어 2013년부터 7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해외 공사 비중이 큰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 매출액이 14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그렇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매출액이 2.6% 늘었다. 산업별로는 종합건설업 매출액이 245조3000억원으로 0.4%(1조원) 늘었다. 종합건설업 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30개 경제단체는 16일 현재 입법이 추진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약칭 중대재해법)'의 최고 수준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헌법과 형법을 중대하게 위배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가혹한 중벌을 부과하는 중대재해법의 제정에 반대한다"면서 "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경총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을 비롯 전경련 권태신 상근부회장,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 등 30개 단체 대표자들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제정에 대한 경제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재계 단체대표들은 "중대재해법의 처벌 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의무 범위도 모호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중대재해법은 모든 사망사고에 대해 인과관계 증명 없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책임을 부과한다"라면서 "이는 관리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고. 공동연대 처벌을 가하는 연좌제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상 과실범에 대해 징역형과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까지 부과해 산업규제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문을 닫는 경우가
[sbn뉴스=보령] 이정현 기자 =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21명이 코로나19 신규확진 양성으로 판정, 방역단체가 초긴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확진된 유학생 20명 중 13명이 최근 주말 대천해수욕장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파악, 이들이 일한 업소를 찾아 방역소독을 하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16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아주자동차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유학생 1명(보령 35번)이 확진된 데 이어 베트남 유학생 20명(보령 36∼55번)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시는 35번 확진 직후 유학생 67명을 비롯한 기숙사 입소생 131명과 교직원 31명 등 162명을 검사했다. 검사를 받은 유학생 국적은 베트남 50명, 우즈베키스탄 16명, 태국 1명이다. 보령시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집단감염에 대해 "이들이 별도의 취사 공간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이날 오전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한국인 기숙사생 300명과 교직원 100여명을 검사 중이다.
[sbn뉴스=당진] 이정현 기자 = 13일 충남 당진시 소재 한 교회 교인 31명 등 4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양성 판정이 나와 지역사회가 방역비상이 걸렸다. 당진시와 방역기관은 이날 오전 당진시 나음교회 교인 31명과 신평고 학생 1명, 이룸노인복지센터 관련자 5명, 마실노인복지센터 관련자 1명, 당진종합병원 관련자 2명 등 모두 40명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나음교회에서 교인인 당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A군(당진 35번)과 마실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B씨(당진 36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해당 교회 교인 전체와 당진고 학생, A군 가족이 근무하는 이룸노인복지센터, 마실노인복지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 A군과 B씨 등은 일요일인 지난 6일 오전 교회 예배 후 다른 교인 40여 명과 함께 점심 식사를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가 더있는 지 확인 중이다.
[sbn뉴스=천안] 이정현 기자 = 아는 주변사람들에게 10억원대 투자금을 받아 소식이 끊겼던 충남 천안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한 30대 천안시 공무원 A씨가 전날 오후 전남 구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지난 4일 A씨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A씨는 천안시청에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휴직계를 낸 상태였다. 경찰에는 "A씨가 주식에 투자해주겠다며 돈을 가로챈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 20여건이 접수됐다. A씨는 동료 직원과 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면서 약 10억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천안시는 A씨에 대한 경찰 수사 통보를 받고 지난 7일 A씨를 직위해제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sbns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부가 그간 한국정보인증·금융결제원 등 6개 기관만이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한 권한이 10일 폐지됐다. 21년간 써 온 공인전자서명 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공인인증서와 민간업체에서 발급하는 전자서명 서비스가 모두 '공동인증서'로 사용된다. 이로써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이름을 바꿔 민간업체의 전자서명 서비스와 경쟁체제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와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민간 전자서명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해왔고, 공공, 금융 등 분야에 민간 전자서명서비스의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인인증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인감 날인 등을 대신해 인터넷상에서 본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정된 증명서로, 1999년 개발됐다. 그러나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액티브 엑스(X)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등 실행파일을 필수로 설치해야 했다. 스마트폰이나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다. 공동인증서와 함께 카카오페이·패스·NHN페이코·네이버·토스 등 민간업체의 전자서명 서비스로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앞으로 주민의 투표로 선출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보궐선거가 지금까지 1년에 한차례에서 두 차례 치러진다.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지자체장 재보궐 선거 횟수를 연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지자체장 공백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한 취지다. 이에따라 지자체장의 재·보궐선거는 4월 첫 번째 수요일과, 10월 첫 번째 수요일에 열도록 명문화됐다. 개정안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 절차를 당헌·당규로 정하고 민주적 심사 절차를 거치도록 법정화한 규정도 삭제됐다. 규정은 지난해 1월 개정하면서 신설된 것이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앞서 선거법 개정 당시 민주적 심사 절차를 강조하며 위반하는 경우 등록을 무효로 만들도록 정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민주적 정당 활동 조성을 위해 애써 만든 비례대표 경선 절차의 법정화를 폐지하고 다시 돈 공천, 밀실 공천, 지도부의 내리꽂기 공천으로 회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내년 7월부터는 잘못 보낸 돈이나 계좌번호나 금액을 오기(誤記)해 송금했더라도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착오송금 구제법’인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인원 255명 중 찬성 246명, 반대 0명, 기권 9명으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된 것이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정부 공포를 거친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이 착오송금 구제법 준비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시스템을 준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도 관련 시행령 마련 등에 착수한다. 착오송금 구제 역시 기존에 일어났던 사건을 소급적용하진 않는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송금이 빈번해지며 착오송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신고된 착오송금만 해도 15만8000여건(3203억원)에 달한다. 그렇다면 돈을 잘못 송금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은행에 연락, 착오 송금 내용과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은행은 잘못 송급된 수취인에게 반환을 요청한다. 대다수의 수취인들은 은행의 연락을 받고 반환을 해준다. 하지만 은행의 안내에도 불구하고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을 경우